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연습
조정래 지음 / 실천문학사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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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대한민국 사회주의의 흥망성쇄를 이 작품 하나로 공부한다면야 좋은 자료지만

이 소설은 자료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는 못하고 있다.

우선 인물들도 다양성이 부족하고 이야기의 전개 또한 소설로서의 재미를 지니고 있다기 보다는 사상서적에 가깝다.

작가가 사회주의에 대한 고민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지식인임은 의심할 바가 아니지만 우선 소설이라면 주제 의식을 설파하기 위해 플롯에 대한 재미를 충족시켜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논문을 사서 본게 아니라면 말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겠지만 그 고민이 직설적인 토로에 그치는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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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존 르 카레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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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냉전체제의 종식으로 이런 스파이물은 한 물 갔다고 느꼈었지만 워낙 이름을 많이 들어봤던 소설이라 읽게 되었다

근데 이게 웬일! 조금도 고루하지 않고 뒤떨어지지 않고 재미만 있고.. 마지막에는 얻는 것도 있었다

우리 영화 <이중간첩>을 보면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역스파이가 있지 않은가

냉전체제가 종식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아직도 어디에선가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다룬다

너무도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한 번 잡은 후엔 끝장을 보지 않을 수 없는 놀라운 소설이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소름이 드드득 돋으면서... 슬픈 마음이 들면서, 놀랍기도 하고... 멋지고 슬픈 반전이었다

절대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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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 잘사는 법
박정훈 지음 / 김영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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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프로를 보지 못한 터라 책으로 한 번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서의 놀라움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이 책은 말그대로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가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가를 얘기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 중 나를 놀라게 했던 것은 바로 고기에 관한 문제였다. 나는 평소 고기를 즐기는 편인데 먹고 나면 기분이 좋지 않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았다. 그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이 책을 읽고 알 수 있었고 전세계적으로 육식 소비가 늘어나면 왜 좋지 않은지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이 책이 놀라운 것은 나의 몸을 생각하는 것이 이기적인 발상이 아니라는 발상의 전환 때문이다. 내가 이 책 얘기를 하면 어떤 사람들은 '얼마나 오래 사려고 그러냐'라며 놀리기도 하는데 나는 나 혼자 오래 살고 먹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니라 나의 몸을 생각하는 것이 나의 가족을 생각하는 것이고 사회를 생각하는 것이고 나아가서 환경을 생각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또 모유의 소중함, 패스트푸드가 왜, 어떻게 몸에 안좋은지를 상세히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모든 것이 나에게는 놀랍고 소중했다. 꼭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하고픈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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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ㅣ 틱낫한 스님 대표 컬렉션 3
틱낫한 지음, 최수민 옮김 / 명진출판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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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상당 부분이 나를 위한 것 같다는 느낌이다. 우선, 나는 평소 성질이 급하고 다혈질로  유명한 스타일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서 나 자신을 다스린다는 것이 참 중요하구나.. 무조건 나의 화를 표현하고 내지르는 것 만으로는 내가 행복해질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상당 부분이 좀 되풀이되는 듯한 느낌이라 끝부분에서는 살짝 지루하기도 했으나 화가 났을 때의 호흡법, 화가 났을 때 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 등의 대처법이 나와있어 그것을 현실에서 적용했을 때 상당히 나의 생활 자체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에 가감없이 나의 성질을 표현하는 것만이 내 속에 쌓인 화를 몰아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그렇게 하면 할수록 나의 평화스러움은 깨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류의 책을 별로 소용없는 얘기를 하는 책들이라며 무시했었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아서 많이 찾아 읽도록 노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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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켄 블랜차드 외 지음, 조천제 옮김 / 21세기북스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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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직업인지라 제목을 딱 봤을 때도 이것이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도 일단 사람들 대하는 직업이고보니 아이들을 대하면서 칭찬이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는 깨달음은 있었지만 그것을 직접적으로 실천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 책은 얇고 글씨가 커서 한 2-3시간이면 정독을 끝낼 수 있을 정도의 내용인데 나의 독서 노트에 이 책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을 옮겨 적다보니 더 시간이 오래 걸렸다.

칭찬을 구체적으로 어떤 때에, 어떤 장소에서,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아주 간결하면서도 일리있는 얘기를 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고래의 얘를 들어 칭찬의 장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도 큰 매력 중 하나이다.

이것을 읽고 아이들에게 적재적소에 칭찬이라는 선물을 활용해서 그들을 춤추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교육면에서도, 사회활동면에서도, 가정에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마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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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2004-05-27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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