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다리를 붙잡아 감동이 있는 그림책 54
박지윤 지음, 노소영 그림 / 걸음동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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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다리를 붙잡아
✏️ 박지윤
🎨 노소영
📝 걸음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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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으로 새로 이사 온 문어와 쏨벵이
이들은 수족관의 터줏대감 넙치와 복어의 환영을 받지만,
잘난 척하는 장어는 문어의 큰 머리를 비웃으며 놀려댄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쏨벵이는 장어와 함께 헤엄치며 친구가 되고, 둘은 수족관을 누비며 신나는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갑작스러운 물보라로 인해 장어가 수족관 밖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과연 우리의 똑똑한 문어는 장어를 구할 수 있을까요?

🙍‍♀️ 박하샘의 이야기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예상치 못한 반전에 있다.
독자들은 문어와 친구들이 살아가는 환경이 바다인 줄 알지만, 사실은 수족관이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이러한 반전은 이야기에 신선함을 더하며,
독자들을 끝까지 책 속으로 끌어당긴다.

또한, 문어의 지능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도 흥미롭다.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문어는 미로를 탈출하거나 몸 색깔을 바꾸고 심지어 조개를 깨뜨릴 때 도구를 사용할 만큼 똑똑한 동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그림책 역시 문어의 이러한 특성을 잘 살려,
장어를 구하기 위해 문어가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릴지 기대하게 만든다.

"내 다리를 붙잡아"는 단순한 그림책을 넘어,
자연의 신비로움과 친구 사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림책이다.
감동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일러스트레이션이 어우러진 그림책으로, 바닷속 동물들의 지혜와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 추천합니다.

- 바다 생물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와 어른
- 친구를 도와준적이나 도와주고 싶은 어린이와 어른
- 위험한 순간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궁금한 어린이와 어른
- 아쿠아리움이나 바닷가로 여행을 계획 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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