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학교 초등 경제 교과서 1 : 시장 경제
김상규 지음, 박기종 옮김 / 사람in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재밌는 동화도 읽고 경제도 배워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경제개념을 심어준다고 해서 용돈도 주고 용돈기입장도 상세하게 기록하게 했지만 그것이 경제교육의 시발점은 되지 못했다.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어떠한 방법으로 돈을 쓸지에 대한 목록을 기록하며 적절해야 하는데 엄마의 잔소리에 등 떠밀려 시작했기에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 학교에서도 경제에 대해 배우기 시작하는데 다른 단원보다 가장 어렵다고 하고 싫어하는 단원이 바로 경제관련 단원인데 그 이유를 좀 생각해봤다. 시중에 경제와 관련된 책들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경제라고 쓰여있는 책은 왜 그렇게 멀리하려고만 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경제분야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가 『생각학교 초등 경제 교과서(전5권)』시리즈로 나온 책 중 '시장경제'란 책은 재밌을 것 같다며 읽어본다고 했을 때 사실 끝까지 읽는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까지는 늘 그랬으니까  그런데 이 책은 끝까지 다 읽었다고 하기에 그 이유를 물어봤는데 우리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경제 관련 이야기를 동화형식으로 들려주는데 그게 재밌었단다. 어떻게 보면 참으로 단순한 아이지만 뭐든 어떤 계기가 있으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 같다.

 

 



 

 

딸아이가 재밌게 읽은 동화이야기처럼 처음엔 이야기를 통해서 흥미를 갖고 동화이야기에 담겨 있었던 경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 설명을 해주고 있다. 책에 담겨 있는 이야기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희소성과 선택, 합리적 소비, 절약과 저축, 공급, 시장과 경쟁 이러한 경제적 용어와 그 안에 담겨 있는 뜻이 무엇인지 그 장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를 확실하게 배울 수 있고 관련된 퀴즈도 나오니 그것을 풀면서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한가지 주제의 경제내용만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경제 세상 속으로'란 코너엔 주제와 연결된 경제 이야기를 신문,방송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까지 다루고 있기에 시사와 역사 그리고 지리까지 폭넓은 지식까지 얻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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