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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초등 경제 신문 2 - 문해력과 경제 상식을 동시에 키워주는 ㅣ 하루 한 장 초등 경제 신문 2
김선.윤지선 지음, 퍼핀 감수 / 매경주니어북스 / 2025년 9월
평점 :


돈 얘기가 천박해요? 돈을 터부시 하는 아이는 평생 돈과 멀리 살게 됩니다.
너네 차 뭐야? 너네 아빠 얼마 벌어? 이런 얘기를 하라는 게 아니구요.
미국에서 저렇게 발표하는데 왜 금 값이 오를까요? 대출 금리가 오르는데 왜 집 가격이 내려갈까요? 물어보면
이미 대답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요. 시장이 돌아가는 상황을 빨리 파악한 친구들은
뉴스 한 꼭지를 읽어도 흐름을 크게 보고 금방 전체를 이해하더라고요. 뉴스를 보면 볼 수록 그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겠죠.
초등 중학년부터는 용돈으로 예산과 재정관리에 대한 개념을 심어주고
초등 고학년부터는 경제 뉴스에 관심을 갖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렇게 경제 뉴스만 모아 편하게 볼 수 있는 경제 신문, <하루 한 장 초등 경제 신문> 2권이 출간되었더라고요.
요즘 신문 교재가 아주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유행에 편승해서 대충 짜집기로 나온 책이 아니라
실제로 경제 뉴스를 발행하는 매경 주니어에서 출간한 책이라 더욱 믿고 볼 수 있는 책이네요.
경제 뉴스를 잘 모르는 친구들도 처음부터 재미있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읽을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는 글감들을 모아 두었어요.
브라질 닭 때문에 우리나라 치킨 값이 오른다고요??? 우리나라 학생 3명 중 1명은 잠이 부족하다고요???
어머나 제목만 봐도 빨리 읽어보고 싶어지죠
요즘 가장 인기있는 직업은 유튜버, 인플루언서라고 하죠. 아이돌도 유행 지났다는 말에 깜짝 놀랐잖아요~ 햐 세상 참~
다양한 협찬과 광고, 자기들끼리의 인맥 등 화면 밖 우리가 보기에는 엄청 화려한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아는 유튜버에게 물어봤더니
촬영부터 편집까지 이런 저런 인건비를 제하고 나면 정말 남는 게 없다고 하더라고요.
만약에 혼자서 다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해도 매일매일 하루 종일 이 일에 매달려야 하기 때문에 역시 쉽지 않고요.
우리가 알고 있는 유튜버는 정말 선택받은 소수일 뿐, 구독자 수가 일정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오히려 마이너스인 상황도 많다고 합니다.
경제뉴스를 읽으며 처음 보는 단어들도 정리할 수 있어요.
어휘를 모르면 그만큼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좁아지기 때문에 모르는 단어는 반드시 정리하고 다시 기사를 읽어보도록 합니다.
내가 잘 모르는 어휘가 많은 분야는 계속 멀리 하게 되니까 특히 이 부분에 신경써서 다양한 분야를 골고루 읽도록 노력해봅시다.
신문을 정확히 읽었다면 제대로 읽었는지 점검해 보는 질문에도 대답을 정리해 보고요,
쏙쏙 경제 심화 학습으로 지식을 확장해봐요. 저도 아이들에게 경제 뉴스 읽고 내가 몰랐던 단어들 정리해두라고 하는데
다음 뉴스에서 어려웠던 단어들이 눈에 들어오면 너무 뿌듯하다는 아이들이 많더라고요. 경제 지식도 쌓고
공부하는 보람도 만족도 챙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경제 신문 읽기, <하루 한 장 초등 경제 신문>으로 시작해보세요.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