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박물관 : 농부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25
김순철 지음, 김수현.강봉승.장정오 그림 / 스쿨김영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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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박물관은 서울 시내에 있으면서도, 농업사와 더불어 구석기 이후 우리 역사를 훑어줄 수 있는 좋은 곳이죠

해서 한 학기에 한번 정도 아이와 가보고 있답니다

 

준비없이 무작정 가는 체험은 놀이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터라,

지난 1학기 견학 전에 관련책을 찾아보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답니다

 

우선 사전에 읽어보고, 또 현장에서 들고 다니며 관람하기 적당하게 얇고 가벼운 판형이 맘에 듭니다

또, 농업박물관 편의 경우, 저자가 전 농업박물관 학예실장인 터라 박물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 쓰신 책이라

더욱 믿음이 가네요

 

책을 펼치면, 박물관 현장 사진을 중심으로 층별로 상세한 관련설명이 있어서 다른 관련서적 찾아읽는 수고로움을 덜어줍니다

그리고 페이지마다 박물관의 관련전시물 위치를 친절해 표시해 놓았답니다

또, 곳곳에 농업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로 낸 미션퀴즈가 들어있어,

아이들이 전시물을 찾아다니며 능동적으로 관람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관람 후 리뷰해 볼 수 있도록 퀴즈도 준비되어 있구요



 

체험 후에는, 당연히 써야하는 보고서~~

보고서 잘 쓰는 팁도 조목조목 짚어주고,

필요한 사진자료까지 뒷쪽에 따로 한장 첨부되어 있어서 보고서에 오려붙일 수 있답니다

 

다시말해,

체험 전 사전준비를 위해 읽고,

현장학습시 보조자료로 사용할 수 있고,

체험 후 보고서 작업을 위해 다시 한번 읽게 되는 활용도 만점의 체험학습 교재네요

 

저같이 현장학습에 아이를 직접 데리고 다니는 엄마에게 너무 필요한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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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교과서 사회 3-2 - 2007
개념교과서 집필위원회 지음 / 아울북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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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큰딸아이는 학원에 다니지 않고, 학습지도 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골고루 많이 읽으려 노력하고 있고,

책 밖의 세상에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쉽고도 다양한 체험을 접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아이와 잘 맞았는지 다행히 교과목에 별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시험성적도 좋네요

 

하지만, 엄마표로 하는데 있어 걸림돌이 되기 시작하는 것이 바로

사회와 과학 과목이네요

사실 수학만 한단원 정도 선행을 시켰고, 나머지 과목은 잘 하겠거니 하고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입문 정도의 선행은 수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데 필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네요

진도를 살펴 관련책을 찾아읽혀준 경우는 확실히 수업참여도도 높고 자신감도 가지게 되더라구요

헌데 모든 과목을 일일히 진도에 맞춰 관련도서를 찾아 읽혀주기란 사실 쉽지가 않지요

그래서 선행용 참고서를 찾게 되었습니다.

 

1학년 때 선행용으로 사주었던 만화교과서들은 너무 재미위주에 체계적이지 못해서 맘에 들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만화책을 아이에게 주지 않는 편이거든요

만화책은 쉽게 읽히지만, 생각의 깊이도 없고, 내용도 제한적일 뿐더러

다른 양서를 접할 기회를 뺏어가기 때문이지요

정보와 재미를 적당히~~ 섞여있음 좋은데, 그 적당히~~라는 게 진짜 어렵잖아요

헌데 개념교과서를 보니 그 배분이 진짜 적당~~~해서 맘에 쏙 드네요~~~^^*

 

우선 제목부터가 딱이네요

교과학습의 핵심 <개념>을 잡아준다니 어찌나 고마운지요 ㅎㅎ

저절로 손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표지를 넘기면,

개념교과서를 만든 선생님들이 쭈~~욱.......

아이들을 늘 대하시니 누구보다 아이들을 잘 이해하실 초등샘님들이 만드셨다니 또 한번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각 단원의 도입부분 개념열기 --- 만화 딱 한쪽씩 ( 제 맘에 쏙 들어요 )

그리고 그 맨 밑에 한줄씩 관련질문을 던져주시는 것도 맘에 들어요^^

혼자 읽는 경우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아님 엄마와 얘기 나눠보면 더욱 좋겠죠

 

그담은 개념꿈틀 ---문제인데 아이들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풀것 같은 재미있고 다양한 문제들

그옆엔 구어체로 핵심을 정리해주고 있어요

보통 아이들이 잘 읽지 않는 정말 중요한 핵심들이기에 일부러 구어체로 배려해주신 듯 해요

 

그담 개념폴짝 --- 좀더 깊이와 넓이를 더한 개념으로 안내하는 퀴즈들

이것도 게임같아 넘 재미있어요 하지 말라고 해도 아이들 알아서 할 걸요 ㅎㅎ

교과서 미리보기를 통해 직접적인 교과서 연계도 되구요~

 

개념톡톡 --- 마인드맵으로 한눈에 단원의 요점을 정리해주니 개념정리가 한방에 됩니다

개인적으로 젤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이네요

 

마지막으로 단원평가 ---- 이곳을 통해 얼마나 정확히 이해했는지 테스트가 되겠지요?

 

개인적으로 선행은 꼭 필요하지만,

욕심을 내다가는 10년이상 계속되어야할 공부의 길을 어긋나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에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만큼만 맛보게 해주는 선행......

그 목적에 딱 맞는 참고서를 발견하게 되어 너무 기쁘네요

아이 스스로 즐거워 하는 학습이 되도록 구석구석 세심하게 신경써서 책을 만든 결과라고 느껴지네요

개념교과서 덕분에 교과공부 걱정 한시름 덜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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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에서 무슨일이 일어났을까? - 마이크로 세계 대탐험
이언영 지음, 충북대 의학정보센터 엮음, 조수원 감수 / 해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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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든 순간 일단

백과사전류에 사용되는 두꺼운 표지와 사진의 선명함을 손상시키지 않는 좋은 종이로

만들어졌음에 흐뭇하다

제목으로 내용을 전혀 유추해 볼 수 없어 더해만 가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허겁지겁 책장을 넘겨보다 "와~~~"하는 탄성을 딸과 동시에 질렀다.

잘 보이도록 색색의 형광물질들을 주입해 찍은 마이크로 사진들이

초록 보라 파란색으로 빛나는 정말 놀랍도록 멋진 모습이었다.

늘 보던 거미의 눈, 토끼의 망막, 은행나무 가지......들이 이런 모습이었다니......

새로운 세상이라도 발견한 기분이랄까?

사진들에 대한 설명을 보기 위해 연신 책 뒷쪽과 앞쪽을 왔다갔다 넘겨보며

딸에게 이건 ~~ 저건~~ 하고 말해주느라 바빴다.

어디에서 이런 놀라운 사진들을 다 모았을까 싶었는데

앞표지 안쪽을 보니, <전국 바이오 현미경 사진전>의 3회동안 입상작들이란다

역쉬~~~~

늘 비슷비슷한 과학상식들을 모아놓은 과학만화전집류들을 접하다

이 책을 보니 아이디어가 넘 신선하고, 꼭 소장해 둘만한 가치가 있다 여겨진다

무엇보다 사진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상상력에 좋은 자극이 저절로 될 것 같아

더욱 좋다~

아쉬운 점은 이야기를 사진에 끌어다 맞추기 위한 부자연스러운 전개가 눈에 띈다는 점.

그때문에 사진에 대한 설명은 책 뒤로 밀려나 있어서

책을 손가락에 앞뒤로 끼고 넘겨보는 수고로움이 있다는 점.

내가 보기엔 이 책의 사진들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와서

어색한 동화를 넣기보다는 책 뒤쪽에 실린 재미난 과학상식들이

사진과 함께 앞쪽 메인으로 나와도 될 듯 싶다

그래서 곤충, 식물, ..... 등으로 분류하여 구성하여도

아이들이 책장을 넘기기에 부담이 없다고 생각된다

이런 소소한 아쉬움들이 있음에도 도감 하나를 소장한 듯한 뿌듯함은 어찌할 수 없어

이 책에 별 다섯개를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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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행복한 직업 - 엄마학교 교과서
서형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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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에서 느껴지듯

이 책은 먼저 엄마라는 행복한 경험을 했던 저자가

후배맘들이 그 행복을 제대로 찾아누리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며

쓴 따뜻한 편지글 같은 기분이 든다

작은 한옥문을 빼곰 열고 예쁜 조각한복을 입은 저자가

어서 오라고 반겨주는 표지를 시작으로

책의 마지막 장까지 손에서 내려 놓을 틈없이 읽혀지는 책이다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모든 걸 바치고 있는 요즘 우리 엄마들

정작 본인은 행복한지,

행복하지 못한 엄마들의 아이들은 그럼 행복할지.....

그런 질문들을 해볼 틈도 없이 살아온 우리들이 놓치는 행복이 안타까워

저자는 작은 한옥에 엄마학교라는 문패를 걸고 엄마들을 부른다

책 곳곳의 사진 속에서 엄마학교의 작은 구석 하나하나도 얼마나 많은 생각으로

세심하게 준비된 것인지 알 수 있다

따뜻한 마음으로 준비된 그곳 이야기를 읽다보니

왠지 가슴이 찡해왔다

누군가 내가 언제든 갈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두고 기다리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이 개학을 하게 되면 꼭 그곳에 가서

내 마음 어딘가에 숨어있을 엄마라는 행복한 이름을 다시 꺼내어보리라 다짐했다

그 한옥 마당 구불구불한 물길 옆 돌위를 돌다리 건너듯 디뎌보며

내게 또 나의 보석같은 딸들에게 주어진 행복을 감사해 보리라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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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원의 공부원리 - 스스로 공부하는 동기부여 학습법
민성원 지음 / 대교출판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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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엄마도 전문가 수준으로 아이를 관리해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인터넷으로 정보도 뒤져보고, 체험도 다녀보고, 소문난 좋은 전집도 들여놓고.....

남들하는 것 눈치껏 따라하기가 시작된 것이다.

그러면서 정보의 부족을 염려하여 시중에 범람하는 유명한 육아서와 공부법에 관한 책들도 찾아보았다.

주로 아이들을 성공적(?)으로 일류대학에 넣었다는 성공한(?) 엄마들의 책이었다.

읽다보면 해줄 것이 어찌그리 많은지

아침 아이가 눈뜨기 전부터 잠들고 난 후까지

오직 아이관리에 엄마의 시간과 노력과 머리를 쥐어짜야 한다는 갖가지 내용들에

기가 질리기 일쑤였다.

 

이야기가 좀 멀리 돌아온 듯 하지만^^;;

 

이 책의 경우 좀 달랐던 것은,

우선 관리자인 엄마가 쓴 책이 아니라 공부원리를 깨우친 본인이 스스로 한 이야기란 점이다.

물론 저자의 어머니 또한 범상(?)한 분이 아니셨지만,

본인이 직접 겪었던 성공과 실패담, 그리고 그때의 심경이 자세히 쓰여있어서,

관리대상(?)이 되고 있는 아이들의 입장을 일부일지언정 대변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제목에서의 공부원리라는 말이 딱 맞게끔

공부기술이 아닌 기초를 만들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를테면, 초등 수학 공부원리 파트의 소제목들을 보면,

첫째,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하라

둘째, 약속을 반드시 지켜라

셋째, 바둑이나 장기를 두게 하라

넷째, 동화책을 읽으며 상상하라

는 식이다.

 

꿈과 목표는 다르며, 꿈은 무조건 크게~ 목표는 실직적으로 차근차근 세우라는

첫번째 공부원리도 마음에 와 닿았다.

나는 과연 딸아이에게 큰꿈을 가지고 그 길을 자신있게 걸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엄마인가 새삼 생각하게 되었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공부하라~

자신이 정말 원하고 즐거워하며 공부한다면

어떤 목표도 이룰 수 있다는 저자의 말......

성공적으로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목표를 이루어낸 저자와 주변사람들의 경험이 녹아있어

더욱 신뢰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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