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앤 라이프로 나눠진 삶이 아닌 워크 위드 라이프 즉 일과 삶이 함께하는 인생이길 바랬다는 유진의 말에 이 책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각자의 직장에서 각자의 일을 하며 살았던 저자들이 어느 순간 내가 뭘하고 있는거지? 라는 작각을 만나고 그로인해 만나게 된 목수의 삶...수인과 유진의 목공일의 시작 과정에서의 고난과 배움에 대한 희열 등 늦게 시작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한편의 서정적 풍경화를 보듯이 서술해 나간다.수인과 유진의 만남과 공방이라는 동업의 시작 그리고 카밍그라운드라는 브랜드의 탄생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소소한 삶의 즐거움과 행복 그리고 의미를 찾아볼 수 있는 읽기에 행복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