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출근하다 집으로 출근합니다 서평

스벅 출근하다 집으로 출근합니다 - ‘카페 같은 집!’ 건축 생초보의 집짓기 도전기
박혜란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월

카페같은 분위기를 좋아해서 카페같은 집 짓기를 시작한 저자! 시공사 사장에 사기를 당하는 등 좌충우돌 스스로 배워가면 터득한 집짓기 노하우를 자신과 같이 집짓기를 희망하나 아무것도 몰라 손놓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쉬운 언어로 고스란히 전수해 주고 있는 책이다.

스타벅스의 분위기에 매료된 저자가 우울한 분위기의 집을 벗어나 스벅에서 독서하고 글을 쓰면서 맞이 하게 된 새로운 세계

집을 지을 땅을 구입하는 과정, 자금확보 과정, 시공사 선정, 인테리어 그리고 시공사 사장의 도망, 그리고 마무리 작업 등에 대해 에세이를 읽듯 같이 웃으며 같이 화내며 읽어 나가는 가운데 집짓는 과정에 대해 공부도 할 수 있었다.

집을 짓고 난 후의 부작용? 하자보수 등에 대한 이야기와 집 짓는 과정에 알아버린 남편의 실체??? 재밌다.

저자가 집 짓는 과정에서 경험하고 깨달은 것들과 시공사 선택, 계약서 등 절차상 유의점에 대해 뒷부분에 알기쉽게 정리해 놓았고 공사과정 사진들과 느낀점, 집 완성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푸근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던 아름다운 내 집 짓기 에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