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키즈 2012.9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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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등생 키즈 9월호에는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거리가 있어요.

우선.. 표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마스 캐릭터가 그려져 있구요.

 

이번 달의 특집 기사는...  '최고의 기차 여기 붙어라'입니다.

가장 나이가 많은 기차인 증기 기관차, 세상에서 제일 빠른 기차는 테제베,

제일 멀리 가는 기차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 사람들을 도와주는 화물 기차와 지하철,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기부상열차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보는 잡지라고 하지만.. 잡지 이상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교과 과정과 연계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요.

만화와 사진, 세밀화등으로 아이들에게 교육의 효과도 짱이랍니다.

 

국어, 사회 부문에서는 토이 잉글리쉬, 명화 명작 동화, 도전 동시왕이라는 내용이 있구요.

과학, 수학 부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긴 강, 누가 더 빠를까, 느림보 동물을 소개하고,

과학 탐험대, 과학 동화로 구분되어 있어요.

 

 

한번씩 할머니께 용돈을 타는 울 현이를 위한 코너도 있었어요..

코너명은 "용돈을 아껴 써요" 인데요..

강아지 두마리가 주인공이 되어 한마리는 용돈을 받자마자 써버리는 친구와

다른 한마리는 용돈을 꼭 필요한 곳에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저금통에 저축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담아내였어요.

꼭 필요한 것만 사용하고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으니까..

아이들에게도 꼭 가르쳐주고 싶네요.

 

요리코너가 있어서 재미있는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겠더라구요.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 꾸미기와 만들기가 책 뒤편에 있어서 좋았어요.

이번 9월호에는 "해시계 종이 모형" 만들기예요.

방학동안 서울에서 해시계를 보고 왔는데..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니 너무 재밌어해요..

 

자기도 사진을 찍어서 꼭 보내보고 싶다고 하네요.. ^^

사실.. 요건 자신이 없네요.. ㅡ.ㅡ

제가 마감시간까지 보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

 

아이랑 함께 즐겁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듣고, 만들어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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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왜 나빠? - 정직한 아이로 길러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11
박채란 지음, 홍찬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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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동화책이 많이 나온것 같아요.

제가 이번에 읽은 책 역시 그런 동화책이었구요.

 

거짓말이 왜 나빠?...  이책은 정직한 아이로 길러주는 책이라고 되어 있네요.

거짓말이라...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어쩌면 생활에 익숙하게 배어 있는 모습이 아닐까 싶군요.

좀 더 편할려고, 또 나에게 득이 되거나 잃고 싶지 않는 것이 있을때나

아니면 그냥... 익숙해서.. ^^

 

 

올해 초등학생이 된 저희 아이에게도 필요한 것 같아서 읽어보았어요.

우리 어른들도 살면서 거짓말을 참 많이 하게 되는것 같아요

선의든 악의든 거짓말을 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세상이랄까요?

한번씩 신랑에게도 술 약속 같은것은 거짓말을 하고 나가지 말라고 하는 경우도 있게되죠..

 

이 책의 주인공 현태처럼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 좀더 놀고 싶어서, 친구들에게 우쭐대기 위해

거짓말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자꾸 거짓말을 하고 신나하는 거울에 비친 현태의 얼굴 표정은 개구쟁이의 사랑스런 웃음은

찾아볼 수 없고, 화난 사람처럼 표정이 딱딱하게 굳어있어요.

 

거짓말이 반복될수록 다른 사람들도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고 친구들을 믿지 못하는 일이 생기고 말았어요

수학공책을 빌려간 지은이에게 돌려주지 않았으면서 돌려주었다고 거짓말이라고 화를 내는 자신을 보면서

마음이 불편함을 느낀 현태..

 

선생님의 도움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지은이에게도 사과하면서 앞으로는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는 현태를 보면서 저 자신도 뉘우치게 되네요.

아이에게 제가 좀 귀찮다고 거짓말하고, 괜히 소리지르고 했던게 떠올라서요..

 

이 책을 읽고 나서 내 마음속에는 똘똘이가 더 강한지,

두근이가 더 강한지 한번 테스트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속에 있는 '거짓말을 고치는 좋은 습관' 을 읽어보고

우리 스스로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몸에 베어 있어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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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눈사람 리틀씨앤톡 그림책 1
앙드레 풀랭 글, 친 렁 그림, 김혜영 옮김 / 리틀씨앤톡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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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00개의 눈사람...

책 표지속에는 임신한 어떤 여자분 옆에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그림이네요..

주위에 눈사람도 많구요..

표지만 봐서는 마음이 슬퍼지는 이야기인줄 몰랐어요..

 

 

포포 선생님 뱃 속에는 예쁜 아기가 자라고 있어요.

선생님 반 아이들은 선생님의 볼록해진 배를 만지는 걸 참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아기 이름 짓기' 놀이를 하며 선생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밤새 눈이 내리고 선생님은 커다란 가방속에 당근을 가득 넣어서 교실로 들어왔어요

선생님과 반 아이들은 즐겁게 눈사람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다음 날, 포포 선생님이 보이지 않았어요.

교장 선생님께서 이제 포포 선생님의 아기는 없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친구들은 슬퍼했고, 포포 선생님을 위로 할 방법을 찾았어요

종이에 하트와 꽃, 초코릿을 그려서 선생님께 드리기로 했어요.

 

클레망틴은 친구들에게 선생님이 기운 낼 수 있도록 눈사람을 좋아하시는

포포 선생님에게 눈사람 100개를 만들어 드리자고 했어요.

100까지의 숫자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에게 100개의 눈사람을 선물하기로 했어요

 

아이들은 선생님의 집 앞에 눈사람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100개의 눈사람을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주위에 도움을 청해서 간신히 100개의 눈사람을 만들었어요.

 

 

 

 

슬픈 일을 겪은 선생님에게 위로의 선물을 주기 위해 애쓴 친구들이 너무 예뻐보였고,

같은 일을 겪은 저에게도 약간의 위로가 되는 책이었어요.

마음이 따듯해 지는 책을 읽게 되어 기분 또한 좋아졌네요..

 

가끔씩 아이가 엄마를 위로한다고 애교를 부릴때면 언제 저렇게 컸나 싶기도 하고,

또 너무 말을 안들어 미울때도 있지만, 그래도 아이가 있어 행복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살아요.

 

엄마, 아빠뿐만 아니라 주위 친구들과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고 아픔을 공감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오늘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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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보다 아찔한 세계사 100대 사건 재미있는 100대 시리즈
김인기 지음, 김하얀 그림 / 삼성출판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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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시작은 언제부터였을까요?

이 책은 지구가 소행성과 충돌을 하면서 여러가지 생긴 일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고대, 중세, 근대, 현대 시대별로 중요한 100가지의 세계사를 만날 수 있었어요.

 

사람이 불을 만난것은 약 50만년전에 밤새도록 무시무시한 번개가 쳐서 초원에 불이 붙어 태워버렸고,

그 불이 어둡던 동굴이 환하게 밝아졌고 날고기를 익혀 먹게 되었고, 열매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었지요.

불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인류의 역사는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추위에 얼어 죽는 사람이 줄어들고, 고기를 익혀먹어 수명이 늘어났으며, 차츰 활동 영역도 넓어졌다고 합니다.

 

이집트의 왕 쿠푸의 무덤(피라미드)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원되었는지,

어떻게 만들었는지, 도둑들로부터 무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무덤안의 미로)에 대한 이야기..

 

유럽을 공포에 몰아넣은 해적, 바이킹은 사는 곳이 너무 추워서 식량을 제대로 구하지 못했기 때문에

주로 다른 나라의 것을 빼앗아서 먹고 살았데요.

유럽 곳곳에 나타나 보물과 식량을 빼았던 바이킹은 프랑스에게 프랑스의 북쪽 땅을 받아 바이킹의 땅에서

농사를 짓고 살면서 다른 나라에게 약탈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책은 1개의 이야기가 2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더라구요.

우리가 알고 있었거나 몰랐던 이야기들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풀어놓아서 금방 머리에 쏙 들어오네요.

 

아이가 방학숙제를 하는 동안 아이 아빠에게 읽으라고 줬더니..

어른도 재미있게 한권은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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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바람 천 개의 첼로 - 2016 영광군민 한책읽기운동 선정도서 선정, 아침독서 선정, 2013 경남독서한마당 선정 바람그림책 6
이세 히데코 글.그림,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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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의 느낌은 한 소년이 연주하는 첼로의 향기가 바람을 타고 멀리 멀리 퍼지는 듯함이있어요.

 

이 책은 고베 대지진과 대지진 복구 지원 음악회를 소재로 한 책이예요.

실제로 대지진 복구 음악회에 첼리스트로 참여했던 작가가 쓰고 그린 책이라고 해서 더욱더 관심을 가졌었어요..

 

이 책의 주요 등장인물은 사랑했던 강아지를 잃은 소년, 고베 대지진을 경험한 소녀와 할아버지예요.

모두들 첼로를 연주하지요..

 

첼로 교실에 새로 온 소녀...

연습이 끝나고 늘 가는 공원에서 다시 만난 그 아이와 함께 공원에서 연주를 하기 시작했고,

나무에 올라가 새집을 찾고, 어느새 친구가 되었어요.

큰길로 나온 이 아이들은 첼로를 짊어진 행렬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풍경을 보게 되었죠.

아이들도 함께 따라가보기로 했어요.

'대지진 복구 지원 음악회 연습실' 이라고 쓰여진 이곳은,

지진으로 무너진 마을이나, 피해를 당한 마을의 사람들을 응원하는 음악회를 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연습실이래요.

신청서를 내고 연습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곳에서 지진으로 마을과 친구, 집, 가족을 잃은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었어요.

이 소년은 자신의 첼로 연주로 누군가를 응원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지만 열심히 연습을 했어요.

 

드디어 대지진 복구 지원 음악회가 열리는 날, 참가자는 천 명이 넘게 모였어요.

일본 여기저기에서 연습을 하던 사람들이 모였고, 외국에서도 첼리스트들이 모였어요.

천 개의 소리가 하나의 곡을 이루고 하나의 마음이 되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듯 해요.

 

 

첼로는 인간의 모양을 하고 있고, 인간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악기라고 합니다.

이 첼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로 받고 아픔을 견뎌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깨닫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 또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구요.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인 저희 또한 타인을 배려하고 마음을 나누기에 앞장서야 할것 같네요.

 

일본 지진은 어떠했으며, 어떤 아픔이 있었는지 다른 자료들도 함께 찾아보면 좋겠더라구요..

 

여름이라 태풍 걱정이 많이 되는 요즘...

우리나라에도 태풍 피해가 없길 바라면서, 태풍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얘기를 해볼 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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