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책 꽃밭에 살다✏️ 김미자 글김미자 작가의 '그림책 꽃밭에 살다'는 서울 생활을 접고 전라남도 당진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작가의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이다. 직접 책방을 짓고 운영하며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마치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 같다.책방 카페를 운영하는 꿈을 꾸는 나에게 이 책은 마치 내가 책방 주인이 된 듯한 설렘과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작가님이 그림책 꽃밭을 만들고 가꾸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읽는 내내 나를 매료시켰고 부럽기까지 했다.특히, 작가님 부부가 함께 그림책 꽃밭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결국 꿈을 이루어내는 모습에 깊은 감동과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그림책을 향한 작가님의 깊은 애정과 그림책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이야기는 그 어떤 화려한 표현보다도 진솔하게 다가왔다.천장까지 가득 채운 책장과 소중한 그림책들이 놓인 아늑한 공간은 당진에 가면 꼭 방문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 일으켰다. 그림책이 가득한 책방 통창 앞에 앉아 책을 읽는 상상은 그 자체로 행복한 경험이 될 것 같다.낯선 시골에서 삶을 꾸리고 꿈을 펼쳐나가는 작가님의 용기와 따뜻한 마음은 책 곳곳에서 느껴진다.그림책방의 주황색 벽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처럼, 작가님의 그림책 사랑이 책방을 가득 채우길 바라고 나 또한 언젠가 그 주황색 벽 앞에서 사진을 찍는 날을 상상을 하며 글을 마친다.Plus책 중간 중간에 좋은 그림책을 소개해주고 있으니그림책 정보도 얻을수 있는 에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