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필독 신문 3 -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중등 필독 신문 3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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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릴 땐 집집마다 신문 구독이 필수라 시사 용어나 어려운 한자도 자연스럽게 습득했던 것 같아요.

몇 년씩 묶이는 약정 구독도 부담스럽고 혹시 깜빡하고 어디 여행이라도 갔다가는 쌓인 신문으로 빈 집이라는 걸 티내는 것 같고

또 악명 높은 해지 신청까지, 좋은 거 유익한 거 너무 잘 알지만 신문 구독을 포기하게 되네요.

저는 이 신문 소비가 줄어든 것도 요즘 아이들 문해력 어휘력 저하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부모님이 펼쳐놓으신 신문

흘깃흘깃 보면서 주워듣는 단어도 많고 오며가며 낯선 단어도 문맥속에서 파악하는 힘을 기르게 해 주었다고 굳게 믿었는데 말이죠.

오프라인 신문은 이대로 멸망하는가 싶었는데 ㅠㅠ 작년부터 단권 형태로 나오는 신문이 아주 인기잖아요!

각 연령과 학년대에 맞는 신문의 부활! 현직에 오래 계신 국어 선생님 두 분이서 직접 엄선한 기사들로

중학생들의 관심사와 눈높이에 꼭 맞는 글들로 가득 채워진 유용하고 알찬 <중등 필독 신문> 벌써 세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내용을 한 컷으로 파악하게 해 주는 삽화와 청소년 수준에 맞는 너무 쉽지 않고 너무 어렵지 않은 줄글은 필수!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의료, 스포츠, 예술, 금융, 시사, 미디어. 총 6가지의 분야를 골고루 읽을 수 있어요.

중학생 정도면 이미 자기가 좋아하는 책 분야가 확고해져서~ 골고루 읽는 습관을 따로 꼭 챙겨줘야겠더라고요.

특히 비문학은 본인 관심 분야 아니면 다들 눈길도 안 주기 때문에 ㅎㅎ 비문학에서 피눈물 흘리지 않으려면

미리미리 다양한 시각을 갖추는 게 좋겠죠?

신문 기사는 기사만 읽고 덮으면 아무 효과 없는거 아시죠?

어떻게 읽고 어떻게 쓰고 어떻게 생각할까 가이드를 제시하고 추가로 고민해봐야 할 부분들을 상세히 안내해줍니다.

인터넷 신문은 그냥 핸드폰으로 읽고 꺼버리니까 혼자서는 이런 생각하는 활동을 하기 어렵죠.

진짜 국어 선생님과 함께 학습하는 진짜 신문 교육. 이런 과외가 어디있어요~

중등 필독 신문 3권은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다 읽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1권은 교육에 대한 이야기, 2권은 수능과 내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하니 1권 2권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네요.

저희처럼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3권부터 먼저 읽어보고

신문 글 읽기에 조금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면 같이 2권, 1권으로 넘어가요!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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