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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될 일만 남았어 - 자라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하루하루 감정 회복 일기
이모르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4년 2월
평점 :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그려왔고 특히 어린 아이의 그림체로 드로잉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모두가 잘 그리는게 아닌, 자기 자신을 그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웃음, 우울, 혐오, 추상화, 숲, 결핍, 따라하기, 산, 관찰, 소통 등의 주제를 자신의 경험과 지식, 깨달음을 통해 이야기한다.
내 사람을 구분하는 법,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방법, 콜라보레이션 하는 법, 피해야 할 인간 유형, 감정 쓰레기통 되어주기, 마음의 거리두기, 단골집 만들기, 콤플렉스 드러내기 등의 주제로 세상 살아가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외로움과 고독, 분노조절장애, 우울증, 이상주의와 현실주의, 개성, 뿌리 깊은 사람 등의 주제를 통해 마음 다스리기에 대해 말한다.
주입식 위로, 무기력, 복권의 의미, 시작은 동심처럼, 평정심, 안목, 습관, 회전목마 같은 잔잔한 감정상태 등의 이야기로 마음 다스림에 대해 말한다.
Ctrl+Z 없는 우리들의 삶, 물을 담아내는 컵, 오마카세, 개연성, 마음의 보호케이스, 인생의 게임, 감각, 행복이라는 그림 등의 이야기로 마음, 인생 그리고 행복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의 글은 마치 우리 마음과 감정을 그림을 그리듯 풀어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림 그리듯 풀어내는 이야기 속에 감정, 마음 등을 대하고 어루만지고 다스리는 저자만의 방법들이 느껴진다.
어짜피 인간의 삶이라는 것이 마음 먹기에 따라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하고 만족스럽기도 하고 불만족스럽기도 하는 것이기에 예로부터 행복과 불행은 둘이 아니고 선과 악도 둘이 아니고 이는 모두 하나에서 나와 그 모습만 달리할 뿐이라는 선현들의 가르침은 인생사 모든 것이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가르침일 것이다.
저자는 이 마음이라는 것을 찾아내고 어루만지고 다스려 행복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림 그리듯 이 책에 담아놓았다. 그가 서문에서 말했던 어린 아이의 그림체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