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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잘되는 아이는 따로 있다 - 학교 성적을 넘어 성공으로 이끄는 자녀 교육 지침서 ㅣ 바른 교육 시리즈 33
이명희 지음 / 서사원 / 2023년 8월
평점 :

미래를 내다보는 아이의 교육을 부모가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그리고 어떻게 도움이 되어야할지를 알려주는 지침서라 말할 수 있습니다.
목차만 보더라도 눈길이 확 갑니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이 다양하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은 열정이 가득하시구나~를 느꼈어요.
초등교사로, 또 아이의 엄마인 입장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부모가 어떤 것들을 알고 배우고 노력해야하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많은 것들을 다루고 전달해주고자 하기 때문에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유용한 정보들을 알려주고자 노력을 많이 하신 흔적들이 보여요.
책을 읽으면서 선생님의 어떤 전공분야를 갖고 계신지 궁금했고, 어느지역에 계신지~ 그 곳의 아이들은 정말 복받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
어릴때부터 우리가 많이 듣던 이야기지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여쭈어보시면 내가 하고싶은 일들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얘기하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른들이 '너는 00직업을 가졌으면 좋겠구나.' 하실 때마다 내가 그 분야에 대해 적성이 맞는구나~ 잘하는구나~ 그럼 난 그 직업을 선택해야겠다~ 라고 결심을 했었죠.
그런데 무언가 하고싶다는 꿈은 자주 바뀌잖아요? ㅎㅎ
저도 학생시절 자주 바뀌던 장래희망이 있었죠. 그래도 늘 하고 싶은 일들 바운더리 안에는 늘 부모님이나 어른들이 말씀하신 직업이 한 자리 차지하고 있었어요.
확실히 아이들 진로에 대한 인식에 부모의 비중이 크다고 볼 수 있어요.
작가님도 책에서 자녀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이 중요함을 설명하시면서 이런 부분을 지적하고 계십니다.

작가님이 디지털 문해력에 대해 이야기하시면서 가정에서 틈틈이 컴퓨터 교육을 권장하셨는데요.
이부분에 공감이 많이 가더라고요. 스마트폰에 익숙하고 터치가 일상이 된 요즘 아이들은 확실히 폰이나 태블릿 활용은 엄청 빠르죠.
스마트폰 하나 던져주면 조물조물 이것저것 눌러보면서 금세 방식을 찾아내고 활발하게 사용하니까요.
그런데 컴퓨터로 타자를 친다거나 파일을 열어보라고 하면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요.
타자치는 방식이 훈련이 덜되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었는데요. 반은 맞고 반은 다른 데 이유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목차에 나와 있듯이 문제를 해결하고, 공헌하고, 협력하며, 기술을 연마하라!
모두 중요한 내용이어서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가 없네요.
작가님은 누구나 얘기해줄 수 있는 뻔한 이야기보다는 기본적인 용어정리를 해주시고,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교육방식을 이야기해주고 계십니다.
미네르바스쿨, 스탠퍼드 D스쿨, 바칼로레아에 대해서도 다루어주고 있어요.

심도있게 다루기보다는 간단하게 설명해주시면서 핵심만 딱 짚어주시는 강의를 듣는 듯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먹이를 던져주시는 것 같아요. 어떻게 받아먹느냐는 독자인 우리들의 선택이죠.
읽고서 '아~ 이런 것들이 있구나.' 하고 넘기기 보다는 작가님이 알려주신 것들에 대해 직접 더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러면서 또 저도 공부가 되고 있답니다.

미라클 모닝의 장점을 어필하시면서 함께 독려하는 작가님.
아침에 잘 못일어나는 습관을 가진 저는.. 늘 미라클모닝을 동경하면서도 잘 해내지 못하고 있어요.
읽으면서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메모하는 습관을 강조하시면서 유용한 앱에 대해 알려주시는 부분도 정말 좋았어요.
저도 구글킵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폰에서 적어놓은 것을 나중에 컴퓨터에서도 볼 수 있어서 진짜 편합니다.
또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도 메모할 일이 있으면 바로 구글킵 켜기! 그럼 유튜브영상이 링크되면서 거기에 메모를 쓸 수 있어서 라벨링이 따로 필요가 없죠.
책 읽기를 강조하시는 작가님! 부모가 좀 더 부지런해져서 이것 저것 정보를 찾고 아이들에게 알려줌으로써 아이들이 좀 더 다양한 시각을 갖고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줄 수 있게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엄마의 정보력이 중요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엄마가 아는 만큼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다양해지기 때문이죠.
고개가 끄덕여지면서도.. 현실적으로 참 어렵긴해요. 잘 찾는 방법도 능력인 것 같습니다. 저는 더 노력해야하는 엄마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아이가 내고 있는 결과물 하나하나. 사소할 수 있는 노트필기 같은 것부터 그림, 상장등등.. 아이가 노력한 흔적은 잘 모아놔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한참 모아두었다가 감당하기 어려워서 사진으로 남기고 한짐 버리고 했었는데요.
사실 버리기에 아까운 작품들도 있었는데.. 그렇다고 계속 갖고 있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있기에.. 과감한 선택을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대신 증거기록을 남기고 그것들을 잘 정리해서 아이의 성장일기처럼 데이터 보관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을 뒤돌아 봤을 때.. 중구난방으로 정리가 안된 부분들이 많은데.. 실천을 해야할 때인가 봅니다.
많은 것을 알고 계시고, 그것을 모두에게 알려주고자 하는 작가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진짜 잘되는 아이는 따로 있다』.
표지에 나와 있는 멘트처럼 학교 성적을 넘어 성공으로 이끄는 자녀 교육 지침서라는 표현이 정확한 책입니다.
시대에 맞는 자녀 교육에 대해 배우고 인식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부모님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예요.
우리 같이 읽으며 실천해봅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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