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사과한다면 신나는 새싹 223
안수민 지음, 김민우 그림 / 씨드북(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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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로 사과한다면
✏️ 안수민 글
🎨 김민우 그림
📝 씨드북

그림책 "정말로 사과한다면"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서, 진심 어린 사과와 용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 책 펼쳐보기

주인공 토토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걷지 못하게 된 강아지입니다. 하지만 토토의 가족은 포기하지 않고,
휠체어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진정한 가족의 사랑과 지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특히 이 책은 토토를 다치게 한 형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는 모습을 통해, 진심 어린 사과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 어려움 속에서도 토토의 가족은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토토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합니다.

🙍‍♀️ 박하샘의 이야기

저도 많은 강아지를 키웠고 현재 키우고 있는데요.
이 책은 단순히 강아지와 인간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귀중한 교훈을 줍니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기도 한답니다.

"정말로 사과한다면"은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진심 어린 사과와 용서의 가치를 배우고, 더 나아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주세요


밑줄 쭉_________🖍

사실 내 마음은 중요하지 않아
용서는 토토만 할 수 있는 거니까
토토가 사과를 받아 주지 않아도 이해해
그건 토토 마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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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리를 붙잡아 감동이 있는 그림책 54
박지윤 지음, 노소영 그림 / 걸음동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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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다리를 붙잡아
✏️ 박지윤
🎨 노소영
📝 걸음동무

📖 책 펼쳐보기

수족관으로 새로 이사 온 문어와 쏨벵이
이들은 수족관의 터줏대감 넙치와 복어의 환영을 받지만,
잘난 척하는 장어는 문어의 큰 머리를 비웃으며 놀려댄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쏨벵이는 장어와 함께 헤엄치며 친구가 되고, 둘은 수족관을 누비며 신나는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갑작스러운 물보라로 인해 장어가 수족관 밖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과연 우리의 똑똑한 문어는 장어를 구할 수 있을까요?

🙍‍♀️ 박하샘의 이야기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예상치 못한 반전에 있다.
독자들은 문어와 친구들이 살아가는 환경이 바다인 줄 알지만, 사실은 수족관이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이러한 반전은 이야기에 신선함을 더하며,
독자들을 끝까지 책 속으로 끌어당긴다.

또한, 문어의 지능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도 흥미롭다.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문어는 미로를 탈출하거나 몸 색깔을 바꾸고 심지어 조개를 깨뜨릴 때 도구를 사용할 만큼 똑똑한 동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그림책 역시 문어의 이러한 특성을 잘 살려,
장어를 구하기 위해 문어가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릴지 기대하게 만든다.

"내 다리를 붙잡아"는 단순한 그림책을 넘어,
자연의 신비로움과 친구 사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림책이다.
감동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일러스트레이션이 어우러진 그림책으로, 바닷속 동물들의 지혜와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 추천합니다.

- 바다 생물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와 어른
- 친구를 도와준적이나 도와주고 싶은 어린이와 어른
- 위험한 순간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궁금한 어린이와 어른
- 아쿠아리움이나 바닷가로 여행을 계획 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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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바닷길 감동이 있는 그림책 53
박상희 지음, 고현경 그림 / 걸음동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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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의 바닷길
✏️ 박상희
🎨 고현경
📢걸음동무

진도의 신비, 뽕할머니의 기적을 담은 그림책

진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닷길이 있어요.
전라도 지역 곳곳에 신비로운 바닷길이 존재하지만,
진도의 바닷길은 오랜 세월 동안 전해 내려오는
특별한 전설을 품고 있습니다.
바로 '뽕할머니 전설'인데요. 이 감동적인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 책 속으로

호동마을은 호랑이의 잦은 출몰로 인해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밤낮없이 마을로 내려오는 호랑이를 피해 사람들은 바다 건너 모도로 피난을 떠나기로 했답니다.
하지만 뽕할머니는 누에를 돌볼 사람이 없다며 섬에 남기로 결심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반드시 할머니를 모시러 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나게 되지요.
그러나 모도로 향하는 뱃길은 험난했어요. 천둥번개가 몰아치고 배는 부서질 위기에 처했지만,
간신히 모도에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섬에 홀로 남겨진 뽕할머니는 뿔치바위에 올라
마을 사람들과 다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를 했어요.
할머니의 애끓는 소망은 용왕님의 마음을 움직였고,
용왕님은 뽕할머니를 돕기로 해요.

과연 뽕할머니는 호랑이를 물리치고 마을 사람들과 무사히 재회할 수 있을까요?

_____🖍 박하샘의 밑줄긋기
"무지갯빛 실이 너울거리나 싶더니 순식간에 바닷물이 양쪽으로 쫙 갈라졌어요."

🙍‍♀️ 박하샘의 이야기

신비의 바닷길에 얽힌 전설은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와 의신면 도도리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랍니다. 저와 친한 친구의 부모님 고향이 진도여서
몇 년 전 진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답니다.
진도 하면 이순신 장군의 울돌목만 떠올렸는데,
이 책을 미리 알았더라면 진도 여행에서 뽕할머니상을 꼭 보고 왔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지명이나 지역과 관련된 흥미로운 전설이 많아요. 이렇게 그림책을 통해 전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직접 그 장소를 방문하여 체험한다면 더욱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지 않나요?.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읽고 진도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옛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린이와 어른
- 전라도 여행을 계획 중인 가족
- 뽕할머니와 신비의 바닷길에 대해 궁금한 어린이와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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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꽃밭에 살다 - 시골에서 책방 하기 다음별 컬렉션 4
김미자 지음 / 나는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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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꽃밭에 살다
✏️ 김미자 글

김미자 작가의 '그림책 꽃밭에 살다'는
서울 생활을 접고 전라남도 당진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작가의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이다.
직접 책방을 짓고 운영하며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마치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 같다.

책방 카페를 운영하는 꿈을 꾸는 나에게 이 책은
마치 내가 책방 주인이 된 듯한 설렘과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작가님이 그림책 꽃밭을 만들고 가꾸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읽는 내내 나를 매료시켰고 부럽기까지 했다.

특히, 작가님 부부가 함께 그림책 꽃밭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결국 꿈을 이루어내는 모습에
깊은 감동과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그림책을 향한 작가님의 깊은 애정과 그림책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이야기는 그 어떤 화려한 표현보다도 진솔하게 다가왔다.

천장까지 가득 채운 책장과 소중한 그림책들이 놓인
아늑한 공간은 당진에 가면 꼭 방문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 일으켰다.
그림책이 가득한 책방 통창 앞에 앉아 책을 읽는 상상은
그 자체로 행복한 경험이 될 것 같다.

낯선 시골에서 삶을 꾸리고 꿈을 펼쳐나가는 작가님의
용기와 따뜻한 마음은 책 곳곳에서 느껴진다.

그림책방의 주황색 벽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처럼,
작가님의 그림책 사랑이 책방을 가득 채우길 바라고
나 또한 언젠가 그 주황색 벽 앞에서 사진을 찍는 날을
상상을 하며 글을 마친다.

Plus
책 중간 중간에 좋은 그림책을 소개해주고 있으니
그림책 정보도 얻을수 있는 에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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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쏙! 인권 - 2025 세종도서 선정 질문하는 10대에게 1
김예원 지음 / 노란상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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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변호사 김예원의 #주머니 쏙 인권

📕 주머니 쏙 인권
✏️ 인권변호사 김예원
📖 노란상상

<주머니 쏙 인권>은 장애인,아동, 이주민 등
사회적 소수자와 범죄 피해자들을
무료로 변호하며 이들에 대한 정책 연구,
입법과 제도 개선등을 위하여 목소리를 내고 있는
우리나라 인권 변호사 김예원 변호사가 쓴
인권에 관한 책이랍니다.

이미 여러번의 tv출연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 책은 아이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쓴 책인 것 같아요.
사회적 소수자들의 인권을 위해 애쓰시는 분이라
여러가지 인권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답니다.
책 제목처럼 주머니 쏙! 작은 사이즈의 책이라
주머니 속에 넣어 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찾아서 읽어 볼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을 펼쳐보면 인권이 무엇인지?
인권에 대해 알기 위해서 사회적 소수성에 대한 설명부터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필독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조금더 자세히 살펴 볼게요

평소에 인권에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들이나
소수자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면 한방에
해결해줄 인권책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혐오 표현이라든지, 인권의 역사,
집회나 시위가 과연 옳은 행위인지,
장애인에 관련한 불편한 진실들,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인지
배려받아야 할 영역인지에 대한 구분 등
평소에 헷갈리고 이것도 인권문제인가 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낱낱이 알려주고 있답니다.

성소수자의 인권, 청소년 범죄, 난민등등~
저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많더라고요.

인권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 책을 통해 인권에 대해 조금이라고 관심을 가지고
편견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이 책을 제대로 읽었다고 생각해요,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한 권리를 가지고 태어나는
인간들이라고 하지만 그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걸 조금이라도 알고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주머니 쏙 인권>
아이도 부모님도 꼭 함께 읽어보길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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