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한글 쓰기 : 받침부터 심화까지 - 쓰기의 힘이 학습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똑똑한 시리즈 10일 완성 프로그램
북링크 R&D 지음 / 북링크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 스스로 14일 완성 프로그램이라는 한글쓰기 책이 왔어요.

출판사는 <북링크>네요^^

 

원래는 막내 한글공부를 위해 해봐야지~ 했는데 막상 와서 보니 한글을 아예 모르는 아이에겐 좀 어려운 내용이더라고요.

그래서 첫째용으로 변신~~~ ^^


 

 

예쁜 오렌지색 표지에요^^


책의 특징을 읽어보았어요. 총 6가지 특징이 있네요.

하나. 글씨 잘 쓰는 아이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둘. 배우지 않은 글자는 쓰지 않도록 구성했습니다.

셋. 우리 아이 첫 글씨, 고딛체로 써야 합니다.

넷. 일상 생활 속 문장에서 뽑았습니다.

다섯. 생생한 사진과 그림으로 익힙니다.

여섯. 하루에 한 단원씩, 14일이면 완성됩니다.

 

그리고나서 누가 보면 좋은지가 나와있네요!

이 책은 한글을 읽을 수 있어야 한대요. 역시.. 막내보단 큰아이 용이었네요 ㅎㅎ

그리고 쓰기에 흥미를 보일 때 시작해야 한대요. 아직 읽는것도 서툰 아이에게 도 연필잡는 힘도 약한 아이에게 무조건 쓰기를 강요하는건 옳지 않죠~

그 다음 이야기가 바루 뒤에 나오네요. 바로 손의 힘을 기르고 싶을 때 시작해야 한대요. 또 순서에 맞게 바르게 쓰기를 알려줘야 할 때 시작하는게 좋다고 나와있습니다.

책의 구성을 보았어요. 책 내용이 받침에서 심화까지다 보니깐 바로 받침이 있는 글씨가 나와요. 여기서는 ㄱ부터 차례대로 나오더라고요.


크게 <준비 운동> <한글 쓰기> <복습하기>로 나누어져 있어요.

 

너무 센스있는게 총 14일 학습일에 학습한 날을 적을 수 있게 하고 엄마사인 말고도 아이사인을 할 수 있게 해놓았더라고요.


저희집에 있는 아이들 학습지에는 아이 사인을 할 수 있는 공간은 없었거든요.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얼른 본인 사인이랍시고 하더라고요. 낙서인지 사인인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

이 사인 부분은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줄 수 있는 요소인가봐요^^

 

 

1일차에 배우는 단어들이에요. 그림들이 너무 귀엽게 그려져있어서 이 페이지만으로도 이야깃거리가 많더라고요.^^ 낙지, 먹이, 악어, 작다, 가족, 학교를 말해보고 아래 있는것처럼 앞글자만 '낙먹악작족학' 말하니 재미있더라고요. ㅎㅎ 빨리 정확하게 말하기 게임도 해보았네요.^^



그림만이 아니라 사진도 풍부해요! 아이는 이 그림을 보면서 "엄마 낙지와 문어는 어떤 차이가 있어요?" 라고 물어보더라고요. 한글 공부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다른 분야로도 접근이 가능하다니! ㅎㅎ 재미있었어요. 문어와 낙지의 차이점을 얘기하고나니 또 물어보더라고요. " 엄마 그런데 왜 문어나 오징어 같은 애들은 왜 뼈가 없이 흐느적거려요?" 여기서 연체동물이라는 얘기까지~~ ㅋㅋ 이야기 세계는 끝이 없더라고요 ㅎㅎ 왠지 삼천포로 빠지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말없이 글씨만 적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아요^^



글씨 쓰는 순서도 나와있어서 바르게 적을 수 있어요. 큰 칸도 있고 작은 칸도 있어서 아이가 다 적더니 본인은 작은칸이 더 좋다네요.^^

 


점선으로 4칸 나뉘어져 있어요. 글씨를 쓰면서 아이가 또 궁금증이 생겼어요. 왜 4칸으로 나누어져있는지, 그리고 '악'과 '어'는 글씨쓰는 부분이왜 다른지~

그래서 전 4개의 칸을 방으로 말해주었어요.

" '어'는 ㅇ과 ㅓ로 되어있으니 왼쪽 2칸의 방에 ㅇ을, 오른쪽 2칸 방에 ㅓ가 들어가. '악'은 받침이 있네~ 그러니 받침이 들어갈 방도 필요하잖아~ 그래서 ㅇ과 ㅏ가 윗방으로 올라가고 아랫칸 방에 ㄱ을 넣어주는거지."

여기까지 얘기했더니 아이가 "아~"하면서 위에 칸을 그리더라고요. 그러더니 "받침이 없었으면 '아'는 이렇게 들어가겠네요?" 하더라고요.


귀엽고 기특했네요. ㅋㅋ 그러다가 옆에 '낙지 다리는 여덟 개' 글씨를 보더니 받침이 두개 있는 글자는 한방씩 차지하면 되겠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악'자는 받침 ㄱ이 두개의 방을 차지하잖아요~ 그러더니 '앎'을 적어보더라고요.

이렇게 그냥 글씨 반듯하게 쓰라고 나누어져 있는것 처럼 보였던 4개의 칸이 아이와 이야기를 하면서 해나가니 심오한 뜻이 있는걸 알겠더라고요.^^;

2일차는 받침 ㄴ이에요.

 

7일차까지는 ㄱ부터 ㅎ까지 받침을 공부하더라고요.


 

8일차 부터는 복잡한 받침을 시작합니다.


 

받침만 할 수는 없으니 9일차에는 복잡한 모음 단어가 있네요.^^ 모음이 옆으로 두개 붙는 단어에요.


 

10일 차에는 옆과 아래에 모음이 붙는 복잡한 단어에요.


 

12일부터는 쌍자음 단어도 나와요.

 

쌍자음 단어까지해서 14일이 완성되네요.^^


 


진짜 매일매일 꾸준히 하면 2주일만에 해결되는 받침공부에요. 다른 시리즈도 있고~ 우리 막내에게는 숫자쓰기, 자음모음 한글쓰기를 시작하면 될 것 같아요.

 

아직 다 못한 것도 있지만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매일매일 즐거운 한글쓰기가 될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