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박물관 너른세상 그림책
황셴야 지음, 조은 옮김 / 파란자전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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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최근 눈물을 흘려보셨나요? 흘렸다면 왜 눈물이 나셨나요?

저는 눈물 장벽이 너무 낮아서 감동적인 짤만 봐도 눈물이 콸콸 나거든요 ㅎㅎㅎ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다가도 작가가 자! 여기서 울어라! 넵! 알겠습니다! 엉엉엉!! 우는 타입 ㅋㅋㅋ

다양한 존재들의 다양한 눈물이 전시된 눈물 박물관에는 전부 다 아이구 ㅠㅠ 눈물 날 만 했네 ㅠㅠ 싶은 사연들로 가득해요.

박물관의 눈물을 통해 관람객들은 그 때 그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디 한 번 넣어봅시다.

소중한 걸 잃어버리거나 키우던 존재가 사라져서,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해서, 마음을 거절당해서 등등

흑흑 ㅠㅠ 정말 너무 슬픈 사연들이네요 그런데 우리가 흘리는 눈물은 오로지 슬픔만 담고 있는걸까요?

표범 피오가 눈물을 다 써버리면서 박물관의 눈물은 품절 사태가 되어버리고

마음착한 동물들이 다시 눈물을 모아오는데요, 생각보다 다양한 눈물의 컬러가 나타납니다.

슬퍼서 엉엉, 재미있어서 찔끔, 그리워서 흑흑, 행복해서 훌쩍, 속상해서 펑펑

눈물의 이유는 한 가지 감정이 아니었어요.

우리 어릴 땐 우는 친구를 보고 울보래요~ 울보래요~

울다가 웃으면~%@#^%@%@#$ 으앙? 등등으로 놀리던 기억도 나는데요,

사람의 감정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인데 이것을 억지로 감추고 숨기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이 최근 교육 방향이죠.

유치원이나 초등 저학년 때 나의 감정을 알아가는 수업에서 굉장히 유용할 것 같네요.

울고 싶으면 울어도 좋아! 나의 눈물의 이유를 알아보는 시간 <눈물 박물관> 함께 읽어보세요.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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