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물건을 방금 어디에 두고 잊어버려 온 집을 뒤집어 놓는 일들이 가끔씩 일어난다. 그럴때마다 덜컥 혹시 치매 초기 증상인가 설마 아직 그럴 나이는 아닌데 아니겠지 하며 스스로를 안심시키곤 한다.치매라는 병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나이가 먹으면 당연히 찾아오는 병으로 인식하고 나에게 그런 일이 벌어지면 어쩌지 하고 고민에 잠기기도 한다.이 책은 병원에 가기 전에 내 자신이 아니 내 주변 사람이 병원에 가야할 만한 치매증상을 가지고 있는지 간단히 진단하는 방법과 초기 치매 예방의 골든 타임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치매 그레이 존을 알아채고 치매로 더 이상 발전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치매예방법, 운동의 중요성, 치매예방에 좋은 음식, 잠과 치매와의 관계, 치매의 7대 위험 인자, 가족들의 역할 등 치매진단과 예방에 대한 이야기들을 그림 등을 곁들여 가독성 좋게 잘 풀어놓았다.의학관련 이야기지만 한편의 잘 짜여진 사용설명서를 읽는 것과 같이 재미있으면서도 쉽게 읽어나갈 수 있게 만들어진 너무나 잘 짜여진 책이었다.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어렵지 않은 방법들로 치매를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만나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