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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은 죽임당하지 않을 것이다 ㅣ 켄 리우 한국판 오리지널 단편집 2
켄 리우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제가 쓴 책을 펼쳐 주신 한국의 모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
이처럼 시간과 공간, 언어, 문화를 넘어 쓰는 이와 읽는 이가 대화를 나눌 때 우리는 비로소 가장 인간다워진다고, 저는 느낍니다. ⠀
우리는 이야기를 짓는 종(種)이니까요." ⠀
- 켄 리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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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 언어, 문화를 넘어 쓰는 이와 읽는 이가 대화를 나눌 때 우리는 비로소 가장 인간다워진다고, 느낀다.'⠀
는 작가의 말에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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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현재까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배경이 한계적인 시대상을 초월하는듯한 느낌이다.⠀
윤리적, 철학적인 주제들의 이야기 속에서 지금의 문제상인 학교폭력, 자연파괴, 난민등의 ⠀
문제들이 나오면서 단편안에 들어있는 부분부분이 너무도 보았던것 처럼 떠오른다.⠀
그건 아마도 현대사회가 직면한 문제담아내고 있기 때문일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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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메세지들을 내앞에 가져다 주면서도 ⠀
그러한 글이 참 부드럽다는 느낌이다.⠀
윤리적인 문제들과 그것에 엉켜있는 현실적 문제들이 이렇게 담백하게 쓰일 수 있다는것에 읽을수록 부담이 없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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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는 어떠할까?⠀
과연 폭력과 범죄가 사라질까?⠀
인간이란 존재들이 사회를 형성 하는한 ⠀
폭력과 범죄는 사라지지 않을것이다.⠀
그러니 말이다.⠀
범죄가 사라지지 않기때문에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의 고민은 끝없이 계속 되어져야 풀 노력을 해야한다. ⠀
어쩌면 풀어야할 숙제처럼 말이다.⠀
그것을 조금이나마 풀어나가려면 현재의 기술과 ⠀
지식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
제대로된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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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읽어 나갔던 단편 치고는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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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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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채로 사는 것과 알기를 거부하는 것, 그 둘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다.⠀
_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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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을 가져다가 온갖 악을 덮는 허울로 삼기란 너무나 쉬운 법이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언제나 참된 덕을 찾아갈 능력이 있다고 믿어서는 안 된다. ⠀
우리는 그저 스스로가 필연적으로 잘못을 저지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아는 정도로 만족해야 한다.⠀
_ 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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