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앨범에 이어 7집 앨범도12월에 출시되는 것은 단순히 그녀의 노래가 겨울에 어울린다는 이유 때문이 아니다. 그녀의 음악이 겨울에 어울리는 진짜 이유는 많은 노래들이 가을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2년 남짓한 긴 작업기간을 거쳐 만들어지긴 했지만 앨범의 가사작업과 녹음은 대부분 가을에 이루어졌다. 추운 날씨에 어울리기 때문에 겨울에 음반이 나오는 것 보다는 가을을 보내며 완성된 노래들이기 때문에 겨울과 어울린다. 지난 앨범에서도 그랬듯 그녀는 겨울보다 쓸쓸하고 추운 가을을 보낸 것처럼 보이지만 이번 7집 앨범은 '상처'보다는 '위로'에 가깝고 '겨울'보다는 '겨울에서 봄'과 어울린다.


가수 이소라는 예전 김현철이 디제이하던 라디오 프로에 한충완과 같이 나와서 그의 멜로디언 반주에 맞춰 노래 부르던 때부터 좋았었는데... 이 7집 앨범이 나온지 벌써 3년이 지났다. 이 앨범을 듣고 그녀의 노래의 최정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인지 아직 새 앨범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겨울에서 봄'을 기다리며 한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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