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 1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5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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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이쉬킨 공작은 참으로 유능한 스토리텔러다.
사형장 주변 묘사와 길로틴이 떨어지기 전... 사형수의 얼굴은 어떤 표정일까?
그리고 사형 집행 전 5분이라는 시간은 사형수에게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하지만, 사형의 위기를 넘기고 다시 세상에 돌아온다면...

"전혀 그렇게 살지 않았고 아주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더군요."  (p.111)

상황이 달라지면 인간은 변해야지만, 그것도 잠시인 듯하다.

그렇기에 역사가 반복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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