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영어는 필수 과목으로 되어버린지 오래다. 영어 난 부족하지만 내 아이만큼은 정말 제대로된 영어교육을 시키고 싶어하는 것이 부모들의 생각일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부모의 욕심이될 수 있지만 이왕에 하는 영어공부 보다 재밌게 하고 실력도 확~ 늘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다른 과목에 비해 영어는 단시간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과목이다. 그렇다고 비싼 영어학원에 보낸다고 해서 믿을 수 있는 건 아닌데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영어를 조금 더 즐기면서 스스로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은 늘 내가 풀어야 했었던 숙제였다. 엄마인 내 기준에서 교재가 만족수러워도 딸아이가 재미없어 하면그것으로 더이상 진전이 없었는데 이번엔 딸아이가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교래즐 찾아준 것 같아 앞으로 교육에 대한 기대가크다. 먼저 교재의 구성을 살펴보면 교재+코치매뉴얼+MP3 CD 1 이렇게 구성되었다. 이번에 내가 만난 책은 [Show&Tell 시리즈]의 1권이다. 물론, 지금 시중에 나와 있는 교재들하고의 크게 차이는 없지만 책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이 마음에 든다. 흥미로운 사진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듣고 읽고하면서 영어에 익숙해질 수 있는 입문단계라고 할 수 있다. 영어에 대한 거부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영어를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는 아니지만 가끔 영어일기도 쓰고 원서책을 읽기는 하지만 체계적인 학습 방법이 아니라 늘 부족한 것 같고 불안했는데 '영어낭독훈련'의 시리즈를 통해서 반복적으로 문장을 읽고 앞에서 배웠던 부분을 복습하며 다시 써보고 표시되어 있는 억양을 보며 읽다보면 어느새 내 아이의 발음과 영어표현 능력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책에 나오는 20장의 사진을 보며 일어나고 있는 일을 문장으로 접하다보면 그러한 상황에서는 어떠한 문장으로 표현해야 하는지 알게되고 단순하게 보여지는 사진이지만 그 안에서 찾아 표현할 수 있는 문장들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무엇을 하든 꾸준하고 성실하게 공부를 한다면 기대이상의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은 당연한데 영어를 자주 읽다보면 억지로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외워진다는 것을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긴문장의 원서만 읽는 것보다 오히려 이러한 책을 반복적으로 활용하다 보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더 생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