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책은 감동이다.우리 대중가요에 담긴 내용을 우리네 일상에서 일어나고 느끼는 일들로 풀어낸 에세이집이다.노래 한 곡을 틀어놓고 그 노래에 해당되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노래가 끝날때 쯤 그 노래에 해당된 이야기도 마무리된다.저자가 그렇게 의도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래서 더 잘 익히고 노래를 들으면서 그 노래와 연관된 이야기를 읽는 맛도 제법 맛있는 경험이었다.더군다나 이야기 하나하나가 눈시울을 적시고 감성을 어루만지는 간질간질하고 시큰시큰한 감동의 물결이었다.포지션의 I Love you를 시작으로 정미조의 엄마의 봄까지 서른 한 곡의 노래와 서른 한가지 이야기들 하나하나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들이었다.서평단에 당첨되어 그냥 받은 책이지만 한권 더 사서 동생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을 일으킨 책이었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에서 협찬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