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알아야 할 박물관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청소년 필독서!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 - 문화·예술·역사가 궁금한 십 대에게 들려주는 살아 있는 박물관 이야기 ㅣ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강선주 외 지음 / 해냄 / 2024년 1월

박물관이 뭘까? 어릴 적 '박물관'하면 고대 유물들, 아주 먼 옛날 우리의 역사를 전시해 놓은 곳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조금 더 자라서 현대 미술관에서 작품도 감상하게 되고, 박물관 뿐만 아니라 색다른 전시회나 미술관 등 우리가 보고 알면 좋을 것들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계 유명한 화가들이나 조각가 등 예술가들이 남긴 작품들, 고대 이집트 유물에서 나온 벽화나 그림 등을 구경하러 가면 어떤 때는 박물관에 전시가 되어 있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미술관에 전시가 되기도 했다. 그러면서 또 궁금한 게 생겼다. 왜 모두 하나의 박물관에서 전시하지 않고 어떤 건 같은 미술 작품인데도 미술관으로 가고 박물관으로 가고 하는 거지? 뭐가 다른 걸까? 

아주 어릴 때는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박물관에 대해 간단히 말씀해 주신 부모님.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궁금한 것도 자라날 때 아이는 막연하게 궁금증만 갖고 잘 물어보지 않는다. 궁금한 것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면 참 좋은데 그러기엔 우리 부모님도, 주변 어른들도 다 바쁜 세상 속에서 살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런 우리 아이들에게 박물관이 무엇인지, 전시는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지, 여러 곳에서 모은 자료들을 어떻게 분류해 놓는 건지, 박물관이나 미술관 운영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등 다양한 궁금증을 함께 고민하고 이해시켜주는 선생님이자 가이드 같은 책. 해냄 출판사의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를 추천한다. 

대한민국 청소년들과 교사들이 인정한 최고의 지식 교양 입문서. 해냄 출판사의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이번에 아이들 곁에 있으면서도 늘 궁금했던 박물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소 박물관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박물관이 있고 그 박물관에서 무엇을 전시하고 있는지 물어본다면 막힘없이 술술 이야기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박물관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최초의 박물관이 어디인지, 박물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교육을 받는지 등 박물관 세부적인 내용을 질문하면 막히는 것이 생길지 모른다.

진로 및 미술, 역사 교육과 연계한 청소년 필독서!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는 목차를 보자마자 아이들이 빠져들 수 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매력적인 박물관 교양서다.

국립 박물관 전현직자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박물관 이야기. 알 수도 있지만 자세하게는 몰랐던 것 부터 생소한 이야기까지 흥미와 신선한 자극을 주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교육전문가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써서 초등 고학년이 읽기에도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청소년이 알아야 할 박물관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청소년 에세이. 

우리가 평소 다르다고 생각했던 박물관과 과학관, 미술관에 민속촌, 동물원까지. 각각의 색깔이 있는 곳들이라 다르다 여겼는데 큰 의미의 박물관의 개념에 기초해서 살펴보면 모두 박물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신기한 사실이 책을 펼치는 독자 입장에서 흥미를 끌어준다.

예전에 보았던 '박물관이 살아있다.'라는 문구가 생각난다. 말 그대로 정말 박물관은 살아있다. 역사상으로는 고요하게 정체되어 있는 부분으로 보일지 몰라도 그것을 해석하고 바라보는 시대의 관점들이 다양해지고 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우리가 바라보는 것들과 우리 아이들이 바라보는 부분들에서 차이가 나타남을 살면서도 느끼고 있지않은가? 그런 의미에서 박물관은 살아있는 존재가 맞다. 

부모가 된 나도 다 알지 못했던 박물관과 연결된 용어들과 지식들. 진정한 박물관의 의미와 그 안에 담긴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청소년 에세이를 통해서 알게 된다.

교육전문가들이 청소년들이 재미있어하고 이해하기 쉽게 느끼게끔 잘 풀어서 설명해 주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 작은 이야기들이 끝나고 나면 <토론해 봅시다>코너가 있다.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이 <토론해 봅시다>를 함께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누어도 훌륭한 독서활동이 될 수 있다. 교육전문가들이 물어보는 이 질문들이 아이들이 차근차근 생각하고 그 생각들을 확장해나가는데 정말 큰 도움이된다. 학교에서 이 책을 가지고 반 친구들과 토론을 하게 된다면 모둠별로 나누어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서 함께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쓰고 말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대인 만큼 의미가 있는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함께 생각하면서 정리해 보는 시간을 꼭 가졌으면 좋겠다. 

박물관과 연계된 진로를 생각하는 아이들이라면 무조건 읽어야 하는 청소년 필독서. 꼭 진로를 결정하지 않았더라도 다양한 배경지식을 통해 나의 생각의 틀을 확장시키고 한 발 더 나아가는 꿈을 키우고 싶고 그래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청소년 에세이. 어른들이 읽어도 너무 유익하고 박물관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되는 박물관 교양서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 우리 모든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