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섬의 탄생과 생물의 진화 이야기

갈라파고스 - 섬의 탄생과 생물의 진화 이야기 ㅣ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1
제이슨 친 글.그림, 윤소영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9월

갈라파고스... 아이가 처음 갈라파고스를 처음 본 것은 티비 프로그램에서 인것 같아요.

너무 예쁘고 고요하고 정말 "청정 " 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섬이었던것 같아요.

저도 갈라파고스 제도에 대해 말을 들었지만 어떻게 섬이 탄생을 했으며

어떠한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서 좀더 자세하게 배우게 된것 같아요.

갈라파고스는 크고 작은 많은 섬들이 모여 이루어진 제도이네요.

산티아고, 산타크루즈, 산크리스토발, 산타페 섬... 외에도 아주 작은 섬들도 많이 있어요.

갈라파고스에 사는 생물들은 생긴것도, 이름도 모두 특이합니다. 이구아나는 바다에 사는 것과 육지에 사는 것으로 나뉘어져 있네요.

화산 하나가 수백만 년 동안 바다 밑에서 점점 커지고, 폭발을 하면서 바다 위로 얼굴을 내밀어 새로운 섬이 탄생했어요.

화산이 폭발할 때마다 용암이 뿜어져 나오고 그 용암이 식으면서 검고 단단한 암석이 되어 섬이 점점 커졌어요.

먼저 생겨난 다른 섬에서 맹그로브 씨앗 하나가 바다로 떨어져 바다를 돌다가 이 섬에 뿌리를 내리고 바닷새와 다른 생명들이

하나씩 섬에 들어오면서 생명이 깃들기 시작했어요.

섬은 점점 커지고 화산 분출이 뜸해지면서 동식물들이 살기에 좋은 곳이 되고 섬은 점점 성장하기 시작하네요.

섬의 나이가 400만 살이 되었고, 섬은 계속 조금씩 가라앉고 있었고 내리는 비의 양도 적어져서 가뭄이 들기 시작했어요.

이 책에서는 갈라파고스 섬의 탄생기부터 성숙기, 쇠퇴기까지의 약 600만 년의 이야기를 배울 수 있었고,

여러 희귀하고 특이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어서 아이와 저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었어요.

영국 해군의 측량선 비글호와 섬을 탐사한 영국의 행물학자 찰스 다윈은 갈라파고스 제도에 5주일 가량 머물며 동식물, 지질을 조사했다고 하네요.

용감한 해적 마녀 위니

용감한 해적 마녀 위니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227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3년 8월

마녀위니 시리즈는 우리가 좋아하는 책이다..

뿅.... 어떤 마법을 부릴지 모르는 위니와 그의 짝꿍 윌버의 이야기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모두 좋아하는 책이예요.

이번 책은 해적이 된 위니와 윌버의 이야기입니다.

마녀 위니와 검은 고양이 윌버는 친척 커스버트 아저씨의 생일 파티에 갈 준비를 하고 있네요.

신데렐라? 곰돌이? 어떻게 꾸미는게 좋을지 곰곰히 고민하다가 수리수리 마하수리 얍!!!

위니는 해적 선장으로, 윌버는 앵무새처럼 변신했네요.  오~ 멋져요.. 멋져.. ^^

커스버트 아저씨집에는 요정, 어릿광대, 우주인, 사자와 공주까지 꾸미고 왔고, 해적으로 꾸미고 온 마녀들도 있었어요.

위니가 다시 요술 지팡이를 흔들어 멋진 해적선도 만들었어요..

위니와 해적들은 보물선을 타고 진짜 보물을 찾으러 나섰어요.

보물 지도를 펼치고 해적선 주위에 있는 섬들중에서 보물 지도에 있는 섬과 똑같이 생긴 섬을 찾았어요.

바다에 뛰어들어 섬까지 헤엄을 쳐서 섬의 제일 꼭대기에 올라가서 이리저리 둘러보았지요.

그런데.. 섬 저편에 다른 해적 떼가 보물을 파내고 있지 뭐예요.. 진짜 해적인가봐요.

진짜 해적을 어이없이 도망가게 만들고 보물 상자를 찾았지만 빈 상자뿐이었네요.

좀더 아래로 파자 진짜 보물상자를 발견했는데 윌버를 위한 보물상자네요..

정어리 통조림이 한가득 들어 있는 상자에 모두들 실망하고.. 

다시 위니가 요술 지팡이를 휘둘러 빈 상자에 반짝이는 보물이 가득찼어요.

커스버트 아저씨의 생일날 멋진 해적 놀이를 한 위니는 마녀 놀이가 훨씬 더 재미있데요..

마녀 위니의 요술은 언제나 책을 읽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끔 만드네요.

마녀 위니 시리즈는 늘 봐도 재미있는 책이네요.

잘되는 집안의 10cm비밀

잘되는 집안의 10cm 비밀 - 풍수 인테리어를 이용한 정리와 배치의 기술 ㅣ 내 손으로 하는 풍수 인테리어 시리즈 1
이성준 지음 / 예문 / 2013년 9월

늘... 집이 좁다.. 이사가서 넓은 집에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했지만..

풍수인테리어를 이용한 정리와 배치에 대한 생각을 해보진 못했다.

이 책은 넓은 집이 좋은 것이 아니라,

집안의 가구들 살림살이 등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술술 풀리느냐,

100세까지 건강할 수 있느냐를 결정지을 수 있는 우리 가족이 만들어가는 풍수 인테리어에 대한 실용서이다.

그에는 10cm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책 한권으로 배울 수 있는 풍수 인테리어 상식은 여러가지이다.

우리집 주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살펴보고, 나쁜 기운을 막고 중화시키는 장식 소품 활용법, 잘되는 집안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고 한다.

집이 아프면 사람도 으프기에 건강을 위한 풍수 인테리어의 기초, 숙면을 위한 인테리어 상식을 배우고,

만점 자녀를 위한 공부방을 만드는 방법은 어떤것이 있을까, 시험을 위한 공간 에너지 활용법도 배워보자.

돈이 들어오는 현관을 만드는 법, 집안을 밝히면 돈이 들어온다고 한다. 금전운을 바꾸고 높이는 이사 등등 생활에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은 책인건 확실하다.

우리집 주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살펴보자.

좋은 터는 따뜻한 기운이 감돌고, 기운의 소통이 원활한 장소를 말한다. 햇볕과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땅의 모양뿐만 아니라 건물의 모양도 전체적인 기운의 소통에 있어 중요하다

들어가고 나감의 정도가 심하거나 뾰족하고 날카로운 느낌의 모양은 사람이 사는 주거공간으로서는 제격이 아니라고 한다.

10cm만 옴겨도 인생이 달라진다고 한다.

책상이나 화장대 등은 문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 방문과 인접한 벽면에 두면 좋다.

가족의 화목을 위해서 식탁은 반드시 벽으로부터 10cm 띄워야 한다고 한다..

우리집은 집이 좁아 벽면에 딱 붙이고 있는데 당장 10cm 띄워야겠다.

기죽은 남편 살리려면 화장실을 점검하라??

침실에 딸린 화장실의 경우에는 침대를 일직선상에 두면 절대로 안된다. 공간이 좁은 경우에도 일직선상에 이부자리를 깔고 자서는 안된다.

습기와 찬 기운, 냄새도 문제지만 남성의 기운을 약화시키는 나쁜 기운 때문에 반드시 조금이라도 비껴서 자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쁜 인테리어만 고집하기보다는 우리 가족의 건강과 금전운, 아이의 시험운 등을 높이기 위해

풍수 인테리어를 이용해서 정리와 배치의 기술을 더 높인다면 더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참.. 고마운 책입니다.

방귀스타 전학오다

방귀스타 전학오다 ㅣ 비호감이 호감 되는 생활과학 5
이향안 지음, 유설화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8월

'방귀'라는 단어 자체로도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저희 아이도 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막~ 웃더라구요..  ^___^

우리 몸에서는 무언가가 쉼 없이 빠져나와요.

몸에서 땀이 송골송골 나오고, 기침을 하면 침과 콧물이 나와요. 눈물과 똥과 오줌...

방귀 외에도 많은 배설물들이 나와요.

오늘 소개할 책.. <방귀 스타 전학 오다>는 우리 몸에서 배솔물들이 나오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왜 배설물이 나와야 하는지,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소개된 책이예요..

공주라 불리던 공진주가 단 한 번의 방귀 실수로 '방귀 공주'라는 별명으로 친구들 사이에 비호감이 되어버리는데요.

진주네 반에는 입만 열면 침이 튀는 '튀어침', 땀 냄새를 풍기는 '향기고', 코딱지를 떼어내는 '코딱지'..

일명 '기피 3종 세트'라 놀림 받는 아이들과 더불어 기피 4호가 될 위기에 처해졌어요.

친구들의 장난이 심해지자 급기야 선생님께서 똥과 방귀가 만들어지는 과정 알아오기 라는 숙제를 내주네요.

그림과 글 설명으로 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음식물의 소화 과정은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서 씹어 넘기면 식도를 통해 위로 이동을 해요.

위에서는 본격적으로 소화가 되어 작은창자를 통과하며 음식물이 흡수되기 좋은 상태로 분해가 되어요.

큰창자로 들어온 음식물은 영양분이 거의 빠져나간 상태고 음식물에서 남은 수분을 흡수하고 남은 음식 찌꺼기가 곧은창자와 항문을 통해

우리 몸에서 배출이 됩니다.

기피 3종 세트에 관한 이야기들도 만화처럼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이 읽고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침은 음식을 소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땀은 우리 몸의 체온을 유지하게 해 준데요.

콧물은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줘요.

배설물을 통해서 건강을 확인할 수 있데요.

간에 병이 생겼을땐 흰색 똥을 누고, 철분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때는 검은색을 띈 똥을 누고,

빨간색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도 빨간색 똥이 나온다면 소화기관에서 피가 나는 것일수도 있어서 배설물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배설물이 잘 나오려면 매일 물을 2리터 이상씩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네요.

아이들의 동화책이지만 배설물에 관한 상식과 정보를 배울 수 있어서 저 또한 책을 재미있게 읽었고 좋은 공부가 되었답니다..

도와줘요, 똥싸개 탐정

도와줘요, 똥싸개 탐정! - 배탈 똥탈이 났어요 ㅣ 스콜라 우리 몸 학교 1
신순재 지음, 이희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8월

<스콜라 우리 몸 학교 시리즈>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생리 작용과 몸과 마음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사실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예요.

첫번째 책에서는 소화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어요.

여기 특별한 탐정이 있어요. 배탈 똥탈 전문 탐정인 똥사개 탐정이래요.

자신이 똥 탐정이 된 이유는 똥에 관한 궁금증들을 풀어 줄 사람이 세상에 한 사람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데요.

똥싸개 탐정은 자신이 배탈 똥탈이 나면 얼마나 괴로운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네요.. ^^

첫번째로 똥싸개 탐정을 찾아온 손님은 '하공주'예요..

탐정답게 '탐정 파일'도 철저하게 꼼꼼히 살펴보아요.

하공주에게서 <똥싸개 탐정 질문지>를 받고 똥싸개 탐정은 하공주의 배가 아픈 이유를 알게되었어요.

하루 새 모이만큼 한끼만 먹고, 채소과 과일도 안먹고,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운동만 하는 하공주는 '변비'였어요.

음식으 ㄴ입에서 똥구멍까지 하나로 이어진 기다란 길을 따라 여행을 시작하는데,

넓은 길도 있고, 좁은 길도 있어요. 길이 끝날때쯤 음식물 속의 영양소는 우리 몸속으로 들어가고,

필요 없는 것들은 우리 몸 밖으로 나오는건데.. 똥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직장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어서 아주 단단하고 물기 없는 똥이 되었어요.

변비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고, 햄버거나 라면 같은 패스트푸드는 자주 먹지 말아야해요.

운동을 하면 대장이 활발하게 움직여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요.

아침밥을 먹고 난 뒤 10~15분 정도 변기에 앉는 습관을 가져보고, 똥이 나오지 않아도 걱정하지 말고 재미있는 생각을 하면서 앉아 있어보기예요.

물똥폭탄, 위빵빵, 으웩냠냠, 마음똥 상처똥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똥싸개 탐정은 정말 똥 전문가였어요. ^^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음식 습관이나 운동, 생활습관 등을 고칠 수 있다면 화장실 가는 것도 두렵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덕분에 변비가 있는 저도 많이 배우고 생활 습관을 고치도록 노력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