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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처럼 행복하라 ㅣ 아이처럼 행복하라
알렉스 김 지음 / 공감의기쁨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아이처럼 행복해라 / 공감의 기쁨
어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마음이 예쁘고 순수한 아이들의 눈에는 보이는 것들이 참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더 많이 웃게 되는 것 같고 더 즐거운 것 같다.
흔히 생각하기에 멋진 사진은 그럴듯한 스튜디오에서 첨단 촬영 시스템을 갖춘 공간에서 연출된 사진을 찍어야 작품사진이라 생각을 하곤 한다. 물론, 연출된 그런 사진도 필요하겠지만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사진이 아닌 인생을 살아가면서 남기고 싶은 사진은 바로 <아이처럼 행복해라>의 책에서 만난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이 아닐까?

하늘빛이 멋진 조명이 되어주고 산과 구름이 배경이 되어주는 마을~ 바로 하늘 마을이다.
땅 마을 사람들은 숨쉬기조차 힘든 해발 3천 미터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찍어 완성된 책이다.

아이들의 모습을 일방적으로 사진으로 담은 것이 아니라 교감하는 과정에서 행복함이 밀려온다고 한다. 아마 그건 있는 그대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바라보면서 행복하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감정이 생기는 것 같다.
여행을 하며 만나는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는 없겠지만 그런 짧은 만남이 가슴을 울리고 여운을 남긴다는 건 어렵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순간이 많았기에 그렇지 않았을까 싶다. 어떤 경우는 아이를 찍기 위해 여덟 시간이나 걸리기도 했단다.

누군가 말했습니다.
" 아이들은 영혼이 맑아서 어른들이 볼 수 없는 신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기도는 이루어지니다." - 본문중에서 -
하늘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부족한 것들이 참으로 많다. 전기가 부족하고 산소가 부족하고 물이 부족하고 학교와 선생님이 부족하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보다 하늘 마을의 아이들에게 풍족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만족과 웃음 그리고 행복이다.
사람은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어야 행복하다는 착각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다. 아이를 사진에 담는 것보다 아이의 눈 속에 보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단다. 그런 곳에서 행복함을 찾는 그는...진정으로 행복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