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삼국지

공부가 되는 삼국지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엮음, 장은경 그림, 나관중 원작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6월

공부가 되는 삼국지...

사실... 아이보다는 저에게 더 도움이 될듯한 책이었어요..

저희 아이는 책의 내용보다는 책속에 있는 한자에 더 관심을 보였어요.

책의 소개를 보면...

아이들이 '공부가 되는 삼국지'를 읽으면 좋은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1. 삼국지를 세번 읽은 사람과는 논쟁을 하지 마라.

  삼국지를 제대로 읽은 사람과 함부로 논쟁을 벌였다가는 '큰 코 다친다'는 뜻이랍니다.    ^^

2. 삼국지는 호연지기를 길러줍니다.

  호연지기는 거침없이 넓고 큰 기개를 말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눈앞의 것에 연연하는 대신 드넓은 세상을 향해 자신의 꿈을 담대하게 펼쳐 나갈 수 있는 힘인 호연지기를 길러 주는 것입니다.

3. 다양한 고사성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삼국지의 내용과 관련된 고사성어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과 밀접한 많은 고사성어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4. 공부의 재미를 깨우치는 공부가 되는 삼국지입니다.

책속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역사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게 되고, 자연스럽게 고사성어도 익히게 되어 저절로 공부가 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중국 원나라 말기와 명나라 초기의 소설가인 나관중이구요..

삼국지는 위, 촉, 오 세 나라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14세기경 나관중이 장편 역사소설로 엮은 것입니다.

삼국지의 영웅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지혜와

교훈, 세상을 보는 넓은 안목, 신중한 처신을 돕는 생각의 깊이와 넓이가 담겨 있습니다.

그동안 삼국지에 관한 책이 여러권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사실 너무 방대하고 어려운 내용이라 끝까지 읽어본적이 없어요.

이 책은 한권으로 삼국지에 대한 내용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 저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인것 같아요.

책 중간 중간 삽화와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지루하지 않구요..

우리가 잘 몰랐던 사자성어나 한자가 있어서 한자공부도 되겠어요..  ^^

사자성어는 한자 풀이말과 내용을 풀이해서 따로 표기가 되어 있어서..

따로 한자 사전을 찾지 않아도 되었어요.

공부가 되는 삼국지의 주요 인물을 살펴보면...

유비, 관우, 장비, 조자룡등... 우리가 아는 인물도 있지만..   모르는 인물이 더 많아요..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살았던 연대와 어떤 인물이었는지 설명이 같이 되어 있어서..

진짜 공부가 되는 삼국지 책인것 같아요..  ^^

내용이 좀 어려운 것 같아요..  아직 저희 아이에게는 저보다 조금더 어렵네요..

내년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조금더 쉽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날고 싶어!

날고 싶어! ㅣ 꿈공작소 7
올리버 제퍼스 글.그림, 이승숙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6월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한권이 우리집에 도착했어요..

한 소년과 펭귄은 항상 함께하는 절친이예요.   언제나 무슨 일이든 둘이 함께했지요..

어느 날 펭귄이 중요한 결심을 했는데..  혼자 힘으로 날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날지 못하는 날개를 가지고 있었지만 펭귄은 계속해서 움직여 보았어요.

소년은 펭귄에게 비행기를 타 보라고 권유했지만, 펭귄에게는 혼자 힘으로 날고 싶었어요.

둘은 펭귄이 날 수 있게 도와줄 곳을 찾아보러 동물원에 갔어요.

펭귄이 순회 서커스단에서 살아 있는 새 대포알을 구한다는 벽보를 보고 신이 나서 소년에게 아무말도 없이 달려갔어요.

소년은 펭귄을 찾아다니기 시작했고 펭귄이 돌아오기를 기다렸어요.

펭귄은 일자리를 구해 날 수 있다는 마음에 즐거웠지만, 곧 친구가 있는 곳과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소년은 펭귄을 찾아다니던중 펭귄의 서커스단 사진이 벽보에 붙어 있는 것을 보고 펭귄이 있는 곳으로 찾아갔어요.

드디어 하늘을 날 수 있는 순간이 왔지만 펭귄은 자신이 없었어요.

드디어 펭귄이 하늘을 날았고 소년은 펭귄을 받기위해 이것 저것 가지고 오기도 했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직접 펭귄을 받았어요.

둘은 함께 넘어지긴 했지만, 펭귄이 안전하게 땅으로 내려올 수 있었어요.

하늘은 어땠냐고 묻는 소년에게 펭귄은 괜찮았고, 하늘을 날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고 했어요.

'내가 하늘을 날 수 없었던 것은 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었어'라고 말이죠..

둘은 함께 집으로 가서...  둘이서 가장 좋아하는 놀이를 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었어요..

정말..  저런 절친이 있으면 참 행복하겠다라는 생각두요...

그리고 생각을 했어요.. 과연 내 주위에는 저런 절친이 한명이라도 있을까 하구요..

아이가 처음 책표지를 보더니... "재미없겠다.."이러더라구요.

아이에게 "날지 못하는 펭귄이 하늘을 날았데..  어떻게 날았는지 궁금하지 않아?"하고 물었더니..

혼자서 책을 보더니.. 펭귄이 대포를 타고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고는 막 웃더라구요..

그리고는.. 책을 덮으면서... "엄마, 재미있네~~~~~"이러더라구요..

아이도 펭귄이 나는 모습이 재미있었나보더라구요..  ^^

내가 만들자 2 : 공룡

내가 만들자 2 : 공룡 ㅣ 내가 만들자 시리즈 2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1월

공룡이요...  너무 좋아합니다..

 

어디 놀러가자 하면.. 꼭 공룡박물관에 가고 싶다하고..

두어번 다녀왔는데.. 기억이 안난다고 합니다...  ㅜ.ㅜ

집에는 공룡백과, 공룡퍼즐, 공룡동화책, 공룡모형인형... 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요... ^^

이번에 접한...  내가만들자 공룡편은요..

택배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저희 아이에게 대단한 인기가 있었어요..

제가 퇴근해서 집에 가기전에 이미 택배포장지를 뜯어서 1차로 몇개 만들었더라구요..

요즘엔 택배가 오면 으레 자기책인줄 알고 저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포장을 뜯어버리네요..

그러다가 한번씩 자기책이 아니면 많이 실망을 해요..   ㅡ.ㅡ

 

내가 만들자의 구성은... 

얇은 동화책(?) 같은 것이 1권 있구요..   만들기 공룡이 8종류, 화산 1, 나무 1종류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책의 첫 페이지는 완성된 공룡 그림이 있구요.

다음 페이지부터 공룡이야기와 함께 공룡을 만드는 방법이 한 페이지씩 있어요..

공룡 만드는 방법은 번호로 되어 있어.. 아이들도 만들기가 쉬워요~~~~~

공룡 만들기 판에 있는 공룡들을 떼서 선을 따라 접고 홈에 끼우기만 하면 공룡이 완성된답니다..

너무 쉽죠잉~~~~~~~~ ^^

제일 뒤에 있는 페이지는 역시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에 대한 정보들을 수록했어요..






아이와 아빠가 함께 열심히 공룡을 만들어요..

아빠가 공룡을 만들어주면 현이는 그 공룡들을 가지고 혼자서 공룡게임(?)을 합니다..

공룡들끼리 싸움도 하고.. 누가 먼저 뛰어가나.. 내기도 하구요..

혼자 잘 놀아요~ ㅎㅎㅎ





한 가지 좀 아쉬운 점은...   

공룡 모형의 이음새 부분이 잘 떨어지더라구요..

곡선(?)으로 처리해야 하는 부분때문에 서로 이어지는 부분이 좀 약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빠가 스카치테이프로 부분 부분을 붙여주었어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 제 마음 한켠도 즐겁더라구요..  ^^

거실 티비위에 올려두고 자주 자주 꺼내 놀고 있답니다..

 

며칠 뒤...   공룡책의 뒷표지였나???  그걸 보더니..

공주, 우리집등 소개를 열심히 보더니.. 또 하고 싶다고..

이건 만들기 갯수가 더 많은것 같다고.. 또 사달라고 합니다..   ^^

아이도 만들기가 너무 재미있었나 봅니다.

 

똑똑한 유아 독해 1단계 1 : 생활글

똑똑한 유아 독해 1단계 1 : 생활글 ㅣ 똑똑한 유아 어휘 독해
김성은 지음, 김용한 감수 / 웅진주니어 / 2011년 4월

유아 독해...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책을 접하기전 내용이 참 궁금했습니다.. ^^



이 책은 사고력과 학습 능력의 핵심, 독해력 포로그램입니다..
독해는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고, 글을 읽으면서 글에 담긴 뜻과 맥락적 의미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독해력이란 글의 의미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으로, 독해력을 키우면 책을 읽는 속도뿐만 아니라 다방면의 학습 능력이 향상됩니다.

독해력은 책을 무조건 많이 읽는 것보다, 글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훈련을 통해 길러진다고 합니다.

똑똑한 유아독해는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어렵지 않게 놀이삼아 배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한 가지 주제로 많지 않은 양의 지문을 주고는 아래에 지문의 내용에 맞는 퀴즈가 몇 문제 나와요.

아이들은 계속 책만 읽으라고 하면 금방 지루해 하는데..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오니 내용을 읽고 문제 풀기 바쁘더군요..

아이들이 발음하기 좀 어려워하는 것도 '바르게 읽기' 표기가 되어 있어.. 엄마가 알려주기도 편하게 되어 있어요

메시지, 안내문, 절차문, 목록, 설명서로 쓰인 생활글을 읽고, 글의 종류에 알맞은 읽기 전략을 통해 독해 방법을 익힐 수 있어요.

 

* 왜 유아에게 독해력이 중요할까요?

1. 어릴 때부터 책을 즐겨 읽게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기쁨과 슬픔을 느끼고 감동을 얻으려면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글자와 문장에 담긴 뜻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낱말에 대한 흥미를 키워 어휘력이 발달합니다.

낱말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진 아이는 독서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발표력도 좋아집니다.

3. 사고력을 길러 주고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눈으로는 글과 그림을 보고, 입으로는 크게 소리내어 읽고, 귀로는 그 소리를 들으면서 아이는 머릿속으로 글의 내용을 파악하게 됩니다.

4. 독해력은 공부하는 능력의 핵심입니다.

수학이나 과학도 지식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없듯이 독해력이 부족한 아이는 공부하는 능력과 학업 성취도가 떨어집니다.
 

 

'꽃씨 심기'에서는 순서를 배울 수 있었구요..

부모가이드와 답도 있어.. 아이가 어려워할 때는 엄마가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는 방법(?)도 있어요.

그리고 '되짚어 보기'에서는 앞에서 배웠던 내용을 다시 한번 더 풀이로 찾아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가 많이 들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공부를 할 수 있었어요.

일상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매일 한 장씩이라도 지문 읽고, 생각해서 문제 풀고 하니 흥미를 가질 수 밖에 없네요..

매일 책만 읽는다면 금방 지루해 할텐데.. 이 책은 좀 다른것 같아 마음에 드네요.. ^^

스미레 할머니의 비밀

스미레 할머니의 비밀 ㅣ 꼬맹이 마음 42
우에가키 아유코 글.그림, 서하나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1년 5월

바느질 솜씨가 좋은 스미레 할머니.. 옷, 앞치마, 쿠션, 커튼등 뭐든지 잘 만들어요.

눈이 나빠져서 실을 바늘에 끼우기가 힘들어져서 집 앞을 지나는 사람에게 부탁을 했지요.

손녀의 원피스를 만들고 있던 비가 오는 날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지 않자 걱정을 했어요.

그때 개구리 가족이 지나가는 것을 본 할머니는 엄마 개구리에게 실을 좀 끼워달라고 부탁을 했지요.

 

엄마 개구리는 할머니께 자기의 집에 잠시 와달라고 부탁을 드렸어요.

아기 개구리의 침대가 찢어져서 고쳐달라고 부탁을 했지요.

손녀의 비옷 조각을 물고기 모양으로 오려내 아기 개구리의 찢어진 침대에 덧대어 주었어요.

 

엉겅퀴 가시에 걸려 날개가 찢어진 나비에게는 비단 레이스로 날개를 만들어 주었어요.

 

둥지가 바람에 날려간 직박구리에게는 실과 천 조각을 모두 꺼내 둥지를 고쳐 주었어요.

그 덕분에 직박구리는 둥지 속에 알 세개를 안전하게 낳을 수 있었지요.

 

실이 다 떨어진 할머니는 손녀의 원피스를 만들 수 없게 되었다며 걱정을 했어요.

직박구리가 좋은 생각이 있다며 거미가 살고 있는 떡갈나무로 가서 거미에게 도움을 부탁했어요.

개구리, 나비, 직박구리는 거미가 만들어 준 실을 빙글빙글 실패에 돌려 감았어요.

 

할머니는 거미의 실로 반짝반짝 빛나는 예쁜 원피스를 완성해서 손녀에게 입혀 줄 수 있었답니다.

 

 

 

 

 

 

할머니의 사랑이 넘쳐나는 책이었어요.

저희는 맞벌이라서 할머니께서 아이를 봐주고 계시는데요..

한달에 한 두번 볼때보다.. 요즘엔 매일 할머니와 함께 있으니.. 정이 더 쌓이는 것 같아요.

금요일날 할머니께서 집에 간다고 하면.. 아이는 할머니와 같이 자고 싶다며 울먹거리곤 하죠..

이런 모습을 볼때면 가족의 정이라는게 무서운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낀답니다..

좋은 책을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