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는 '하이파이브 사회정서' 학습동화 7권 중 네 번째 책이며, 독자들에게 공감 능력을 제대로 키워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간결하면서도 알찬 구성과 내용이 꽤 매력적이다.오른쪽 페이지에 상황극 그림을 싣고, 왼쪽 면은 나레이션 형식으로 독자의 이해를 돕는 방식이다.공감 능력은 대체로 타고나는 것이지만 배움과 연습을 통하여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다고 하는 의견에 적극 동의한다.공감 능력뿐만 아니라 이번 시리즈에 포함된 일곱 가지 사회 정서 모두가 필수 덕목들이다.다른 책들도 기회가 닿는다면 꼭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림책으로 배우는 공감 능력 tip-공감을 잘하고 싶다면 이렇게 말해 봐 [친구 마음을 생각하는 말]-이런 말은 공감이 아니야 [친구 마음에 상처 주는 말]-친구 부탁을 다 들어주는 게 공감은 아니야 [마음은 알지만 거절해야 할 때]-동물 마음에도 공감할 수 있어-공감을 배우려면 책을 봐 [공감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책을 읽는 거야.]-우리 머릿속엔 공감 거울이 있어 [오늘 친구의 공감 거울에는 너의 어떤 모습이 비쳤으면 좋겠니?]그림책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시종일관 다정한 목소리로 공감 이야기를 들려준다.공감을 잘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 뿐만이 아니라 표정과 당시 상황을 잘 살펴야 한다는 것...서로의 생각과 감정은 다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진짜 공감은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공감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함께 느끼기만 하는 게 아니야. 그 사람을 도울 방법을 생각해 보고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거야."과연 그러하다.나 또한 공감 능력에 대한 이해가 한 차례 깊어짐을 느낄 수 있었으며 우리에게 공감 능력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인간다움'이란 바로 이러한 공감 능력이 일상적으로 발현되는 가치일 것이다.그림책 읽기를 통하여 서로가 가지고 있는 공감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릴 수 있다면 보다 더 행복한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겠다.*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