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일 밥상머리 대화법 - 아이의 50년을 결정하는 하루 5분 식탁 대화의 비밀
김종원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바라고 요구하는 것이 많으면서

정작 내 모습은 되돌아보지 못했구나를 느끼며 반성하게 되었어요.

머릿속으로는 알면서도 입으로는 딴 얘기를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적지 않은 혼란이 오고 있습니다. 

김종원 작가님의 <66일 밥상머리 대화법> 이 책이 저에게 참 많은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음식은 부모의 말입니다.

좋은 식사 시간은 좋은 대화로 끝이 납니다." -p34


바쁘다는 핑계로.. 할 일이 많다는 변명으로..

시간이 없으니 아이들끼리 후딱 밥을 먹여도 괜찮아~ 하는 자기 합리화로..

나는 그동안 얼마나 아이들을 방치하고 있었나..

내가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서로에게 좋은말과 좋은 태도.. 원활한 소통을 바라기 전에

나는 본받을만한 행동과 말을 했을까?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죠.

가끔 남편과 투닥거리면서 했던 대화들을 그대로 따라하는 아이들을 보며 뜨끔할 때가 있는데..

진짜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

내가 더 좋은 언어를 사용하면서 아이들의 자존감도 높여주고 자신감도 키워주고!

이렇게 매일 훈련을 하면 아이들의 언어의 질도 높아지고 서로 이해하는 마음도 커질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아이의 마음을 움직히는 단 하나의 기적은

그것을 간절히 원하는 부모의 마음입니다.

모든 것은 믿는 만큼 이루어집니다."



가족과의 대화의 개선이 필요한 아빠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66일 밥상머리 대화법 130페이지...


요즘 들어 너무 자주 싸워서 귀에서 피가 날 것만 같은 상황에..

한 줄기 구원의 손길처럼 와닿은 134페이지..


사춘기님이 오셨는지 부쩍 예민해진 첫째와의 대화에서 인내가 더 필요한 이시점에 읽으면 도움이 될 듯한 143페이지..


중구난방 엉망진창 개인 이기주의(내가 제일이야! 내가 먼저야!)가 마구잡이로 얽혀 있는 우리 가정의 현시점에서

차분한 분위기로 바꾸어줄 전환점을 마련해주는 66일 밥상머리 대화법 4장!


정말 한 장 한 장 허투루 읽을 것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평가에 크게 신경쓰지 말자. 우리는 모두 있는 그대로 아름다우니까. 너는 너라서 빛나는 거야."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가장 긍정적인 사람이지. 늘 자신에게 좋은 것만 주니까."


"최선의 노력은 우리의 능력을 하나하나 꿰는 실이란다. 아무리 많이 배운 사람도 노력하지 않으면 완성할 수 없어."


"아이에게 예쁜 말을 들려 주는 일은, 곧 여러분 자신에게 들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하나 주옥같은 문장들. 나에게 들려주는 작가님의 이야기입니다. 

두고두고 마음에 새기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