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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미치지 않았다 - 여자의 마음 이해하기
렙 브래들리 지음, 윤주란 옮김 / 홈앤에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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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느낌의 표지에 강렬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제목이라니! 

<여자는 미치지 않았다>의 저자 랩 브래들리는 저술과 강연 활동을 하는 목사님이시다. 

첫 아이를 키우며 만났던 <성경적 자녀양육 지침서>와 <자녀양육의 위기 극복하기>로 이미 알고있던 저자인지라 그 내용에 대해서 신뢰가 되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목사님'이 쓰신 책이라 요즘 사람들과의 세대차이를 반영하기 못하는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있지는 않을까하는 살짝 뿔난 마음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나는 마치 강의가 듣고싶어 강연장에 와 있긴 하지만 '어디 한번 들어나보자'하는 마음으로 다리꼬고 앉아있는 청중의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책을 한장 한장 읽어나가며 나도 모르게 어느새 적극적인 청중으로 바뀌어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강사의 재치와 유머에 웃고, 그의 경험에서 얻은 성공과 실수를 바탕으로한 얘기들에 감탄하고 울기도 하며 책의 내용에 빠져들어갔다. '아하!'하는 통찰을 얻기도 하였다.

 이 책은 글씨가 큼직해서 읽기가 편하고 책장이 금세 넘어가면서 소소한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점이 좋다. 각 챕터마다 나와있는 요약부분 '우리는 무엇을 배웠는가?' 파트와 남편들을 위한 기도문이 적혀있는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파트가 굉장히 유용하도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있지만 강연 현장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은 현장감이 느껴지는 것도 이 책의 매력중 하나이다. 어서 읽고, 남편의 서재 책상위에 슬쩍 올려놔야겠다. 우리 부부가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길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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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과 수치심의 수용전념치료 - 가치, 마음챙김 기반 심리치료 ACT 워크북
매튜 맥케이.마이클 제이슨 그린버그.패트릭 패닝 지음, 송승훈.한송이.진시영 옮김 / 하나의학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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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신이 부족하고 결함이 있다고 느끼는 결함도식으로 인해 수치심을 갖고 결함도피행동을 하면서 우울증으로 발전해 가는 사람들을 위한 위크북입니다. 


ACT를 활용하여 우울의 악순환을 끊고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심리적 유연성을 갖춰가도록 돕는데 유용한 도구가 될 것 같아요. 


설명이 어렵지 않고 사례를 제시하면서 이해를 돕고 있어서

각 챕터에 수록된 워크시트들을 하면서 따라가면서 연습도 해보면 유용할 것입니다. 


수치심으로 인한 우울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그러한 내담자를 만나는 상담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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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구급상자
릭 핸슨 외 지음, 김성진 외 4명 옮김 / 하나의학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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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불안'을 껴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불안으로 인한 증상들의 불편감을 덜어내느라 고군분투하는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고, 힘듦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들도 있지만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사실 나는 평소 '불안'이란 주제가 나와 별 상관이 없다고 여겼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도 내가 아닌, 불안으로 힘겨운 누군가를 잘 도와주고 싶은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책에 담긴 40개의 비상처방들(?)을 차분히 읽어가다보니 나도 모르게 마음이 평안해지고 호흡이 안정되어감을 느꼈다. 내면 깊은 곳에 묻힌 일상적이고 만성적인 불안이 있었구나! 싶었다. 실제 불안이란 주제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는 더욱 효과가 크겠구나 생각된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진정 '불안구급상자'이다. 간단한 상비약과 소독약, 밴드 등이 담긴 구급상자 처럼 곁에 두고 필요시 꺼내어 읽어본다면 분명 효과가 톡톡할 것이다. 책에 담긴 40개의 방법들을 한번 쭉 읽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 상황에 맞는 방법을 필요시 꺼내 적용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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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발견- 긍정과 부정의 3 : 1 황금비율
바버라 프레드릭슨 지음, 최소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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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최고의 친구란다 - 어린이를 위한 복음
캐스린 슬래터리 지음, 김율희 옮김 / 예키즈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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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가 두터운 친구

모든 것을 용서해 주는 너그러운 친구

믿을 수 있는 친구

함께 있으면 마음 깊은 곳에서 기분이 좋아지는 친구

함께 웃고 함께 울어 줄 친구

언제 어디서든 부를 수 있고, 부르면 틀림없이 와 줄 친구

................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최고의 친구이신 예수님을 친밀하게 알고 사랑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 저자 서문 -

이 책은 같은 엄마로서의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다.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서...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최고의 친구'인 예수님을 소개해 주려는 

따뜻하면서도 애틋한 마음이 담겨있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어린 아이의 때부터

 좋으신 그분과 가까이 교제하길 바라는 뜨거운 마음이 담긴 책이다.^^

 

 

 

......

텔레비전이 생기기 2천 년 전이었어.

이스라엘 이라는 작은 나라에 베들레헴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한 남자아이가 태어났단다.

......

이건 신화나 전설, 동화가 아니야. 과거에 틀림없이 일어났던 일이야.

하지만 아주 옛날, 컴퓨터와 인터넷 같은 게 없었을 때 일어난 일이라서, 그 남자아이가 태어난 날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알지 못해. 정확한 주소도 모르고 말이야.

하지만 우린 그 아기가 작은 헛간 같은 마구간에서 태어났다는 건 확실히 안단다.

- 본문 에서-

 

마치 엄마가 옛날 얘기를 들려주는 것 같은 문체와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의 그림들이  

책을 접하는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올 것 같다.

위에 옮겨 적은 책의 도입부는 울집 아들에게도 인상적이었나보다.

며칠이 지나서도 다시 물어본다.

"엄마, 진짜로 정확한 생일은 모르는 거야? 왜 몰라? 컴퓨터도 없어서 몰라?"

ㅋㅋㅋ

집에 있는 위인전에 석가모니와 공자와 함께 

聖人으로서 들어가 있는 예수의 이야기는

참 개연성도, 성의도 없어보였다.

 

주일학교 말씀이나 어린이 성경으로는

예수님과 관련한 부분 부분의 이야기들을 들어왔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 [예수님은 최고의 친구란다]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전체적인 예수님의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어서 좋았다.

19살에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저자가

그녀의 아이들에게는 더 일찍

최고의 친구를 소개시켜 주고 싶은

그 엄마의 마음에 동의하기에...

나의 아이들이 그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과 가까운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라기에...

 

아이들에게 꼭~ 한번은 들려줄만한 이야기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아이들이 따라할 수 있도록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가 나와있다.

아이와 함께 예수님을 친구로 초청하는 기도도 하고 

주일학교에서나 전도용으로 선물하기 좋겠다는 생각~ ㅎㅎ  

 

  

흥미진진한스토리는 아니라

책의 중반 이후에는 아이가 살짝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듯 했지만

끝까지 잘 들어주었다.

"이제 이 이야기는 끝나 가지만,

 이제부터 넌 아주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될 거야.

 진짜 살아 숨 쉬는 이야기지.

그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 시작되고 있어.

바로 네마음속에서 말이야."

- 책의 마지막 장에서...-

책의 끝부분에 있는 위의 글들을 읽어 주는데...

"엄마~ 책이 끝났는데 지금 시작이래~ 이상해~!!"

라는 아들씨~ ㅋㅋㅋ​

이상하다며 어이없이 웃는 아들과 함께

할말이 없어 웃어주면서

책을 덮었다. ^^

뭐가 이미 시작되었는지 이해할 그 때까지

엄마가 읽어 준 예수님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길 기대하면서

예수님과의 우정을 계속 키워가길 축복한다. 아들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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