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못 맞히는 점집
이선영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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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방을 운영하던 고리아와 아기 동자가 운영하는 미스코리아 점집!

그리고 그 점집을 거쳐가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삶이 펼쳐진다.

명리와 역학에 관심이 많은 본인에게 많은 것을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 소설이었다. 점이나 사주명리 등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역술인들이 갖추어야할 덕성에 대해서도 깊은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역할도 충분히 하고 있는 소설이었다.

대학을 포기하고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방황하는 신혜와 준호,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로 개원하여 근근히 병원을 운영하던 닥터 강수환, 대학을 졸업하고 다니던 직장에서 퇴출되고 남편과 근근히 살아가는 영희, 배고픈 예술가의 길을 걷고 있는 인아, 닥터 강수환의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은정, 파지를 주워 생활하는 짠돌이 곽 영감, 장애를 가지고 홀어머니와 살아가는 영광 등 미스코리아 점집을 거쳐간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한 사람 한 사람 사연이 구구절절하고 미스코리아 점집을 통해 자신의 사주와 전생을 듣고 변해가는 그들의 삶이 그려진다.

한 사람 한 사람 각자의 이야기들이 서로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교묘히 연결되고 그 가운데 삶의 의미와 철학이 묻어나는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들로 공감과 잔잔한 감동의 눈물로 읽을 수 있는 재미있으면서 감동적이고 그 중에 깨달음이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역술이라는 것이 사람의 운명을 다루는 직업이지만 역술가의 역량과 인품에 따라 사람들에게 희망과 삶의 의미를 줄 수 있는 소중한 직업일 수 있다는 것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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