마흔, 노자를 쓰는 시간 : 하루 한 장 비움과 고요함으로 나를 다스리는 노자 필사 노자 도덕경
헤르메스 엮음, 이용주 감수 / 이학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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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은 우주의 진리를 밝힌 철학서이다. 남보다 더 욕심을 부리고 경쟁에서 이겨야지만 인정도 받고 성공하는 세상에서 비우고 버리는 진리를 가르치는 비움의 철학이다.

기독교의 예수도 불교의 석가모니도 도가의 노자도 결국은 모두 비움의 철학을 이야기한다. 이 세상의 참모습을 마주한 사람이라면 당연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실천하기엔 쉽지 않은 철학이다. 우리는 몸을 가진 인간이기에...

노자 도덕경은 이 비움의 이치와 쓰임 등에 대해 시적 언어로 표현해 놓은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노자 도덕경 중 주요한 부분들을 한 면은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하고 다른 한쪽 면은 이를 따라서 써볼 수 있도록 노트 형식으로 편집한 책이다.

노자 도덕경을 읽어본 사람에게는 주요 내용을 직접 쓰며 정리해볼 수 있고 읽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노자 도덕경이 어떤 책인지 경험해보기에 적절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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