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탄생 미래아이문고 27
선자은 지음, 고상미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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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세 인물이...

그 중에 환하게 보이는 누군가가 의자에 앉아있다.

반짝반짝 마녀의 탄생 제목이...

    

글쓴이 선자은) 그림책 부터 청소년 소설 까지 작가

그린이 고상미) 일러스트레이터 / 그림책 작가

펴낸곳 미래M&B) 미래i아이 미래아이문고 27

 

의자에 앉아있는 누군가는 마녀일가..?!

    

차례

1 ~ 9 소제목이랑 이름이 나란히 적혀있다.

    

1 전학생_진진

 

오늘부터 이 학교 전학생이다.

진진은 중얼거리며 씩씩한 척

교실 맨 뒷자리에 앉았다.

 

들고 온 전단지 뭉치를 뚫어져라 바라봤다.

마녀가 소원을 들어 드립니다?....”

전단지를 낚아채는 여자 아이, 한루아

이건 우리 루식스에서 접수한다! 알았지?”

한 자리가 비었다고 들어오라는~

루식스..? ‘6’라고 쓰고 루식스라고~

루비 여섯 개라는 뜻

한루아 이름 가운데 글자인 일 터

 

전단지는 딱 여섯 장

 

반에서도 모임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아이

빼어난 외모, 똑 부러지는 말투, 똑똑한 머리

루아는 누구나 부러워할 공주같은 아이

반 회장 한태민과는 사촌지간

 

루식스의 빈 자리는 누구였을까?

루아는 이상한 애를 들였다고..

 

여자아이 하나, 남자아이 셋

반 회장 한태민!

게임 영재 강현!

체육 영재 서준우!

루아랑 유치원 때부터 단짝이라는 이시연!

 

진진이라는 아이가 전학을 오고

일사천리로 루식스라는 모임의 구성원이 되고

그리고 마녀가 소원을 들어 드립니다 라는 전단지

여섯 아이들에겐 과연 어떤 일이 생길까요??

 

2 루아의 그림자_한태민

 

어릴 때부터 똘똘이. 엄마 말 잘 듣는 똑똑한 아이.

모범생 한태민은 3학년 때 놀림과 괴롭힘을 당하기도

네 명의 남자 아이들을 멋지게 물리치는 한루아

그 후 한루아의 코치대로 행동하자 아이들과 친해지고

천사 같은 소이도 루식스라는 것.

 

어느날 소이를 위한 깜짝 생일 파티를 앞두고

생일 선물로 작고 동그란 선인장을 건네는 아주머니

숨어 있는 꽃 선물이랄까~

늘 늦는 루아가 일찍와 있었다.

신소이 오늘부터 루식스에서 추방한다!”

루아가 시키는대로 아무말도 안 했고 눈도 피했다.

아이들도 소이를 투명인간 취급했다.

소이는 한순간에 왕따가 되었다.

 

선인장에 분홍색 꽃이

소이 같은 꽃이었다.

눈물이...

돌아오지 않는 소이...

 

전단지가 눈에 들어왔다.

마녀가 소원을 들어 드립니다.’

루아에게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소원을 이루어 드립니다. 하지만 그 값은 치러야 합니다.”

 

3 뱀 주사위 게임_강현

 

게임 영재, 강현 어린이

인터뷰 기사를 차곡차곡 모으는 엄마

전연령대가 함께하는 대회라 우승 문턱에서 놓친..

스트레스 해소가 아닌 스트레스를 받게된 전쟁같은 게임

아빠로 부터 인정받게 해준 게임

어깨가 무거워졌다.

 

방과후 보드게임부 지웅이가 심기를 건드린다.

넌 마우스나 잡아 봤지 주사위 던질 줄이나 아냐?”

뱀 주사위 놀이

높은 숫자가 무조건 좋은건 아니었다.

게임 영재! 다시는 까불지 마라!”

운이 없어서 보기 좋게 진 것이다.

 

마녀가 소원을 들어 드립니다.’

행운을 뺏는다.

대신 그 값을 치러야 합니다.”

 

다음날, “어제 그 게임 다시 하자.”

괜히 게임 영재가 아니었네! 이런 게임도 잘하다니.”

    

심상치 않은 그림 세 컷....

 

4 국가 대표_서준우

 

형이 국가 대표가 됐다는 소식에 좋아하시는 부모님

준우는 안중에 없다.

준우의 마음도 모르고

형이랑 비교하는 엄마, 아빠가 싫고 미웠다.

무작정 나왔다.

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소이 꿈을 꾼다는...

 

태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준우의 마음을 읽어주는

 

루아한테 전화를 걸어볼까..

그 때, 루아가 나타났고 말해버렸다.

마녀를 만나러 왔어. 형을 이기고 싶어서.”

서현우의 동생이 아니라 서준우 그대로 봐 주겠지.”

그리고 갑자기 용기를 내 좋아한다고 고백해 버렸다.

루아가 왜 거절한 걸까? 형의 그림자여서?

 

어제와 똑같은 상황, 하지만 엄마는 힘없이 주저앉았다.

 

5 똑같은 머리핀_한루아

 

진심이 느껴지는 저 애는 누굴까?

시연에게 묻자, 시큰둥하게 말해주는

신소이야. 순진한 척, 착한 척. 은근히 여우일 거 같아.”

 

루아와 소이는 서로 많이 달랐고 그래서 더 서로에게 이끌렸다.

어떻게 보면 별일 아닌..

아빠가 해외에서 사다 준 수제 팔찌가 없어진 일.

그러다 시연이 사라진 팔찌가 소이 필통 속에 있다고 귀뜸을..

필통 속에 팔찌가...파란 보석이 갖고 싶어서 훔친 걸까?

소이도 여느 다른 아이들처럼 빛나는 자기 곁에 있으려는 것이라고 단정지어 버린다.

배신감. 원망스러움. 얼울함을 느끼는 루아..

루아는 소이를 잘라 냈다.

루식스에서, 모두에게서...

 

루아는 다시 시연과 다니고

소이는 집에 찾아왔던 그날 이후로 학교에 나오지 않았고,

사라졌다는 소문이 돌았다.

 

6 막대 사탕_이시연

 

루식스에서 가장 평범한 멤버, 시연은 루아처럼 되려고 한다.

루아가 준우 멋있다고 한 날부터 준우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5월 로즈데이에 준우에게 사귀자고 하려고.”

로즈데이 전날,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루아

 

장미꽃? 편지? 거듭 고민하는 시연

바지 주머니 안에 전단지가

사랑이 이루어지는 장미꽃이 필요해요.”

이 사탕을 선물한 사람과 이 사탕을 먹은 사람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준우 책상 서랍 안에 카드와 사탕을 밀어 넣었다.

잠깐 책상에 엎드려 있었는데

장미 사탕이 루아 손에...

이제는 바뀌었다.

 

느닷없이 예전 일이 떠올랐다.

루아의 팔찌. 똑같은걸 사려고 했지만 어디에도 팔지 않았고

잠깐 팔에 차 보았다.

그 때 소이가 들어와 급히 숨겼다.

루아의 일정을 먼저 아는 소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소이 필통에 팔찌를...

 

7 마녀를 만나다_한루아

 

학교 폭력 위원회가 열렸다.

소이는 가출했고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루아는 공원 벤치에 앉았다.

루식스 멤버들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다.

그 때 걱정거리 전혀 없어보이는 진진이다.

치열하게 살아온 루아는 진진에게 고백할까 하는데

또 전학간다는 진진

이 지역에서 하는 일이 끝나 가거든. 그래서 이사 갈거야. 다른 지역에서 또 일을 맡을 거 같아.”

 

루아는 여기저기 불려다녔고 소문은 금방 퍼졌다.

제보자의 편지를 읽기 시작하는 선생님.

소이의 부모님은 일단, 회의를 보류하길 원했다.

 

루식스도 루아도 산산조각이 났다.

책상에 전단지가...

마녀를 만났다.

 

8 의뢰인_진진

 

전학 오기 전 공원 벤치에서 우는 아이를 발견했다.

모든 사람들은 진진을 좋아했다. 늘 그랬다.

그게 진진이 가진 첫 번째 힘이었다.

널 도와줄게.”

복수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는

네가 원하는 건 이루어질 것이다. 원하는 걸 모두 이루면 마법은 사라지리라.”

 

9 마녀

    

내 소원은... 네가 날 용서해 주는 거야,”

미안. 난 이제 마녀가 아니야. 원하는 걸 다 이루면 마법이 끝나거든. 난 원하는 걸 얻었어.”

루아, 네가 왜 우는지 모르겠다.

가진 걸 잃어서인지 아니면 뉘우치는 것인지.”

 

다음 날, 소이가 등교했다. 소이는 예전과 똑같았다.

배신자가 누군지 알았다.

루아는 쏘아붙였다.

태민이 루아 곁으로 지나치며 말했다.

마녀는 너 아냐?”

 

 

작가의 말

내 안의 마녀

 

아주 전형적이고 식상한 마녀의 이미지를 탈피..

과연 마녀는 누굴까?

질문을 한다.

용의자 3명 수상한 전학생 진진, 이보다 못될 수 없다, 루아,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소이.

(~ 그래서 표지에 등장하는 세 인물이구나~)

 

모두 답이 아닐까?!

누구나 마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녀의 본성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작가님도 내 안의 마녀를 끄집어내어 완성한 이야기라고~

 

마녀의 집이 아닌 아파트 11층 우리 집에서 선자은-

 

영화 엔딩 컷 같은 마녀가 소원을 들어 드립니다.’ 전단지가 놓여있다.

아마도 [마녀의 탄생] 이 책을 읽고 있는 우리한테 주는건 아닐까?!

작가님처럼 누구나 마녀를 가지고 있고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으니 말이다.

내 안에 마녀는 어떨 때 나타날지 궁금해졌다.

 

 

책 뒤쪽에는

무엇을 원하니? 마녀에게 부탁해 봐!

자존심 강한 리더 루아를 중심으로 여섯 아이들이 뭉친 루식스라..

아니, 자만심으로 똘똘 뭉친 루아와 루아 추종자들이 아니었는지...

 

책 속에 등장하는 친구들은 5학년 아이들이다.

울 둘째는 6학년이고 비슷한 또래 입장에서 울 아이는 루아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자기들도 원했기 때문에 루식스 멤버로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진진이 소이를 위해 도와준다고 하고 재밌다는게 무섭다고도 했다.

 

착한 아이 소이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착한 아이 타이틀은 어떤 의미가 되는 걸까..

정말 마녀 용의자는 세 명 뿐일까?

누구나 가해자이며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관점을 깨닫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무심코 발견한 전단지가 아이들 상황을 심하게 흔들어 놨다.

아이들은 아직 어른이 아니기에 아이들인데 말이다...

 

이 책을 읽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

우리 어른들이 부모들이 아이들한테 너무 성공에 대한 가르침만 한 것은 아닐까..

성공에 대한 지나친 관심으로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외면하는 것은 아닐까..

아직 진실은 저 너머에 남겨둔 체 말이다...

후회해도 되돌릴 수 없는 현실.. 가슴 먹먹하게 만드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추천도서 #미래아이 #미래아이문고 #마녀의탄생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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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투성이 엄마 아빠지만 너를 사랑해
사토 신 지음, 하지리 도시가도 그림, 한귀숙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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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내 마음을 끌어당겼다~

실수투성이 엄마 아빠지만 너를 사랑해

앞표지에는 엄마로 보이는 여자분이 남자아이를 앞에 앉혀놓고 백허그를 하고 있다~

뒤쪽에는 아빠로 보이는 남자분이 여자아이를 마찬가지로 백허그를 하고 있다~

 

문구를 읽어보니까

이유를 묻지 않고 화부터 내다니......

네 마음을 알아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구나.

엄마 아빠의 아이로 태어나 줘서 고마워!

라고~

 

글 사토신 프리랜서 카피라이터에서 그림책 작가이며 대학교 조교수로도 활동 중

그림 하지리 도시가도 일본 아동출판미술가연맹 회원이며 다양한 창작 활동 중

옮김 한귀숙 어린이책 기획 및 편집 일을 거쳐 남녀노소를 위한 책을 기획 중

펴낸곳 키위북스

 

그림책을 볼까요~

예쁜 분홍색 면지를 넘겨요~

유모차에 타고 있는 아기가 누군가를 보고 방긋 웃고 있어요~^^

무척 사랑스러운 장면입니다~

 

내 아이니까 다 알고 있다고,

언제부터인가 그렇게 생각해 버렸다.

 

본격적인 이야기 속으로여~

아기 뒤처리 하며 다른 아이한테

어리광 부리지 마! 라고..

엄마의 화난 표정이 저한테도 전달되는듯요..

 

다음장 고개숙인 그 다른 아이가 말해요.

엄마가 할머니가 되고 내 곁을 떠날 거라, 나는 빨리 크고 싶지 않다고요.

어른이 되고 싶지도 않아요.

라고 해요.

엄마는 당황한 표정을요~

 

아이의 생각을 미처 모르고 한 엄마는 미안하다고 해요~

 

이렇게 엄마 아빠가 아이한테 화를 내고 그 다음엔 아이의 속마음을 전달하고

엄마 아빠는 미안하다고 하는 이야기 구성이에요~

 

무럭무럭유치원 버스가 가는 장면을 보고, 6살 막둥이가 유치원 버스다. 우리도 타지~” 라고 해요~ 반가웠나봐요~^^

    

갑자기 화가 단단히 난 엄마의 모습이에요~

엄마가 왜 이렇게 화를 내지?” 하는 막둥이에요~

~ 크레용을 반으로 부러뜨렸대.”

에휴...”

 

새 크레용을 동생한테도 나눠 주고 싶었다는 아이..

어른의 입장에서는 그냥 같이 쓰면 될거 같은데, 아이 입장에서는 똑같이 나눠 갖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했나봐요~

그렁그렁 눈물을 보이는 아이한테 엄마가 미안하다고 해요~

 

초등학교 공개수업시간인가봐요~

아들의 행동에 엄마는 창피했다고 합니다~

아이는 자신만 답을 몰라 손을 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웃었다고 해요~

 

최선을 다한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요~

 

아빠의 안경을 망가뜨려서 혼나는 아이가 보여요~

 

저런, 이유를 들어보니 너무나 속상했겠어요...

아빠가 좋아할 모습을 떠올리며 안경을 닦을 때 기분이란~~

아빠는 진심어린 사과를 해요~

이유도 묻지 않고 화부터 내다니......

 

저도 저한테 꼭 필요한 물건을 아이가 망가뜨렸을 때가 생각나요~

망가진 상태만 보고 화를 냈었죠..

아이가 울어도 화가 가라앉지 않았어요..

첫째와 둘째가 자라고 셋째가 태어나고선 화를 내는 경우가 훨씬 적어졌어요~

생각해보니까 그만큼 아이들 경험을 많이해서 그런 것 같아요~

결혼해서 바로 부모가 되었을 때는 아이와 관련해서 아무 것도 몰랐거든요.

우리 첫째, 둘째는 희생양이었어요..ㅜㅜ 엄마도 미안하다. 반성합니다~

 

남매끼리 싸웠을까요~

오빠가 동생을 위해 그림책을 읽어준대요~

기특하네요~^^

잠든 아이들 곁에서 엄마가 미안하다고 고백을 해요~

 

마지막 장면에선, 실수투성이 엄마 아빠와 아이들을 모두 보여주고 있어요~

함께 하는 모든 것이 마냥 행복해보여요~

부모 자식 간에는 무조건 사랑이라는 진리랄까요~

항상 너를 사랑하고 미안하다고요~^^

 

실수투성이 엄마 아빠지만 너를 사랑해는요~

아이들을 통해 부모의 실수를 인정하고 아이들만큼 더 소중한 것은 없다는 가르침을 알려주는 그림책 같아요~

우리 일상 속에 있을 법한 이야기 구성과 엔딩 장면은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와 부딪힐 일이 생기면, 꼭 이유를 듣고 대화로 풀어가야겠습니다~

그 동안에 아이와의 관계를 반성하게도 하고 그랬구나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고요~

갑자기 아이한테 백허그를 했더니 배시시 웃네요~^^

아이와 함께 잘 읽었습니다~

 

#추천그림책 #키위북스 #실수투성이엄마아빠지만너를사랑해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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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스티커 숨은그림찾기 : 탐험 똑똑해지는 스티커 숨은그림찾기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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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kids Highlights 똑똑해지는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이요~

바로 [똑똑해지는 스티커 숨은그림찾기] 라고

스티커가 무려 168가 들어있어요~

놀이와 탐험편이 있는데 요번에 탐험편으로 모험을 떠나볼까 합니다~

6살 막둥이가 오메불망 기다렸지요~^^

    

표지를 보니까 선글라스를 한 원숭이와 기린이 먼 길을 여행하는 모습이에요~

봄 꽃구경이라도 떠나고 싶네요~~

 

활동책 활용법을 안내하고 있어요~

저는 순서에 상관없이 울 아이가 하는대로 그냥 내버려뒀어요~

처음엔 숨은그림이 어디있는지 찾아서 동그라미로 표시하거나 색을 칠하고,

더 이상 잘 모르겠다싶을 때는 스티커를 보며 앞뒤로 넘기며 알아내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가위로 스티커를 잘라주었어요~

그래도 잘 모르겠다싶은 건~~ 정답을 보거나 저한테 같이하자고 했지요~

너무 한꺼번에 많이 해버리면 금방 아쉬워할까봐 활동책 윗부분에 날짜를 적어주고

오늘은 여기까지 숨은그림을 찾는거지~~” 라고 제가 선수를 쳤지요~

 

차례를 통해 17편의 그림들이 펼쳐집니다~

활동책의 뒤쪽에 정답 및 스티커가 있고요~

    

 

 표지와 같은 그림이 낯설지 않아요~

원숭이와 기린이 여행을 떠나요

Monkey and his friend Giraffe are setting out on their vacation.

They love to travel the open road.

금방 숨은그림찾기를 알아내더라고요~

Highlights 교재라 역시 영어도 함께 적혀 있지요~

 

집에 원숭이 인형이 있어서 그런지 원숭이들이 열대 우림에서 함께 놀고 있어요.’

These friends spend the day playing together in their rain-forest home.

왼쪽, 오른쪽 두군데에 꽉찬 그림인데 색칠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옆에서 같이 색칠하려고 색연필을 들자 안돼!” 하더라구요~

엄마, 하지마?” 하니까 그럼, 여기 해.” 하더라구요~

그렇게 구걸?하듯이 몇 번 더 동참했네요~^^

    

할머니가 사과 파이 만드는 것을 토끼들이 돕고 있어요.’

Everyone is glad to help Grandma when she makes her famous apple pies.

에서 토끼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 중 사과 깎는 기계를 돌리는 토끼를 보며 나도 해보고 싶다.”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도 사과 깎는 기계가 있을까요? 신기하긴 해요~

 

코끼리들이 코로 물방울을 만들고 있어요.’

These friends have a handy way to blow bubbles.

에는 코끼리들이 만든 물방울이며 온통 푸른빛으로 색칠했답니다~

    

친구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어요. 놀이터에서 무엇을 하고 싶나요?

These friends are having lots of fun. What do you like to do at the playground?

에서 제가 구름에 깃털이 보여서 색칠했는데, 스티커는 없더라구요~ 제가 아쉬워하자 아이가 찾은 숨은그림 스티커를 대신 붙이라며 주더라구요~

제가 측은해 보였을까요~ 괜찮다고 했는데 아이가 굳이 주더라고요~

    

일주일에 걸쳐 아이가 자유분방하게 활동한

똑똑해지는 스티커 숨은그림찾기 : 탐험이었습니다~

아이가 즐거워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덩달아 정말 좋았구요~

앞으로도 쭉쭉 재미난 활동 함께하고 싶습니다~^^

    

! 별스티커는 다른 곳에 마구마구 붙였답니다~^^;

    

 

 

 

#아라미키즈 #똑똑해지는시리즈 #스티커숨은그림찾기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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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먹어, 쌀엿! 아이스토리빌 37
강효미 지음, 조윤주 그림 / 밝은미래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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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서 과질 만드는걸 본적이 있어요~

네모난 모양을 조청에 듬뿍 묻혀 쌀튀밥을 골고루~

그 옆에서 야금야금 쌀튀밥을 먹었던 기억이 나요~

과질과 비슷한 쌀엿이란 단어에 읽고싶다는 느낌을 마구마구 생겼답니다~^^

 

너나 먹어, 쌀엿! 이란 제목에서 제 추억이 떠올랐지요~

어우~ 이 책 표지를 보니까 주인공이 뭔가 잔뜩 화가난 모양이에요~

자기만 쌀엿을 못먹어서 그런걸까요~~

    

) 강효미 상상을 이야기로 쓰는 행복한 동화 작가

그림) 조윤주 어린이 이야기가 좋아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는 작가

펴낸곳) 밝은미래

너나 먹어, 쌀엿! 은 아이스토리빌 37번째 이야기래요~

    

표지 앞면이 아닌, 뒷면을 보니까

그놈의 쌀엿, 쌀엿, 쌀엿! 난 쌀엿이 정말 싫어!

라고 하네요...ㅜㅜ

 

돈도 안 되는 쌀엿 때문에 아빠 엄마가 늘 바쁜게 싫은가봐여~

이상한 가마솥??

과거로 돌아가 쌀엿을 없애기로 마음먹었다??

주인공 아이 달이의 계획이 성공이라면, 전 반댄데요...

어떻게 이야기가 마무리될지 무척 궁금합니다~

 

4회 담양송순문학상 우수상 수상작[너나 먹어, 쌀엿!]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께요~

 

연노랑에 가느다란 실선이 춤추는 이것은 마치 쌀엿을 표현한걸까요~~

면지를 지나

* 6~7쪽의 삼지내 마을 지도는 달이네파란대문집외에는 실제 창평 삼지내 마을과 같습니다. 라고 해요.

2019년도 초 삼지내 마을 지도를 넘겨~

    

작가의 말

오래된 수고로움이 전해 준 달콤한 쌀엿의 맛

작가님의 오랜 친구는 담양의 삼지내 마을에 살고 있다고 해요~

그 친구의 아버지는 쌀엿 명인이 사는 집의 명인 유영군님이시고요~

쌀엿 잘 만드는 집이 있는 삼지내 마을에 방문해보길 권하세요~

친구들이 신나는 여행을 하길 기대하며 강효미 라고 마무리를여~

 

차례를 지나~

드디어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이에요~

 

친한 친구 용우의 전학으로 힘이 없는 달이엿 먹어라, 오달아!”

라고 놀리는 남수의 말에도 반응하지 않아요.

한옥들과 돌담길...

개발 제한지역, 오래되고 작은 마을. ! ! !

삼지내 마을이 관광지구로~ 군청에선 집집마다 문패를 달아주어요~

    

달이네 아빠는 아궁이 앞에서 땀을 뻘뻘..

엄마는 아빠를 도와 무거운 대야를 들고 이동..

형편이 어려웠던 용우네가 서울로 갔다는 소식..

그리고 대문 밖 낯선 목소리..

아빠와 낯선 목소리의 한달수라는 분의 실랑이..

그런데 멜빵 청바지를 입은 여자애가 이쪽을 훔쳐본다..

한이랑!

아빠는 예전 안 좋았던 기억으로 한달수라는 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전학생이 온다고?

우렁찬 목소리의 한이랑이 달이랑 단짝이라고?

삼지내 마을에서 가장 낡은 파란대문집으로 안내하는 이랑이~

할아버지한테 비밀을 듣게된 이랑이의 아빠~

그 때 달수 아저씨가 이랑이를 찾고,

이랑이가 없을 때, 가마솥 뚜껑 손잡이를~~

가마솥 안에서 아주 환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이번 주 토요일은 학교 운동회가 열린다.

(내가 어렸을 때도 운동회는 학교 행사 중 어린이날 행사, 그 다음으로 큰 행사였던거 같다.

비록 달리기를 잘 하지는 못했지만, 아무 생각없이 달리고 순서대로 앉아있다가 학년별 다 뛰고 나면 줄맞추어 제자리로 돌아갔던 기억이 마치, 큰 일을 해낸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 때 나를 위한 응원이 들린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이다.)

주민 축제같은 운동회라네요~

작년에 아빠는 쌀엿 만드느라..

엄마는 갈빗집에서 일하느라.. 참석을 못했다네요..

올해는 부모님이 오실 수 있을까~

아침부터 기대를 갖고 물어보지만 싸늘한 반응 뿐이다.

 

가마솥에 대한 호기심으로 주인없는 파란대문집으로 들어간 달이~

갑작스런 이랑이의 목소리에 가마솥 안으로 들어가는 달이~

어어~~ 같은 듯 다른 삼지내 마을이다!!

다시 집으로

달이네 집에선 달수 아저씨가 아빠의 동작에 집중하며 쌀엿 만드는 과정을 돕고 있다.

드디어 쌀엿 만드는 차례

엄마와 아빠의 손동작은 마치 장단에 맞춰 춤을 추는 것처럼 보였다.

 

운동회 날, 엄마 아빠 대신 와 주신 달수 아저씨

(일일 아빠 달수 아저씨는 참 좋은 분인거죠^^)

집에 가는 길에 갈빗집을 지났다.

어느덧 남극루에 도착, 과거로의 여행을 더듬다 잠이 들었다.

이런 밤 11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어두운 그림자 두 개가..

그 중 아빠한테 끌려가다시피..

대문을 닫자마다

아빠는 커다란 나무 주걱으로 엉덩이를 사정없이 내리쳤다.

도망가는 곳으로 따라오며 때렸다.

결국 주저앉아서 울음을 터트렸다.

아팠다.

서러웠다.

맞은 데가 따갑고 욱신거렸다.

(달이는 일부러 집에 늦게 오려고 한 것도 아닌데, 자초지종도 듣지 않고,

쌀엿 만드느라 운동회에 안 온 부모님한테 속상한 마음도 있었는데 말이죠.

오히려 그걸 이해못하는 아빠의 행동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졌어요.

그것도 쌀엿 만드는데 사용하는 나무 주걱으로 때리다니요.ㅜㅜ

아빠가 너무 흥분해서 잘못하셨네요. 저라도 없던 반항심이 생길 것 같아요.)

아파서 잠도 안 오는데, 아빠의 목욕하는 물소리..

엄마에게 타박하는 목소리..

오로지 쌀엿만 중하다 여기는 아빠를 위한 반격이??

 

순호가 깨어났어?”

달이가 순호라고??

과거다!

서당에서 남수 형님이라는 남수 닮은 아이~

현재나 과거에서나 사고치는 선수임~

훈장님의 일그러지는 표정이라니~

마을에 양녕 대군이 오신다고??

양녕 대군 뒤에 호위 무사들~

호위 무사들 뒤에 풍물패 한 무리~

풍물패 한 무리 뒤에 궁녀들, 하인들~

~~ 한이랑 닮은 궁녀다!

 

풍악소리로 요란한 관아

서당으로 가다 말고 관아 뒷문으로

상궁 마마님이 쌀엿 만드는 것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를 꺼내려는 찰나

이 순간을 막으려는 달이..

아주머니의 술 항아리를 깨자!

이런, 항아리가 떨어지며 나무 지지대를 밀어 버리고 천막이 무너져 내려 천막 아래 사람들이 깔려버렸다.

저 녀석을 당장 잡아 오너라!”

우리의 달이는 어떻게 될까요~

.

.

한이랑 닮은 생각시가 나한테?

그놈의 쌀엿! 쌀엿! 쌀엿!

 

대군마마가 계신 월봉산으로

생각시와 함께 호리병을 들고 심부름을 가는 달이~

이런.. 어쩌다 생각시의 가락지가 호리병 안으로??

도와줄 사람도 없는데 이번엔 어떻게 될까요~~

 

달수 아저씨가 달이를 찾아왔다?!

문제는 지금 네가 역사를 바꾸고 있다는 거란다.”

과거가 바뀌면 미래도 바뀐다. 이대로라면 삼지내 마을이 사라질지도 몰라!”

말도 안돼! 나는 단지 쌀엿을 만드는 아빠가 싫었을 뿐인데.

달이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달이의 선택이라고..

이런 설상가상 아주머니의 배앓이가 심하다.

배앓이에는 쌀엿이 최고라는데..

과연, 달이는 아주머니의 배앓이를 치료할 수 있을까요..?

또 쌀엿에 대한 어떤 선택을 할까요..?

아빠에 대한 진심을 깨닫게 될까요..?

.

.

마지막 이야기에는 쌀엿 잘 만드는 집에서 쌀엿 명인 부부가 사는 집이란 명패로 바뀌었네요~^^

 

부록에는

쌀엿의 모든 것!

쌀엿 만드는 과정

쌀엿의 특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동의보감][향약집성방]에도 그 효능을 입증한 쌀엿!

우리가 더욱 귀하게 여길 전통 음식인거죠~

누구나 한번쯤 전라도 창평 삼지내 마을 돌담길을 걸어보아요~^^

 

아빠한테 나무 주걱으로 도망가면서 까지 맞고난 후에 느꼈을 달이의 상처를 공감하며 눈물도 나왔고, 대군마마한테 곤장 100대를 맞아야 하는데, 너나할 것 없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달이를 위해 앞장서준 진정한 이웃의 우애(?)를 보면서 감동을 받았고요~

만약, 나한테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가마솥 같은 타임머신이 있다면, 무엇을 할까 생각도 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울릉도 호박엿만 아는 우리 아이들한테 귀한 음식, 쌀엿을 알게해준 강효미 작가님과 밝은미래 출판사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전통을 알릴 수 있는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밝은미래 #너나먹어쌀엿 #삼지내마을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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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찰리 9세 2 - 유령 일기의 비밀을 풀어라! - 중 만화 찰리 9세 2
레온 이미지 지음, 강철 페이 그림,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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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찰리92 유령 일기의 비밀을 풀어라! () 기다렸어요~

1화가 넘 짧은 감이 있어서 말이죠~^^

    

원작 레온 이미지) 중국의 동화작가

그림 강철 페이) 만화 작가

옮김 김진아) 중국어 전문 번역가

펴낸곳 밝은미래

    

찰리 9세 인물을 소개합니다~!

    

목차를 알아볼까요~

    

1 오래된 집

도도 뒤에 선 후사는 여전히 도라에몽에 등장하는 퉁퉁이를 연상시키네요~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해요~

우연히 유령 일기장을 손에 쥔 후사가 캐릭터상 그냥 넘어가진 않겠죠~

악수를 청하는 팅팅이한테 부끄럼을 보이는 후사에요~

    

찰리도 합류해서 헤이베이 거리 끝 가장 어두운 구석에 오래된 저택 하나..

12호 저택.. 그곳은 갓난아이 비명의 집이라고 불린다.

 

따스한 기운과 리얼 표정 무서운 분위기는 다른 만화책보다

빛 조절의 최대치를 활용한 작품 같기도 하다~

그래서 등장인물의 상황이 잘 전달되는 것 같아요~^^

 

25!

사람이 있어!”

탐정카드로 도도의 추리를 알아봐요~

 

2 경비원의 거짓말

시커멓고 긴 손톱.. 문손잡이를 열었다.

삐질삐질 땀, 대방출인가~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눈 그림이 사방에 있어요~

 

3 유령의 눈

전자식 잠금장치 6개의 숫자버튼을 맞춰라~

이런 문제, 어디서 본 적이 있는거 같아요~

어떤 친구가 맞췄을까요~^^

 

4 길을 잃은 아이들

팅팅이와 후사, 도도와 푸유가 팀이 되어 흩어진다~

갑자기 나타난 찰리가 가자고 하는 곳은?

 

5 계단과 저주

푸유의 팔에 붉은 점들이 마치.. 눈의 형상 같아요~

 

6 존재하지 않는 방

시커먼 그림자..

~ 아이들이 이렇게도 변할 수 있군요...

해설 말풍선 조차도 무서움이 뚝뚝 흐르네요..

 

7 소름 끼치는 노래

여기서 미스테리한 장면이 나와요~

너희 여기서 뭐하는 거냐?”

정체는~~

도도와 푸유를 도와준건 찰린데 말이죠~

 

8 집으로

도망쳐 나온 도도와 푸유가 택시 뒷좌석에??

팅팅이와 후사는 어떻게 됐을까요??

또 막~~ 궁금해질 찰나

다음화 3. 유령 일기의 비밀을 풀어라() 권을 기다려야해요~

 

도도 탐험대의 모험은 계속 된다...

도도TV : 야생 생존 챌린지

야외 활동 옷차림 노하우 4가지를 알려줘요~

Clean, Overheat, Layer, Dry

구체적 설명도 함께요~

    

, 과학 배경지식이 풍부하다면 도도 탐정의 추리에 도전해봐야겠죠~

정답은 탐정 카드로 확인해요~

 

편집부의 썰렁한 농담도 빼면 아쉽겠죠~^^

    

특이사항이 있다면, 1 유령 일기의 비밀을 풀어라!()에서 부록으로 플립북 애니메이션을 별도로 만났다면, 이번 () 편에서는 만화책장을 넘기면 위쪽에 플립을 만날 수 있다는거에요~

왼쪽에는 찰리가~ 오른쪽에는 도도가~

또 다른 재미를 주는 발상인거죠~

분실할 위험도 없구요~^^

    

http

궁금증 유발~ 미스테리 추리만화!

만화찰리92 유령 일기의 비밀을 풀어라!() 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아쉬움 한가득이요~

 

#밝은미래 #만화찰리9#동화찰리9#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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