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미래의 국회의원! - 처음 만나는 민주주의 , 2025 볼로냐 라가치상 어메이징 북쉘프 지속가능성 부문 선정작, 학교도서관저널 2025년 12월 추천도서 봄날 지식그림책 1
이사벨 미뉴스 마르틴스 지음, 카롤리나 셀라스 그림, 김여진 옮김, 하승우 감수 / 봄날의곰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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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포르투갈 의회에서 기획한 민주주의 그림책 12권 중 한 권이며, 미래의 국회의원이 될 어린이가 키워야 할 10가지 덕목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알려준다.

"모든 국회의원은 한때 학교 운동장에서 뛰어놀던 어린이였어요."

앞ㆍ뒤면지의 그림은 이 말을 직관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모든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축복의 메시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문에서는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게 될 우리 아이들이 민주주의의 꽃으로 활짝 피어날 그날을 기약하며 일상에서 꼭 실천해야 할 덕목 10가지를 골라 담았다.

운동장에서 열심히 뛰어 놀고 있는 아이들을 불러 모으는 것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접근 방식이 신선하다.

-얘들아, 이쪽으로 모여 볼래?
자, 모였으면 이제부터 잘 들어 봐.
미래의 국회의원이 될 어린이라면
꼭 기억해야 할 열 가지를
지금부터 말해 줄게.-

그 열 가지를 순서대로 정리해 보았다.

1. 차례 지키기
2. 공평하게 하기
3. 함께 하기
4. 자유롭게 의견 말하기
5. 포기하지 않기
6. 지구 지키기
7. 세상에 관심 가지기
8. 튼튼한 몸과 마음 키우기
9. 귀 기울여 듣기
10.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에 나열한 덕목들을 가만히 따져보니 미래의 국회의원이 되는 길이 결코 만만치 않다.
TV 화면을 통하여 들여다보는 정치 현실은 더 어렵다.
여야 국회의원들의 고성과 몸싸움으로 난장판이 된 국회의사당은 존엄을 상실한 채 기우뚱거린다.
도대체 우리는 뭘 보고 배워야 하는 것일까?
그렇다고 해도 희망은 있다.
그림책이 전하는 이야기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라!

부록 페이지는 Q&A 방식을 통하여 국회의원이 하는 일, 우리나라의 국회의원 숫자, 국회의사당 및 국회 본회의장 모습, 국회의원 예우 등에 관한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만약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국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표지 그림이 참 예뻐서 자꾸만 들여다보게 된다.
책장을 넘기면 색연필화의 따스한 질감과 뛰어노는 아이들의 역동적인 움직임 묘사가 페이지마다 가득하다.
자칫 딱딱하고 지루해지기 쉬운 내용이지만 일러스트 덕분에 더욱 감동적으로 잘 읽을 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모두 이 책을 만났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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