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패딩턴 파랑새 패딩턴 시리즈 1
마이클 본드 글, 페기 포트넘 그림, 홍연미 옮김 / 파랑새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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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 광고를 통해 영화 '패딩턴'이 너무 궁금했고 보고 싶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놓치고 말았네요.

50여 년 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이게 사랑받아 온 꼬마 곰 패딩턴...

영화로든 책으로든 만날 수 있어서 반가운 책이었답니다. 저희 집에는 패딩턴책을 처음 접해보았어요.

책 표지에는 갈색 털을 가지고 있고 파란 더플코드와 빨간 모자를 쓴 패딩턴이예요. 아마 영화속의 패딩턴의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손그림으로 그려진듯한 또 다른 모습의 패딩턴...

페루 깊은 숲 속에서부터 영국으로 여행을 떠나온 특별한 꼬마 곰은 런던 패딩턴역에서 브라운 가족을 만나게 되는데요.

곰을 발견한 곳이 패딩턴 역이서 패딩턴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답니다.

브라운 가족의 집으로 함께 온 패딩턴은 버드 부인에게도 함께 지내도 된다는 허락이 떨어진 후에 브라운씨 집에서 같이 지내게 되었어요.

패딩턴은 말도 할 수 있고, 사람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특별한 곰이네요.. 물론 사고뭉치이긴 하지만요.. ^^
패딩턴의 하루하루는 항상 사고와 소동이 끊이질 않네요.

브라운씨의 집으로 오는 길에 잼과 크림으로 온몸에 묻히고, 집에 와서는 목욕탕에서 거품으로 한바탕 난리를 치고..

브라운 부인과 쇼핑을 가게 된 패딩턴은 코트와 모자를 구입하면서도 쇼윈도에서 사고를 일으켰어요.

지하철에서는 에스컬레이터를 멈추게하고,

브라운 가족과 함께 극장을 가게된 패딩턴은 몰래 가져온 샌드위치를 아래층으로 떨어뜨리는 사고도 냈어요.

그리고 공연을 하는 셜리 블룸 경을 찾아가고, 어떨결에 무대에도 서게 되었네요.

브라운 가족과 함께 해수욕장에도 가고 그곳에서 모래성을 쌓다가 잠이 들어서 안전요원이랑 가족들이 모두 패딩턴을 찾아나서기도 했어요.

이처럼 이런 저런 사건들로 소동을 벌이는 패딩턴이지만,

브라운 가족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가족이나 다름없는 패딩턴이랍니다.

페딩턴 책은 현재 4권으로 된 시리즈예요.

이제 1권을 읽었지만 나머지 책들도 꼭 읽어보고 싶고, 영화도 꼭 챙겨보고 싶어졌어요.

명절특선영화로 해주면 아이들과 함께 보면 참 좋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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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자세가 좋아 -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4
양혜원 지음, 최정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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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의 좋은 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신간이 나왔어요.. 우리집에 꼭 필요한 책이라 얼른 읽어보았답니다.

퇴근해서 돌아오면 거실에 삐딱하게 옆으로 누워 티비를 보고 핸드폰 게임을 하는 아빠...

삐딱한 자세로 책을 읽고 숙제를 하고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고, 자꾸 몸이 앞으로 쏠려 거북목이 되어 가는 엄마..

분명 자세가 삐딱하면 몸에도 무리가 있고 보기에도 안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도 모르게 자세가 나빠져가고 있더라구요.

저도 평소 가족들에게 바른 자세에 대해 말을 하지만 점점 잔소리가 되어가더라구요.

이 책의 주인공인 바름이도 저희 가족처럼 나쁜 자세가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있어요.

"똑바로 앉아!"

바름이는 하루에도 몇 번이나 자세에 대해 지적을 받아요.

학교에서는 선생님께, 집에서는 할머니께 늘 지적을 받지만 잔소리가 귀찮을 뿐인 바름이..

앉을 때 엉덩이를 뒤로 쭉 빼고, 턱을 괴는게 편하데요.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나쁜 자세 때문에 병이 나서 고생을 해요.

할머니도 허리와 무릎이 아프다고 하시는데 할머니도 자세가 나빠 그런 걸까요?

아빠에게서 할머니는 젊어서 고생도 많이 하시고 농사짓느라 일을 많이 하셔서 아픈거라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팠어요.

그리고 할머니의 잔소리는 다른 식구들을 아프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하는 말이었다는것을 바름이도 이해하게 되었지요.

바름이는 운동을 하면서 아픈것이 많이 좋아졌다는 동네 어른들의 말을 듣고는 할머니도 운동을 하실수 있도록 도와드리기로 했어요.

수요일마다 주민센터에 나가서 할머니와 함께 운동을 하기로 했고,

더 나아가 항상 일에 지쳐있는 엄마, 아빠를 위해 가족 모두 운동을 해서 더 건강한 가족이 되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항상 같이 가고 싶어 안달이던 동생도 너무 좋아하며 운동에 동참을 했구요.

나쁜 자세가 습관이 되어 오랜 시간이 지나면 몸이 아픈 것은 물론이고 키도 많이 자라지 않아요.

바른 자세를 만드는 여러가지 운동이 있어요. 몸이 뻐근하거나 자세가 나쁘다고 생각되면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아요.

어깨와 허리도 돌려보고, 몸 옆면 늘이기, 무릎 꿇고 엎드리기, 고양이 자세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네요.

바름이 덕분에 바른 자세 프로젝트가 꼭 성공하리라 믿어요. ^^

저희 집에도 바른 자세 만들기... 도전해보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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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죽는다는 건 뭘까? 사춘기 어린이를 위한 심리 포토 에세이
김민화 지음, 성혜현 그림, 실비아 사진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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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부터 '죽는다'는 것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진것 같아요.

저도 어렸을적에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고민해본적도 있었는데.. 참 나약한 생각을 했다 싶어요.

많은 사람들이 늘 입에 '죽겠다 라는 말을 달고 살아요. 배고파 죽겠다, 힘들어 죽겠다, 피곤해 죽겠다....

그냥 자연스럽게 입에 배어 있는 말이죠.. 저 역시나 마찬가지구요.

어떤때는 저희 아이 입에서도 그냥 의미없이 나오는 말이지만 참 듣기 싫더라구요.

사람, 동물, 식물... 모든 생명체는 영원히 살 수 없잖아요.

그러나 비관이든 어떠한 이유든 자살이라는 방법은 옳지 않는것 같아요.

뉴스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나약하다는 생각도 많이 하죠..

 

책 속의 주인공은 그냥 낙서삼아 '죽고 싶다.. 죽고 싶다.. 죽고 싶다'라고 쓴 말때문에 엄마가 하루종일 걱정하고...

엄마의 걱정속에 아이는 어른들은 '죽겠다'라는 말을 더 많이 쓰면서 이해를 못하겠다고 합니다.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하는 걸까요? 사람이 태어나서 죽는 것은 당연하고도 자연스로운 일이예요.

그라나 현대는 과학과 기술 문명이 발달하고 의학이 발달하여 실제로 사람의 생명이 연장되었지만,

질병 전쟁 환경문제등이 더욱 심해져 자연스럽게 죽음을 맞이하기보다는 불가항력의 죽음을 많이 경함하게 되었기에 죽음이 공포스워지진 않나 싶어요

이 책에서는요..

친구가 불쑥 유서를 보여주며 죽고 싶다는 말을 하고, 사랑하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정성껏 기르던 거복이 죽고...

죽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아이는 죽음이라는 것에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는 시간을 준 책이랍니다.


 

'자살 위험성 예측 척도'를 해볼 수 있는 31가지 문항을 읽어보고 점수를 체크해서 내 마음은 어떤지 한번 살펴보는 것도 좋겠어요.

혹시라도 내 마음에 문제가 있으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부모님이나 선생님, 전문 상담가를 찾아가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아요.

유언장은 내가 죽음을 앞둔 상태이거나 죽은 후 남겨진 가족들에게 당부하는 말들을 적어 두는 의사 표명 방법이예요.

자신의 심신이 건강할 때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죽음의 방법에 대한 뜻을 다질 수 있어요.

자신의 유언장에는 어떠한 내용을 남길지 가족들이랑 한번 자신의 유언장을 써보는 방법도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처음.. 이 책을 아이가 읽어도 될까? 하고 고민은 있었지만 오히려 아이와 함께 읽어보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구에게나 갑작스레 찾아올 수 있는 죽음... 죽음을 생각하기에 앞서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제시를 해주고 있어요.

뉴스를 통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기 보다는, 오히려 절망을 밟고 일어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해보자 라는 생각을 한다면

더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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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맡겨라
히라이 노부요시 지음, 박진희 옮김 / 리즈앤북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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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맡겨라> 이 책은 잔소리 과보호가 아이를 망친다.. 야단치치 않는 교육을 강조하고 있어요.

저자는 일본의 아동심리학자, 평론가, 의사로 스킨십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일본에 소개하고 퍼트린 육아연구의 1인자입니다.

스킨십으로 엄마와 아이의 심적인 유대관계를 강화하면서 의욕과 배려의 마음을 키우자는 육아법을 강조하고 있어요.

 

머리말에서..

저자는 화를 잘 내는 아버지 옆에서는 늘 긴장했었지만, 

거의 혼을 내는 일이 없는 어머니와 외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아버지처름 화내는 부모는 되지 않겠다고 결심을 했었다고 합니다.

야단을 맞지 않고 자란 아이들은 언제나 생기 넘치고, 자신이 생각한 일을 분명하게 이야기하며, 감정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잔소리'... 부모라면 어찌 안할수가 있겠습니까???

아이가 해야할 일을 하지 않았을때, 아이에게 도움이 되라고 부모가 하는 말.. 이런것들이 모두 잔소리겠지요..

저는 워킹맘으로서 다음 날 해야할 일들을 미리 알려주고, 어떤 날은 출근해서도 아이가 학교가기전에 통화도 하고.

집에 가서는 아이가 그날 할 일을 못했다거나 논다고 하지 않았던 날은 더 심한 잔소리를 하는 저를 보면서 뒤돌아서 후회를 하곤 하지만 쉽게 고쳐지지가 않아요.

 

이 책의 저자는 '야단치치 않는 교육'을 중요시 합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 야단치치 않는 교육을 해보고 싶더라구요.

총 5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구요. 각 파트별로 제 스스로가 부끄러운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야단치치 않는 교육, 아주 작은 배려, 아이가 마음을 열때, '착한 아이'의 틀에 묶여, 가정교육의 중요성....

 

아이는 많은 잘못과 실수를 반복하며 자랍니다. 아이가 잘못이나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부모가 도와주는 것이 바로 과보호입니다.

그 잘못이나 실수를 부모가 뒤처리해 주는 것 또한 과보호입니다. 과보호 속에서 자란 아이는 자발성을 키울 수 없습니다. 결국 소극적인 아이가 되고 맙니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과보호라는 의미와 전혀 다르네요. 과보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부모가 다 알아서 해주고, 오냐오냐 키우는 것만 과보호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아이 스스로 실수 해결을 할수 있도록 두는 것이 자립심을 키울 수 있어요.

 

의욕을 꺽는 한마디..

그릇을 부엌으로 옮겨달라는 부탁을 받은 오사무는 문득 국수집 배달원이 쟁반을 한 손으로 어깨까지 높이 들어 나르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무사히 옮기자, 오사무의 엄마는 "정말 잘하네"라며 감탄하듯 칭찬해 주었고 오사무는 "이 정도쯤이야"하고 의기양양해 했어요.

만약, 엄마가 "하자 말라"든지 "그렇게 들면 위험해"라고 의욕을 꺽었다면 오사무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기회를 잃었을 거예요.

그리고 아이는 노동의 의욕을 잃을 뿐 아니라 열등감을 갖게 됩니다. 엄마의 비난이 아이를 망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나중에'라고 한 약속은 꼭 지킨다..

보통의 부모들은 아이가 떼를 쓰거나 하면 "나중에 해줄께", "나중에 사줄께", "나중에 놀아줄께"... "나중에"라는 말을 많이 하지요. 저역시도 그렇답니다.

책속의 아이는 간식시간도 아닌데 간식을 달라고 엄마에게 조르고 있어요.

간식시간이 아니지만, 시끄러운게 싫거나 혹은 아이가 가여워져서 엄마가 "한 개만이야"라고 과자를 준다고 하면 아이는 계속 조르기만 할겁니다.

엄마 자신이 스스로 한 말을 지키지 않은 것이 아이를 끈질기게 떼쓰는 아이로 만들어 버리게 되죠.

엄마가 약속한 '나중에'라는 말을 지키게 된다면 아이도 점점 말귀를 알아듣는 아이로 변하게 될것입니다.

 

위의 내용외에도 제게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이 너무 많아요.

제 스스로 잘 지킬수 있을까 하는 내용도 많긴 하지만 조금만 노력을 하면 아이에게 맡기고 스스로 해결하고 깨우치게 해줄수 있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정리정돈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뒷정리를 하고 난 다음의 상쾌한 기분을 맛보게 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서둘러 정리를 잘하는 아이로 만들 필요는 없어요.

장난을 좋아하는 부모가 되고, 인내심을 키우는 용돈 주는 법, 가족이기주의가 낳은 이기주의자, 아빠는 아이의 모델, 이유 없이 큰소리치는 엄마,

야단치기보다 느긋하게 기다리자등등 읽을거리, 느낄거리가 많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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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대화법 - 아들 엄마는 왜 소리부터 지를까?
박혜원 지음 / 아주좋은날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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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날에서 출간한 <아들 대화법> 이라는 책이예요.

아들을 둔 부모라면 왠지 꼭 한번은 읽어봐야 할 듯한 책이예요.. ^^

제가 책상 위에 이 책을 올려두니.. 책 표지에 있는 글귀를 보며 저희 아들이 하는 말이..

"맞아요. 아들 엄마는 왜 소리부터 지를까?" 라고... 훗..

그럼 저는 이렇게 말했죠.. "아들아, 엄마가 아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이유를 정말 몰라? 이유가 있겠지" 라고..

몇권의 육아서를 읽으면서 아이에게 좀더 부드럽게, 소리지르지 않고 육아를 하는 방법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키우면서 그게.. 참 힘든 일이더라구요..

아들을 키우는 엄마들은 딸을 키우는 엄마보다 몇 배는 힘들다고 하지요.. 물론 반대인 경우도 많겠지만 말이죠.

이 책에서는 아들 엄마들은 왜 이렇게 힘든지, 엄마들은 절대로 이해 못하는 남자아이들의 세계,

아들의 세계를 이해하면 대화가 달라진다, 우리 아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총 4가지로 나눠서 엄마들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요.

책 속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를 낙타로 변신시키지 말아야 한다.

낙타의 1단계 : 텐트속으로 조심스럽게 머리를 들이민다.

2단계 : 대담해진 낙타는 텐트에 어깨까지 쑥 집어넣는다

3단계 : 낙타가 텐트를 차지하고 상인은 텐트 밖으로 밀려나서 다시 들어오려면 낙타에게 사정을 해야한다.

수민이의 예를 들었지만, 사실 저희 아이도 같은 상황이 많이 벌어지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엄마 반응을 살피고, 공부하기 싫은 기색이 점점 대단해지고, 마지막에는 엄마가 공부하라고 사정하는 거죠.

마트에서 아이가 오늘은 음료수를 사달라고 조르지 않고 참겠다고 하자 엄마는 참으면 병된다고 참지 말라하고,

장난감코너에서 아이가 장난감 하나를 손에 쥐고 오자 엄마는 박스를 낚아채며 무서운 표정과 목소리로 혼내고..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건지 혼란스러워 하는 아이..

남자아이들이 '참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합니다.

"분 내키는 대로 안 하고 앞으로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행동하겠다"는

아들의 말에 엄마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칭찬을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충동을 억제하고 조절해보려는 아들을 칭찬하고 격려해주면 자제가 미덕이라는 것을 가르쳐누는 교육의 순간이 될 수 있어요.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알아서 해라"라는 말을 너무 자주 하지요??

사실 저도.. 그렇거든요.. 뭐.. 아이들이 뭘 얼마나 알아서 잘할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말이지요..

남자아이들의 뇌는 구체적이고 확실한 것을 좋아합니다.

지금 어떻게 해야 하고, 앞으로는 무슨 상황이 생길 것이며, 그 상황에서 네가 어떤 행동을 하라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어야 해요.

예를 들어, 방을 치우라고 했을때, 엄마가 생각하는 것과 아이가 생각하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이는 방을 열심히 치웠지만 엄마는 그게 마음에 안들수도 있잖아요.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말해주어야 하며, 등 뒤에서가 아니라 얼굴을 마주보고 말해야 합니다.

거창할 것 같지만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실속있게 아들을 대하고, 아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을 듯한 책이었어요.

『아들에게는 친구 같은 부모보다 '권이 있는 대장 부모'가 필요하다』라는 글귀를 꼭 기억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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