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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기를 모른다 - 인생을 바꾸는 7가지 무기
아놀드 슈워제네거 지음, 정지현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8월
평점 :
아놀드 슈워제네거! 초등학교, 중학교 다닐때 우상이었던 사람! 그의 포징 사진을 보고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웨이트트레이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구석기적인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했던 것 같다.
그렇게 아놀드의 사진을 보고 운동에 한참 빠져들고 있을때 코만도, 터미네이터 등 영화배우로서 순박하면서도 어리버리하고 웃기면서도 남성미를 풍기는 묘한 매력으로 우리들에게 영화보는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던 그가 또 어느 순간엔가 정치가로 변해 우리 앞에 나타났고 근래에는 넥플릭스 등 드라마와 영화에 종종 출연하고 있다.
시가 중독자로 보일만큼 담배를 피워대면서도 80에 가까운 나이에도 아직까지 건재하게 우리 앞에 자신의 모습을 알리고 있는 그가 이번에 펴낸 나는 포기를 모른다라는 책은 꼭 읽어보고 싶고 꼭 읽어야할 당위성을 가진 것으로 나에게는 다가왔다. 금상첨화로 이번에 서평단에 당첨되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는 것이 어쩌면 어린 시절부터 그를 보고 사춘기와 청소년기를 살아냈던 나로서는 운명적인 무엇인가를 느끼게 하는 감흥이었다.
"Be Useful", "쓸모", 비전과 계획, 자신을 똑바로 마주하길 두려워하지 마라, 한계를 정하지 마라, 목표를 크게 가져라, 반복 훈련, no pain no gain, 마무리를 잘 지어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당신의 비전을 세상에 팔아라, 소통하라, 진실되게 다가가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실패에서 배워라, 배움은 우리 주변에 있다, 호기심을 가져라, 남의 말을 잘 듣자, 누군가에게 받은 도움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갚을 줄 아는 쓸모있는 사람이 되자, 나눔의 즐거움 등을 자신이 살아오는 동안 만나 온 수많은 사람들과의 이야기 속에서 풀어내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 그리고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까지 아놀드라는 사람은 살아온 세월 속에서 그리고 자신의 삶 속에서 인생을 배우고 삶의 의미를 깨우친 등치만 큰 사람이 아닌 마음도 큰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역시는 역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