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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부이치치의 허그(HUG) - 한계를 껴안다
닉 부이치치 지음, 최종훈 옮김 / 두란노 / 2010년 10월
평점 :
2008년 mbc 'W'에서 그의 이야기가 방송되었다.
그때 우리나라에서도 큰 화제가 되어 얼마 후 한국으로도 초대되었다.
하지만 그때 그 모든 소식들은 나를 비켜갔었다.
내가 그를 알게 된 건 책이 출판 된 후다.
책 표지의 그의 사진과 제목들을 보고
'육신의 한계를 극복한 한 남자의 긍정의 메세지구나..'하며
짐작이 가는 내용들이겠지 싶어 그다지 읽고싶은 흥미를 못느꼈었다.
그런데 '생명의 삶'에 실린 한 목사님의 글을 보고
그의 책을 당장 읽고 싶은 열망에 휩싸였다.
원제 : LIFE WITHOUT LIMITS(한계가 없는 삶)
우리나라에서의 부제 : 한계를 껴안다
첫 페이지부터 긍정의 메세지와 에너지가 넘쳤다.
물론 내가 예상했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
하지만 두 팔과 다리를 모두 갖고 태어난 사람이 결코 느끼지 못할 어려움에 대한 그의 솔직한 고백과
그런 어려움을 넘어선 그의 유머, 그의 건강하고 맑은 영혼, 도전정신을 접하며
얼마나 우리 또한 그런 자유함을 누리며 살 길 간절히 원하는지 고스란히 전해졌다.
하나님은 그를 쓰신다. 그의 표현대로 많이 생략된 신체지만
하나님의 목적대로 놀랍도록 크게 그를 사용하신다.
그래서 나도 미치도록 그를 Hug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