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윔피 키드 20 - 무한 반전! 생일 파티 일기 ㅣ 윔피 키드 시리즈 20
제프 키니 지음, 신인수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11월
평점 :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1년에 책을 한권 볼까말까했던 나~ 요즘은 한달에 적어도 두 권은 읽는것 같다. 비결은 바로 #베스트셀러 를 선택하는 것이다. 장르는 주로 소설을 읽는데 아무리 책 안읽는 사람도 재미난 이야기에 한번 시작하면 놓을 수 없어서 실패가 거의 없다.ㅎㅎ아이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줄글을읽기싫어한다면 무조건 #어린이베스트셀러 를 #추천 할 것. 오늘은 우리집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책을 소개해보려 한다. 바로 #윔피키드 책이다. 전 세계 3억부 이상 판매된 #글로벌베스트셀러 로 출간 하자마자 1위를 차지, 워싱턴 포스트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어린이책으로 선정되었다.
윔피키드의 윔피(Wimpy)는 '지질한'이라는 뜻이다. 이 책의 저자인 제프 키니는 결점 많은 그레그는 어린시절을 반영한 인물이며 그 역시 결점이 많은 학생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웃음이 빵빵 터지는 그레그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저절로 어릴때 생각이 나기도 한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거나 엉뚱한 상상에 박장대소할 때도 있다. 그레그의 솔직한 이야기와 예측 불가한 일상은 우리 일상과도 닮아있다. 독서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어린이베스트셀러 윔피키드 20권 리뷰 시작해본다.
이번 20권은 '무한 반전! 생일파티일기'라는 소제목으로 시작한다. 과연 생일에 어떤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있을지 기대가 된다.ㅎㅎ
어린 시절에는 해마다 오는 생일을 꼬박꼬박 챙겨주시는 부모님~ 어른이 되면 코털정리가위 따위의 선물을 받을테니 올해 내 생일 파티를 아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라는 윔피키드~ 우선 할일은 생일 소원을 정하는 것, 어릴때는 소원을 말하는게 별로 어렵지 않았다. 그때는 언제나 생일때 선물로 받고 싶은 장난감이 있었으니까 말이다. 일곱살 때 당시 최고 인기 캐릭터 인형을 정말 갖고 싶었다. 하지만 엄마는 비현실적인 체형을 가진 인형을 갖고 노는 것을 보고 마음이 불편하다고 했다. 그래서 대신 교육용 장난감 가게에서 보통사람시리즈를 사주기 시작하셨다.보통사람시리즈는 과하게 현실적이어서 며칠에 한번씩 씻겨주지 않으면 실제로 고약한 냄새가 나기도 했다. 결국 보통사람 인형들을 한 자선단체가게에 기부했고 영화를 하나 보고 나서야 후회했다. 그래서 다시 자선단체가게에 가니 인형들을 다시 갖고 싶다면 돈을 내고 사가라고 했다.ㅎㅎ내가 진짜 갖고 싶은 것은 바로 카타나다. 닌자 인형인데 이 인형은 엄마가 없는게 틀림없다는~ 아무래도 이제부터 멋진소원을 빌어야 할것 같은 느낌이다. 세계평화같은것 말이다.
어느 해엔가는 생일날 온종일 비가 와서 '비가 그치면 소원이 없겠네'라고 말했다가 그 소원이 이루어진적이 있다. 어쩌면 소원은 꼭 누군가의 생일이 아니어도 이뤄지는 걸지도 모른다. 어릴때 엄마는 늘 이런 말을 했다. 밤하늘에 가장 먼저 보이는 별에 소원을 빌면 꼭 이뤄진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그 별에 소원을 빈다는 것을 깨닫고 소원이 이뤄질 확률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젠 아침마다 태양에 소원을 빌기로 했다.영화를 보면 지니가 늘 램프에 갇혀있는데 지니는 대체 왜 자꾸 병 속에 갇히는 건지 이해가 안간다. 몇번 그런 일을 당하다보면 좀 더 조심할법도 한데... 그래서 이번 생일 소원을 무엇으로 할지 그것부터 정하기로 했다. 차분히 생각해보고 참신한 소원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세계평화를 소원으로 빌 것이다. 진짜로 소원이 이뤄진다면 그게 다 누구 덕분인지 사람들이 기억했으면 좋겠다. 윔피키드는 주인공이 직접 쓴 일기장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따. 또 재미난 삽화와 간결한 문장으로 채워져 가독성도 좋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유쾌하게 읽힌다. 억지스러운 교훈보다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들려주는 이야기가 참 재미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책인듯~ 윔피키드는 독서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어린이베스트셀러 인정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