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당 삼일천하와 김옥균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3
이정범 지음, 한창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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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당 삼일천하와 김옥균  /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 주니어김영사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시리즈로 처음 만난 건 <수원 화성과 정약용>이란 책이다. 역사의 시대 중에서 우리 역사의 격동기였던 시대라고 할 수 있는 근현대사의 경우 많은 아이가 헷갈려하고 어려워하는데 다양한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어 다른 역사서와 다르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1851년 충청도 공주에서 태어난 김옥균은 어린시절 안동 김씨 세도가의 양자로 들어가게 된다. 스물두 살에 장원 급제를 하고 중요한 직책에 오르면서 명성을 얻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읽었던 위인전에서 볼 수 있는 구성이 아니라 그 시대의 역사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불평등 조약으로 알고 있는 강화도 조약에 체결한 내용등과 임오군란이 일어나던 시기 낡은 생각이나 제도를 버리고 사회를 개혁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던 김옥균~  급속한 개화만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길이라 믿고 있었다.

 

 

 

 

일본을 보면서 빠르게 개화를 이루어야 하며 청나라에 의지하는 민씨 세력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을 수구파라 하는데 수구파는 개화파와 달리 청나라야말로 조선을 지켜 줄 유일한 보호막이라며 청나라를 모델로 한 개화를 주장하기도 했다.

 

 

 

1884년 개화파는 김옥균을 중심으로 거사를 준비한다. 이때 일본은 도움을 준다는 약속을 했는데 이들이 생각한 것은 김옥균과 달랐던 것이다. 이 기회에 청나라를 몰아내고 조선을 손안에 넣으려고 했던 것이다.  우정국 개국 축하 파티가 있던 날 개화파는 거사를 일으키는데 갑신년에 일어나 '갑신정변'이라 부른다.  하지만 갑신정변은 3일 천하로 끝나게 된다.

 

 

개화파의 개혁안을 그대로 시행을 할 수 있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조선이 새로운 나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것이 실패로 끝나는데 만약 개화파가 백성들에게 설득을 해서 자기편으로 만들어두고 일본의 속셈을 알아차려 그들을 믿지 않았다면 성공할 수 있었을까?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났지만 개화파는 근대국가를 건설하려고 했던 최초의 개혁 운동이다.

그들이 생각한 개혁안을 보면 정치나 사회의 문제를 새롭게 고쳐보려고 했던 흔적들을 엿볼 수 있다.

 

개화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 알고 있지만 김옥균이란 인물을 통해서 그 시대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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