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스토리 중학 영어 듣기 총정리 모의고사 25회 중1 (2026년용) - 2022 개정 교육과정 중등 자이 듣기 총정리 (2026년-2027년) 1
차덕원 외 지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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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풀고 작성한 글입니다. 


중학영어듣기평가, 어떻게 공부시키고 계시나요?

평소 영상 미디어를 통해 원어민 발음을 들어봤다 해도, 영어 듣기평가를 실전처럼 준비하는 건 또 다른 차원의 학습이죠.


최근 5개년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와 서울시 내신 유형을 정밀 분석해 만든 교재, 바로 수경출판사 자이스토리 중학영어 듣기 총정리 모의고사를 만나봤어요.


자이스토리 중학영어 듣기 총정리 모의고사 교재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전 모의고사에 앞서 12가지 듣기 유형을 분석하고 연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2개 듣기 유형마다 대표적인 최신 기출문제와 유형 연습 문제들을 만들어 아이들이 쉽게 유형을 익힐 수 있게 해주었지요. 

이 유형들을 잘 분석해 줘서 어떤 것들인지 친절하게 설명해놓은 교재입니다. 


아이들이 헷갈리기 쉬운 주요 발음 현상을 꼼꼼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예문들을 넣어 잘 설명해 준 발음 특강도 실려 있답니다. 

연음이라든지 탈락되는 발음들에 주의를 많이 해야 하는데요. 아직 서툰 예비 중1 아이들에게 좋은 특강이 될 거예요. 


영어 공부하면 어휘 학습을 빼놓을 수 없어요. 

그렇기에 자이스토리 영어듣기 총정리 모의고사에서도 시험에 나오는 중요한 어휘와 표현들을 공부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QR코드로 간편하게 지문을 들을 수 있는 건 기본!

1배속부터 1.2배속과 1.5배속까지 선택할 수 있는 너무 유용한 듣기 파일이 가득입니다.

또 전체 듣기와 문항별 듣기가 가능하고 미국식과 영국식 발음을 각각 들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QR코드를 통해 언제든 원하는 부분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아요. 처음엔 잘 들리지 않더라도 여러 번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혀지고, 아이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거든요.


문제를 풀면서 헷갈리는 부분을 반복해서 듣길 원하는 아이인데요. QR코드 연결하면 전체듣기와 각 문장별 듣기가 목록으로 나와요. 그래서 원하는 문제들을 클릭해서 여러번 반복할 수 있어 마음이 편해진다고 해요. 


예전처럼 두 번만 듣고 풀어야 했다면 긴장감이 컸을 텐데요. 반복해서 듣고 문장을 익히는 지금 방식은 훨씬 안정감 있고,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듣고 학습하는 데 있어서 아이들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것! 바로 해설지겠지요?


모든 문제 문장을 꼼꼼하게 해석해 주는 해설서는 학습자뿐 아니라 아이의 공부를 함께 살피는 부모님에게도 든든한 길잡이가 됩니다. 특히 문장 구조와 의미까지 짚어줘 이해도를 높이기에 좋습니다.



아이의 영어 듣기 공부, 혼자서는 어렵고 막막할 수 있지만 좋은 교재는 언제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줍니다.

자이스토리 중학영어 듣기 총정리 모의고사는 반복 듣기와 친절한 해설, 다양한 유형 연습까지 모두 갖춘 교재라 더욱 믿음이 가요.


앞으로 이 교재로 꾸준히 학습일지를 써보려 해요.

작은 반복이 쌓이면 큰 실력으로 돌아올 거라 믿고, 매일 한 걸음씩 함께 가보려 합니다.


우리 아이의 영어 듣기 실력, 지금보다 더 단단해질 시간을 기대하며 따뜻하게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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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어나니머스 옮김 / RISE(떠오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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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내 시선이 곧 삶의 크기를 결정한다."


떠오름 출판사의 <위버멘쉬>를 펼치자마자, 옮긴이의 말 속 이 문장이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짧지만 날카롭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었죠.


우리는 흔히 “내 마음대로 살 거야”라며 자유의지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 선택이 정말 ‘나의 것’이었는지 의심하게 됩니다. 혹시 사회가 정해놓은 정답만을 무의식적으로 따라가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위버멘쉬>는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사상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마주하게 만드는 113개의 단단한 문장을 전합니다.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살아온 삶을 내려놓고, 이제는 ‘나의 의지’로 살아가기 위한 훈련을 시작하는 책입니다.


삶을 일으키는 니체의 한 문장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늘 좋은 일만 생기지는 않죠.

그래도 “이건 내가 감당해야 할 고통일 뿐이야”라고 스스로 다독여보지만, 현실은 여전히 벅차게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나는 왜 이럴까?”,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라는 생각이 꼬리를 물고, 어둠 속에서 빠져나오기가 더욱 힘들어지곤 합니다.


그런 순간, 니체의 문장은 낡은 생각의 껍질을 깨뜨리고 우리 안의 단단함을 일깨워줍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당신만의 진실을 상상하고, 그 진실을 직접 창조하라. 그리고 기억하라. 세상이 아무리 당신을 짓눌러도, 완전히 무너뜨리지는 못한다. 이 믿음은 당신을 조금 더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나의 삶은 내 것이라는 사실.

포기하지 않고 두려움을 마주할 수 있다면, 언젠가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

<위버멘쉬>는 그 믿음을 쌓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유의 체력장’ 같은 책입니다.


철학은 꼭 한 번 공부해야 할 분야라고 느끼면서도, 막상 책을 펼치면 어렵고 멀게만 느껴질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위버멘쉬>는 놀랍도록 다정했습니다.

113개의 글은 짧은 생각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하루에 한 편씩 또는 마음 가는 대로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을 수 있어요.

단순한 문장 안에도 니체의 핵심 사상인 자기 극복, 가치 창조, 내면의 힘이 응축되어 있고, 모든 문장이 오늘 하루를 돌아보게 만들죠.

철학을 처음 접하는 분도, 자기 자신을 다시 바라보고 싶은 분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 짧지만 깊고, 어렵지 않지만 가볍지도 않습니다.


 ‘나답게 산다’는 말의 진짜 의미

우리는 늘 ‘나다운 삶’을 꿈꾸지만, 정작 그것이 어떤 삶인지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위버멘쉬>는 그 물음을 던지게 하고, 그 답을 스스로 찾아가게 하는 책이었어요.


니체가 말한 위버멘쉬는 특별한 존재가 아닙니다.

어제의 나를 넘어서는 오늘의 나.

스스로 기준을 만들고, 그 선택에 책임지는 사람.


책을 덮으며 조용히 나 자신에게 묻게 됩니다.

“나는 지금 나의 시선으로, 나의 의지로 살아가고 있는가?”


짧지만 깊은 울림을 남기는 <위버멘쉬>.

철학을 ‘나만의 언어’로 받아들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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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어나니머스 옮김 / RISE(떠오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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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니체의 철학 인생 수업입니다. 생각날떄마다 읽어요.
당연하다 생각했지만 삶에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을 일깨워주고 있는 철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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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에 투자하세요 - 제5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
황이경 지음 / 비룡소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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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너구나. 미래를 멸망시킬 아이가."


누군가 내게 나의 미래가 세상을 파멸시킬 파멸자의 운명을 가졌다라고 이야기를 한다면,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살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성적과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고 얼른 내가 가야 할 길을 정해야 답이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갖고 있는 초조함과 막막함. 그런 현실에 놓인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시도를 향해 나갈 수 있게 생각을 열어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2025년 제5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인 황이경 작가님의 SF 장편소설 멸망에 투자하세요.



고등학교3 학생들은 졸업하기 전 '미래 예측 테스트'라는 것을 통해 전 국민의 투자를 받을 기회를 갖게 됩니다. 이 테스트는 고등학생 아이들의 두뇌를 스캔해 미래의 가능성을 예측하고, 그 결과에 따라 투자 대상자로 선정이 되지요.

섬뜩하기도 하고 참신하기도 한 이런 미래 예측 테스트. 정말 현실이 되면 어쩌나 싶은 마음도 듭니다.


'긍정 스위치의 힘'을 믿고 있는 주인공 백소망. 이름은 소망이나 아이들 사이에선 '망'으로 불리는 아이지요. 공부도 운동도 재능이 없고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알려진 아이입니다.

하지만 소망이는 자기계발서 '긍정 스위치'의 개념에 푹 빠져 긍정성을 향상시키고 있죠. 가능성의 끈을 놓지 않고 말이에요.


“긍정 스위치는 당신을 긍정적인 결과로 인도해 줄 것이다. 모든 일은 저절로 술술 풀리게 될 것이다! 당장 머릿속의 스위치를 켜라!”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마치 사이비 종교의 교주가 외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소망이에게 이 말은 현실을 버텨내게 해주는 유일한 희망이었을지 모릅니다.


아마 자신이 잘하는 게 없다는 걸 주변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여기고 무시하는 상황 속에서 소망이가 숨 쉬고 살아갈 수 있는 동아줄이 바로 이 긍정 스위치의 믿음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다른 애들은 벌써 단순직 뭐 할지 알아보고 있을 시기인데 넌 도대체 뭐 하는 거니 정신 차려, 쓸데없는 생각 하지 말고.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고 살아. 꿈을 꿔도 괜찮던 시절은 다 지나갔어."


가족인 엄마마저도 소망이의 긍정 스위치를 잡아 내립니다.

하지만 소망이는 굴복하지 않아요.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어라"


어렸을 때부터 쉬지 않고 소망이를 괴롭혀왔던 문제들.

다른 사람들보다 뒤떨어진다는 것을 인식한 소망이는 어떻게든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려고 노력하며 살았어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뭔지 알기 어려웠죠. 그럼에도 분명 언젠가는 찾게 될 거라는 긍정적인 믿음을 갖고 있는 소망이. 그걸 찾게 되는 순간, 자신의 미래는 더 좋은 쪽으로 바뀌게 될 거라고 믿고 있지요. 그렇기에 더 스위치를 놓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참가한 미래 예측 테스트장.

거기서 한 소녀를 만나게 되지요. 이름은 최선.

써니라고 불리는 소녀는 대뜸 소망이에게 파멸자라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최선이는 바로 미래를 예측하는 예언자였어요!


예언자의 예언으로 미래의 파멸자가 된 소망이.

순간 흔들렸던 멘탈을 붙잡고 소망이는 다시 긍정 스위치를 켭니다.


"보십시오 여러분! 저에게 투자하지 않으면 미래는 멸망뿐입니다! 여러분, 멸망에 투자하세요!"


위기를 기회로! 소망이의 머릿속에는 아마 이런 말이 계속 맴돌지 않았을까요?

과연 소망이는 자신의 생각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투자를 받을 수 있을까요?



우리의 운명의 미래가 정해져 있다면 그것을 나 자신의 선택으로 바꿔갈 수 있을까요?

인공지능시대가 도래한 요즘 많은 예측 시스템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 속에서 인간의 다양성과 가능성은 어떻게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발견하고 사회의 정해진 틀에 맞서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서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비룡소의 멸망에 투자하세요.


세상이 정해주는 기준보다 내가 선택하는 결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들려줍니다.

앞으로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에게는 위로와 용기를 주는 이야기. 우리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을 믿고 함께 긍정 스위치를 키면서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멸망에 투자하세요를 읽으며, 미래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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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적당한 말이 없어
정선임 외 지음 / 해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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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네 명의 여성 작가가 들려주는 '나와 이방'이라는 주제를 가진 단편 소설 모음집 


싱그러운 네 명의 작가가 펼쳐놓는 이국의 풍경들이 가득 담긴 단편 소설집 우리에게는 적당한 말이 없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인도 뱅갈루루, 태국 방콕에서 사이판까지. 낯설기도 하고 익숙하기도 한 네 곳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에 푹 빠져들게 됩니다. 


✅정선임 작가의 단편소설 해저로월.

포르투갈 리스본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수정이 하늘나라로 떠난 고모의 유해를 한국으로 모셔오라는 부탁을 받고 리스본으로 가서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곳에서는 '마이라'라고 불렸던 고모.

"마이라는 아줄레주가 되고 싶어 했어요."

한국으로 유해를 데려가려는 가족과 그곳에서 가족처럼 지내며 마이라가 평소 좋아하던 곳에 계속 있기를 바라는 사람. 그 사이에서 수정이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마이라는 무엇을 믿었나요?"

"삶을 믿었지. 자신의 의지와 선택이 빚어낸 결과를, 간혹 주어지는 행운과 우연과 운명이 얽혀 일으키는 기적 같은 일을. 불행이 계속되어도 때때로 웃을 수 있는 순간이 찾아오는,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불가해한 삶을."


✅김봄 작가의 단편소설 우리에게는 적당한 말이 없어


인도 벵갈루루에서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가한 소설가 유소영이 다양한 국적의 작가들과의 소통과 갈등을 경험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도대체 작가가 뭔데?"

"뭐긴 뭐야. 낭독을 위해서 겨우 존재하는 인간이지. 작가가 없으면 낭독할 글이 없잖아. "


한때는 언어가 모든 것을 정리해 줄 수 있다고 믿은 적이 있었다.

말을 믿었고, 들은 것을 확신했다.

읽은 것들로 이해의 폭이 넓어졌고, 쓰면서 감정을 다잡았다.

말이 만들어주는 상호작용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내가 체험할 수 있는 경계는 그렇게 견고해졌고 그것은 꽤 오랫동안 내 세계를 지탱해줬다.

아니, 지탱해 준다고 상상했다.

이제 나는 그 확신에서 한 걸음 벗어나 있다.


✅김의경 작가의 단편소설 망고스틴 호스텔


태국 방콕의 망고스틴 호스텔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코로나 이후 남편과 함께 방콕으로 떠난 다영. 망고스틴 호스텔에 머물며 지유와 예나라는 대학생들을 만나게 됩니다. 타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대학생들을 보며 자신의 이전 모습을 보게 되는 다영.

송끄란 축제에서의 사고로 두 대학생을 찾기 시작한 다영이의 생계와 생존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최정나 작가의 단편소설 낙영.

부모에게 버림받은 두 인물의 관계와 실종 사건을 다루면서 기억과 망각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되는 이야기들이 사이판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낙영이? 그게 누군데?"

"엄마가 죽인 애."


"그 아이가 죽었으니까요. 그 아이가 죽어서 그 아이 아빠를 만나는 게 더는 즐겁지 않았으니까요. 그 때문에 나는 떠난 지 석 달 만에 되돌아와야 했어요. 그 아이가 죽었다는 사실도 나중에 알았고요. 엄마 때문에, 그리고 걔 아빠 때문에 애가 죽었는데 어떻게 그 기억을 지워버릴 수 있죠?"


"걔는 너를 사랑해서 죽었다.

우리한테 너를 좋아해도 되느냐고 물었어. 걔는 복수하려고 그런 거야. 우리의 관계를 끊어놓으려고. 네가 상처받을까 봐 지금까지 말하지 못한 거야."


각각의 색깔이 다른 네 편의 소설을 읽으며 각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환경 속에서 사람들끼리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지를 느껴보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우리에게는 적당한 말이 없어.


꽃잎이 날리는 봄날 새로운 느낌의 소설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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