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나에게는 애증의 대상이다.아무것도 모르고 주변사람들을 따라 시작했던 주식투자가 나의 심리를 통제하고 피폐함이 무엇인가를 절실히 배울 수 있게 해주었던 젊은시절의 기억!손실이 더해 갈수록 본적에 대한 집착으로 오히려 더 위험한 종목에 끌리게 되고 결국에는 자포자기의 상태를 만들고 나서야 주식이 어떤 것인가에 조금씩 눈을 뜨게 되었던 어둠의 시절..이 책은 이러한 시세차익을 노리는 주식투자가 아닌 우량주 배당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지금까지 주식투자을 간간히 하면서도 배당주투자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단지 연말에 들고 있던 주식종목이 배당결정이 되서 배당금을 지급 받았던 기억! 주식투자로 손실을 보던 시기에 생각지도 않았던 배당금으로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기억이 배당금에 대한 기억의 전부이다.이 책에서는 배당주투자가 왜 필요한지 시세차익을 노리는 단기투자에 비해 장기투자인 배당주투자가 어떤 점에서 유리하고 그 장점이 무엇인지 부터 시작해 배당주투자의 방법과 과정 그리고 유의할 점 등 투자방법과 절세 방법 등 배당주투자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특히 저자의 배당주투자에 대한 포트폴리오 등을 공개하며 독자들에게 배당주투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리고 책의 내용이 단지 지식의 전달만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에세이식으로 풀어내어 정감있는 읽기를 제공한 점도 만족스러운 점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