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수수께끼 또박또박 따라 쓰기 - 지식이 쏙쏙! 어휘력과 쓰기 힘을 길러 주는
김미주 지음, 김정진 그림 / 그린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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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책이 생각보다 두께감이 있어서 한 번 놀라고, 내용과 구성이 알차서 한 번 더 놀랐다.
그도 그럴 것이 현직 교사의 쓰기 수업 고민과 노하우가 눅진하게 녹아들어 있으며, 2022 개정 통합 교과에서 필수 어휘 20개와 저학년 국어 교과서에서 자주 헷갈리는 어휘 20개를 작가가 성의껏 선정하고 넘치도록 담은 까닭이다.

이 책의 포인트는 바로 바로...

//지루한 따라 쓰기는 그만!//
//놀이하듯 재미있게 익히는 어휘와 쓰기!//

step1 수수께끼로 재미있게 어휘력 기르기
step2 상상이 가득한 만화로 공부 부담 줄이기
step3 퀴즈로 자연스럽게 맞춤법과 띄어쓰기 익히기
step4 핵심 어휘를 활용한 문장 또박또박 따라 쓰기
step5 나만의 문장 만들며 쓰기 확장하기

"단순 반복이나 외우기식 따라 쓰기는 아이들의 학습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놀이처럼 즐겁게 학습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쓰기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담았습니다. 수수께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만화와 퀴즈, 따라 쓰기, 나만의 문장 만들기 등 단계별 활동을 통해 아이가 자기 주도적으로 배워 나갈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이와같이 독자들은 친절한 머리말을 통하여 작가의 집필 의도 및 책 사용설명서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차례 페이지에 이르면 펼침화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는 어휘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모두 스무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챕터마다 2개 낱말을 중점적으로 배우게 되는 구조이다.

궁금함과 기대감을 잔뜩 안고 책 속으로 들어간다.
수수께끼를 잘 풀지 못하는 나조차도 각 챕터의 메인 수수께끼는 만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보너스 수수께끼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였는데...
정답을 슬쩍 보고난 뒤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며 무릎을 치기 일쑤였다.
내가 단번에 알아차리지 못한 보너스 수수께끼 문제는 다음과 같다.

-돈이 가장 많은 벌은?
-앞날을 예측할 수 있는 벌레는?
-파 중에 가장 인기있는 파는?
-빛을 보면 큰소리치는 것은?
-비는 비인데 먹을 수 있는 비는?
-추운 겨울에 가장 많이 찾는 끈은?
-얼음이 죽으면?
-물 없는 사막에서도 할 수 있는 물놀이는?
-칼은 칼인데 아무 것도 벨 수 없는 칼은?
-까만 침이 두 개 있으면?

자꾸 보아도 재미있는 수수께끼는 '파스타'와 '다이빙', '따끈따끈', '어두침침'이다.
'재벌' '무당벌레' '사물놀이'는 허를 찌른다.
어쨌든 수수께끼 놀이가 어휘력을 풍부하게 하는 비법인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인 듯하다.
책이 이끄는대로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어휘를 익히고, 저절로 쓰기 영역까지 확장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도 내친김에 수수께끼 문제를 하나 만들어 보았다.

"보자기는 보자기인데 툭 하면 우는 보자기는?"
"문은 문인데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으며 사람들 사이에서 바람처럼 떠돌아 다니는 문은?

수수께끼 문제를 만드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이런 식으로 매번 재미나게 아이와 놀아줄 수 없다면 이 책을 워크북으로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
아이 스스로 읽고, 생각하고, 쓰면서 기초 문식성을 기를 수 있는 효과적인 방편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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