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
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민승남 옮김 / 엘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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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여성은 우리 흑인 남성들이 권리를 찾는 것에 대해 먼저 생각해야만 한다." (p.94)

1960년대와 2000년대의 차이는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변해야지만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우리는 왜 그것을 바꾸지 못할까?

<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의 두 주인공은 살아온 환경이 너무도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면서도 멀어지기도 한다. 그 둘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무척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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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1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5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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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이쉬킨 공작은 참으로 유능한 스토리텔러다.
사형장 주변 묘사와 길로틴이 떨어지기 전... 사형수의 얼굴은 어떤 표정일까?
그리고 사형 집행 전 5분이라는 시간은 사형수에게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하지만, 사형의 위기를 넘기고 다시 세상에 돌아온다면...

"전혀 그렇게 살지 않았고 아주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더군요."  (p.111)

상황이 달라지면 인간은 변해야지만, 그것도 잠시인 듯하다.

그렇기에 역사가 반복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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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여 오라 - 제9회 제주 4·3평화문학상 수상작
이성아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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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이고, 너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을까?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존재한다면, 더욱 대답하기 힘들 것이다.
자신이 태어나고 싶어서가 아닌...
자신이 원하는 이름이 아닌...
그리고 자신의 나라도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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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1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5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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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간은 온전히 제 것'이라는 말로 므이쉬킨 공작의 성품이 보인다. 비록 지병으로 인해 본인 스스로도 백치나 다름없음을 인정하는 공작을 보며, 성품만큼은 백치가 아님을 알 수 있다.
한 여인의 초상화를 바라보며, 그녀의 인생을 보는듯한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두 남자와 한 여자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가 될 것 같지만, 다른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묘사도 <백치>에 몰입하게 한다.

그리고 사형제에 대한 그의 견해는 '도스토옙스키'의 견해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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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2 - 글로벌 리더들의 미래 전략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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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세계지식포럼의 대주제는 '테라 인코그니타'이다.
'가보지 않은 세계'를 뜻하는 의미에서 더욱 확장된 '공존을 위한 새로운 시대정신을 찾아'로 정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예측할 수 없게 된 미래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까?
정치, 경제, 비즈니스, 부, 미래, 새로운 세계 등의 14개의 이슈를 통해서 앞으로의 시대정신을 예측해 본다.

사회적 문제가 큰 '필수 노동자'와 '능력주의'를 시작으로 현재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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