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이 내일이면 끝나죠.
이번 동계올림픽은 월간 우등생 덕분에 좀 더 많이 알고 재미를 느낀 시간을 보냈어요.
그냥 운동아닌가? 했던 부분들이 어떤 스포츠인지를 이해하고 원리를 배우게되니 저도 새롭고 아이들도 조금 더 관심을 갖더라고요.
아이들이 올림픽을 보면서 제일 먼저 궁금해 했던 부분이 얼음판을 어떻게 만드는가였어요.
녹지 않고 어떻게 저렇게 계속 얼은 채로 있을 수 있는지~
특히 컬링 경기장은 수영장을 개조한거라고 TV에서 설명해주셨는데 어떻게 저렇게 변신을 할 수가??
이번 중국에서는 100% 인공눈을 사용한다고 했었는데 인공눈을 사용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여러 이야기를 하다보니 저도 궁금해지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모든 질문들을 다 해결할 수는 없었지만 월간 우등생을 읽으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정말 궁금해 했던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거의 다 들어있었어요.^^
자연눈과 인공눈의 차이를 이야기해보며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잡지를 통해 이해할 수 있었어요.
로하는 스키를 배우다보니 좀 더 잘 이해하더라고요. 보통 스키장은 인공눈으로 되어 있는 상태에서 스키연습을 했었는데 눈이 많이 내리던 날 스키를 탄 적도 있었거든요.
그 때 제가 실제 눈이 내린 날 타기가 더 좋았지? 하고 물어봤을 때 의외로 눈이 뭉치고 묻어서 힘들었다는 얘기를 했었어요.
저는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스키를 타는게 더 좋을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더라고요. ^^;
인공눈이 자연눈보다 뭉침이 덜해서 스키를 탈 때 파묻히지 않고 쉽게 미끄러져서 더 잘 탈 수 있다고 해요.
책도 읽고 아이의 이야기도 들어보니.. 역시 경험자가 짱! ㅋㅋ 체험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도 소중하고 귀하구나~를 다시금 느꼈답니다.
팀킴!을 외치며 열심히 컬링 경기를 응원했었는데요.
보면 볼 수록 신기한게 또 컬링이더라고요. 그냥 돌인줄 알았는데 센서도 있어서 불빛이 번쩍번쩍!
그냥 갈 것 같은데 빙글 돌기도 하고, 쭉~ 움직이기도 하고~
왜그렇게 열심히 닦아 내는지~에 대해서도 월간 우등생을 보면서 함께 이야기하고 저도 유식한 척을 할 수 있었네요 ㅋㅋ


달고나 이야기에 또다시 국자를 꺼내서 달고나를 해먹고 ㅋㅋ
엄마가 좋아하는 '이달의 전시' 사진들~~ ㅎㅎ 반지의 제왕이 생각나는 사진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이번 달에도 역시나 너무 멋진 사진들이 많았어요^^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너무 알찬 월간 우등생 과학!!
우리집 척척박사님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