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초등 글쓰기 - 신문 읽고 써보는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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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그림책을 읽고 소설을 읽으면 읽고 난 후 저에게 요약을 해주지요. 

그러나 그것과 달리 비문학인 경우는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해야하고 비판적 사고력을 꾸준히 키워야 합니다. 

그런 부분을 잘 훈련하기 위해서는 잘 읽고 잘 써야겠죠.


그럼 어떻게 써야 똑똑한 글쓰기를 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바로 텍스트 구조화를 통한 글쓰기 학습을 해야합니다. 


『신문 읽고 써 보는 똑똑한 초등 글쓰기』는 『똑똑한 초등신문』책에 나온 기사들을연계, 또 2023년 최신 기사들을 포함해서 요즘 우리들의 관심사가 가득한 기사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 글들을 꼼꼼하게 파악하여 똑똑하게 글쓰기를 해보는 텍스트 구조화를 배울 수 있어요. 


아이가 이전의 『똑똑한 초등신문』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 똑똑한 초등 글쓰기도 적극적으로 봤어요. 

"엄마, 이번 책은 지난번보다 생각할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해요. 쓸 것도 많아요."

아이가 해준 이야기입니다. 


신문의 내용은 지난번보다 짧아진 것 같은데 읽고 분석하는게 시간이 걸린대요. 

책에서 이야기하는 텍스트 구조화 연습이 아직 낯설어서 그런가봐요. 

책 앞에 나온 설명을 꼼꼼하게 읽고 하나씩 아이가 채워갑니다. 


처음에는 '이건 서술하는 거니까 답이 따로 없겠지?' 하고 본인 마음대로 동그라미하고 썼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뒷장을 우연히 넘겼는데 답지가 있어서 놀랐다고 해요. 

그러더니 썼던걸 다 지우고 다시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이걸 들은 저는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정말 정답이 정해져있을까?

너무 벗어난 생각만 아니면 괜찮을 것 같아서 아이에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바른생활 어린이.. 일명 FM인 아이라 뒤에 정답지가 있다는 것이 엄청 긴장되었나봐요. 

그런데 마음을 편하게 갖지 않으면 글도 솔직하게 써지지 않을 것 같았어요. 

다행스럽게도 잘 받아들였고 다시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누구나 생각을 많이 하고 그것을 말로 표현하는데는 주저함이 없이 할 수 있다 생각해요. 

그러나 그것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또다른 노력이 필요하지요. 

무작정 글로 표현하라고 하면 내 생각을 100% 발휘하기가 어려워요.

그러나 이번에 이 책에서 배운 것처럼 텍스트 구조화를 꾸준히 훈련한다면 

지금보다 더 큰 자신감을 갖고 신나게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꾸준히 텍스트 구조화를 통한 글쓰기 연습을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열심히 읽고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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