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등 공부법도 선택이다> 공부하는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내 아이도 옆집 아이처럼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공부만큼은 정말 부모가 원하는 만큼 성적이 안 나오는 것이 현실인데 그렇다고 학창시절 다양한 체험은 접어두고 공부에만 올인하게 할 생각은 없다. 그럼 나 같은 사람이 이런 책을 아이와 함께 읽은 이유는 따로 있다. 물론, 같은 시간 공부해서 1등 하면 좋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욕심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공부하는 방법만이라도 배웠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학창시절 모두 공부를 해보기는 했지만 그 방법을 아이에게 알려주기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니 뭔가 새로운 방법을 알고 싶었다. 공부비법 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방법들이 있기는 하다. 사실 그러한 방법을 제외한 다른 학습법이 나와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가 기대만큼 아주 만족스러운 내용의 책은 아닌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공부법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빨리 찾는 것이 아닐까 싶다. 복습.예습 그리고 반복 학습 충분한 휴식, 수면 영양공급 적당한 운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등 이렇게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에서 크게 벗어난 내용은 찾지 못했지만 이런 책을 읽으며 마음을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싶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잘 듣고 노트 정리도 구별해서 잘해둔다면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공부할 양이 많은데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느냐 하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으니 책을 참고해서 활용하면 될 것 같다. 우리나라의 공부법은 암기인데 그 암기를 무조건 외우기 보다는 자신만의 암기방법을 만들어 외운다면 짧은 시간에 더 많은 내용을 암기할 수 있고 한 번 암기했던 내용도 반복해야 장기기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다른 집 아이만 전교 1등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도 1등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계획표를 세워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아이들이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