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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산도르 마라이 지음, 김인순 옮김 / 솔출판사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어제 저녁에 손에 들었다가 결국 새벽녁까지 읽고 말았다. 첫장부터 정결한 문장과 깊이가 너무도 아름다운 소설이라고 나는 읽는 내내 감탄하고 있었다. 작년 도서관 일본문학서고에서 발견한 헝가리작가의 소설(도대체 책 분류를 어떻게 한거야-_-)이 왠지 잊혀지지않아 한번쯤 읽어보려고 벼르던 중, 저번에 중고서적으로 아주 저렴하게 구입했다.
아름다움과 안타까움과 진실에 대한 조급함에 마음을 졸였지만 책장을 덮으며 조용하게, 하지만 사라지지않는 불씨처럼 계속 마음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