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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고양이 집을 만들었을까?
이주희 지음 / 개암나무 / 2023년 8월
평점 :
어두운 밤.. 고양이의 힘 없음에 안쓰러움이 절로 생기게 되는 도입부.
깜깜한 어딘가에 짙게 그려진 고양이의 실루엣은 외로움과 고독.. 쓸쓸함이 묻어납니다.

이렇게 외롭고 쓸쓸한 고양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고양이에게 사랑의 손길을 나누어준 분들은 누구일까요?
고양이가 길에서 잠들었을 때,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사랑과 애정이 듬뿍 묻어납니다.

면지에 그려진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저마다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 짐작해 보고 상상해 봅니다.
그림책은 표지만 보아도, 책 속 면지만 보아도 아이들과 할 말이 참 많아지는 기분 좋은 능력이 있지요.
앞과 뒤의 면지를 살펴보면 책을 읽기 전 할 얘기가 많아집니다.
면지 속 인물들은 누구일까요? 그들은 왜 저런 것을 들고 있을까요?

더욱이 이번 『누가 고양이 집을 만들었을까?』는 속지 또한 재미요소가 가득합니다.
동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속지 속 그림지도를 보며 이 동네에는 무엇이 있나~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알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개암나무 출판사여서 그런지 개암 초등학교, 개암 중학교, 개암역, 개암 도서관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그림책의 주인공 고양이가 어디 있을까요? 숨은 그림 찾기처럼 활용하기에도 너무 재미있을 속지입니다.
이웃들의 사랑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그림책.
『누가 고양이 집을 만들었을까?』를 읽으며 따스함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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