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금은 날고 싶었던 펭귄 미래엔그림책
휴 루이스 존스 지음, 벤 샌더스 그림, 엄희정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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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전에 #추위를많이타는펭귄 이라는 책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그의 후속작으로 #쪼금은날고싶었던펭귄 이란 책을 소개해보려 한다. 남극에 사는데 추위를 많이 타고 펭귄이지만 언제든 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 펭귄의 정체는 무엇일까! 극지방 탐험가 휴 루이스 존스 작가가 새로운 스타일로 쓴 #초등그림책 이다. 특히 2025년 #화이트레이븐스 #선정작 으로 한층 더 강력해진 유머와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만난 보물같은 책이다. (*화이트레이븐스란 독일 국제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매년 전 세계에서 출간된 어린이, 청소년책 중에 주목할 만한 200권을 선정한다.)


이 상을 받았다는 것은 아동문학전문가들의 문학적 의미, 그림의 퀄리티, 주제 등이 명실상부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작가 특유의 유머와 따듯한 일러스트 그림의 위트가 잘 버무려져 있는 쪼금은 날고싶었던 펭귄은 몇 번을 반복하여 읽어도 재미있다. 고분고분하지 않고 늘 까칠하고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거침없이 실행에 옮기는 펭귄의 모습은 분명 주변에 누군가를 떠올리게 한다. 학교 가기전에 짬내서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저학년 뿐만 아니라 고학년이 읽어도 좋은 초등그림책 소개해본다.


이 책 오자마자 어딘가 익숙한 표지인가 싶었는데 집에 추위를 많이 타는 펭귄 책이 있었다.ㅎㅎ같은 작가와 일러스트라 일관성이 돋보인다. 작가인 휴루이스 존스와 일러스트에 벤샌더스는 정말 환상의 콤비인듯 싶다. 남쪽 끝 얼음의 땅~ 위풍당당한 새들이 시린 하늘을 가르며 날아오르고~ 위풍당당이라고? 에이 잠간만~ 쟤들은 그냥 갈매기잖아.

갈매기가 펭귄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있느냐고 묻어보는 펭귄~ㅎㅎ 그리하여 오렌지색 모자를 쓴 펭귄도 한번 날아보겠다며 시도를 해보기로 한다. 예로부터 펭귄들은 모험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했다. 그리고 질투심이란게 없어서 높은곳도 하나도 무섭지 않다!(엥 그런데 질투심과 높은곳을 무서워하는 거랑은 무슨 상관?!ㅎㅎ)높은 곳을 향한 펭귄~ 이제 푸른 하늘을 가르며 날 준비를 해본다.

날아볼까~~아아아아~~~ 그래도, 착지는 완벽하게!!ㅎㅎ

포동포동하고 귀여운 외모에 그렇지 않은 성격의 펭귄 그리고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다.ㅎㅎ아마도 펭귄은 뒤뚱거리고 날지 못한다는 이유로 멋짐과는 거리가 멀지만 별거 없는 갈매기보다 펭귄이 훨씬 멋지다는 것을 직접 증명해보이는 주인공이 인상깊었다. 재미있는 초등그림책을 꼽으라면 단연 1등인 '쪼금은 날고 싶은 펭귄' 화이트레이븐스 선정작으로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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