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행복을 묻는 그대에게
청자켓 / 코이리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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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을 묻는 그대에게

#행복을 묻는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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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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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묻는 그대에게 이 책을 권한다"


🔹️'나'라는 사람은 과거의 '나'가 아닌 지금의 '나'다.
즉, 지금의 '나'는 미래의 '나'를 향해 가는 과정일 뿐이지 '나' 라는 사람의 정의가 아니다.
그게 우리가 시련에도 좌절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야 할 이유이며,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다시 한 발을
내디더야 할 이유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행복 했다고 하면 믿을까?
나는 그랬다. 행복이 뭔지 다시 알아갔기에 그것들로 또 행복 했던 시간이 었다.

책을 읽는 동안, 책에 나오는 사진들을 보는 동안 그 예전 유행했던 단어
'힐링' 이 떠올랐다.
나도 모르게 작가가 마련한 그 섬에서
쉬어 가는 기분을 느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란 고민을 어릴적부터 했다던 작가.
행복에 대해 알기 위해 떠난
세상에서 가장행복하다는
남태평양의 섬 B-612.
그 작은 섬나라에서의 생활을 일기의 형식으로 담아낸 글이 내겐 그렇게도 편안 할 수 가 없었다.
그곳에서의 결핍된 순간들이 여기서 엎드려 들여다 보고 있는 나에게 어째서 편안함을 주는건지를 생각했을때 아마도 책이 주는 분위기 자체가 편안해서 일거라 생각했다.
그 결핍이 결국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었고
그것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알아가게
되는것들이 참 소중하게 여겨졌다.

자신에게 주워진것에 감사하는것이
입이 아닌 마음으로 고백될때 참 행복으로 성장하게 됨을 나 또한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불행하다 느끼는것.
나만 참 힘들구나 하고 느끼는건
어쩌면 내안의 내가 그것으로 부터
나오지 못하고 그것에 사로 잡혀 그런게 아닐까.
물론 힘 드는건 힘 드는게 맞지만
그것을 불행으로 생각지는 말았으면 하는 소망을 품어 본다.

행복해지는것.
나만 행복함을 느끼는것이 아니라
이것이 작가가 전하는 행복처럼
선한 영향력으로 나의 주변 사람들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행복을 찾아 도전 하기를
희망 한다.

'행복을 묻는 그대에게'
스스로에게도 묻고
그대들에게도 묻고 싶다.

그대들에게 행복은 무엇 인지를.
그리고 함께 나누고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아름다운 역사가 이뤄지기를🩵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책추천 #에세이 #행복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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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기쁨 - 흐릿한 어둠 속에서 인생의 빛을 발견하는 태도에 관하여
프랭크 브루니 지음, 홍정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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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는 사람들은 일어나겠다고 결심한다.
그들은 기쁨을 향해 몸을 돌린다.”



🔹️어머니는 수차례의 항암치료로 머리가 많이 빠지자 재미 삼아 가발을 사러 다녔다.
치료 때문에 몸이 쇠약해지거나 속에 탈이 나면 몇 시간 쉬었다.
하지만 낮잠을 자고 움직일 기력이 생기면 곧바로 하루를, 일주일을, 한 달을 시작했다.
어머니는 다시 일어날 기력이 조금이라도 있는데도 스스로를 망가뜨리게 내버려둔다면 암이 두 번 이긴다고 생각했다.
어머니는 암에게 이중의 승리를 안겨주지 않으리라는 점에서 그 누구보다 단호했다.
_ p.193


🔹️아버지와 함께 지내는 동안 나는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스무 해 넘는 세월 동안 아버지의 약해진 정신이 아버지에게 비범한 친절을 베푼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버지는 별다른 기복 없이 평범하고 좋았던 결혼 생활을 평생의 로맨스 가운데 가장 위대한 로맨스로 받아들였다.
아버지는 이 동화 같은 이야기의 모든 장과 중요한 장면을 원하면 언제든 다시 볼 수 있었다.
그것은 아버지의 슬픔에 대한 답이었다.
나는 우리가 차에 앉아 있던 그 시간에 아버지가 그 장면 중 하나를 재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버지가 인생의 말년에 나를 충분히 편안하게 여기는 것, 그리고 자기 자신을 충분히 편안하게 여기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나는 아버지가 느끼는 감정이 비애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감사였다.
_ p.298

🔹️이상하게도 나는 주사 놓는 시간을 기다리게 되었다.
그 시간들은 내가 정복한 두려움이었다.
그 시간들은 삶에 독특한 리듬을, 특별한 투지를 부여했다.
내 친구들은 소울 사이클 수업을 마스터했다.
나는 주사기를 마스터했다.
_ p.132


▫️삶의 풍파에서, 인생의 고비에서
버텨 이겨내는 데 필요한 것에 대해
다정하게 말해주고 있는 저자의 글이 편안하다.
프랭크 브루니는 이 책으로
질문들을 계속 던진다.

"즐거웠던, ‘즐거운 기억’ 이 우리를
지탱한다."

즐거운 기억의 경험을 쌓는것이
우리를 억누르는 삶의 두려움에 덜 사로잡힐 것이라 말한다.
이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의 세계를 확장시키고 동시에 자기 자신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힘이 된단다.

저자가 어머니와 아버지로 부터 보고 배운 삶에 대한 태도는 다정하면서도 짙다.
저자는 아버지가
“세상에 대한 두려움의 온도를 결정적으로 몇 도 낮춰주는 존재”
였다고 말하는데 이 보다 더 멋진 말이 있을까 싶다.

'뉴욕타임스' 에서 20년 이상 간판 칼럼니스트로 명성을 쌓았고 백악관 담당 기자, 이탈리아 로마 지국장을 역임하고 음식 평론가로도 활동하며 주목받는 글을 써온 프랭크 브루니.
그에게 닥친 불행인 뇌졸중 은
눈의 시력을 잃어가게 한다.
오랜 연인과의 이별,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게 된 아버지.
이러한 불행들이 오히려 열심히 살아오게 된 이유 라 했지만 그러면서도
그동안 놓쳤던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보는 그를 보면서 '상실의 기쁨' 이라는 제목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개개인의 철학적인 이유로
회복의 탄성력을 인정하지 않은 경우 도 있다.
삶은 어차피 죽음으로 가는 길이나
기어가는 것과 걸어가는 것은 차이가 있지 않은가.
기쁨과 함께 손잡고 가는 편이 낫지 않은가.


❔️시련이 닥쳤을때 이겨내는 자신만의 방법은?
_ 팔자 라 생각하고 순응하며 해결한다. (그 속에서도 분명 이겨낼 힌트 정도는 늘 주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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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샤넬 - 코코 샤넬 전기의 결정판
앙리 지델 지음, 이원희 옮김 / 작가정신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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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샤넬’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인간 ‘가브리엘 샤넬’을 만나다.


🔹️‘C’라는 철자 두 개가 교차되어 있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때는 아직 소녀에게 코코Coco라는 별명이 붙지 않았을 때였으니……
어떻게 그녀가 예측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
어쨌든 12세기 스테인드글라스에서 보았던 두 개의 C가 오늘날 가장 유명한 로고들 중 하나가 되었으니 운명의 과정이란 이처럼 묘한 것인가.
_ p.41- 42


🔹️“나는 여성의 몸에 자유를 주었다. 그동안 여성의 몸은 레이스, 코르셋, 속옷, 심을 넣어서 몸매를 강조하는 옷을 입고 땀을 흘리고 있었다.”
샤넬이 자신이 싫어하는 의상을 없애고 아주 새로운 여성의 실루엣을 만들어내면서 사람들은 다른 세기로 접어들게 된다.
_ p.157-158


▫️코코 샤넬.
그 이름의 뒤에 가려진 이야기들이
구미를 당긴다.

샤넬 하면 바로 떠오르는
샤넬 라인 스커트,
향수 샤넬 N°5,
이러한 화려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운명으로부터 모든 것을 거부당한 듯한 샤넬의 삶.
사랑하는이의 사고사.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슬픔.
결혼을 결심한 연인의 죽음.
유명인들과 사랑했지만 결국 그들은 그녀를 지켜주지 못했다.

아버지에게 버림받았으나
부와 명성을 가진 코코 샤넬.
성공만큼이나 실패 또한 거듭 여인.
늘 솔직한 발언과 진취적인 행보 였던 그녀.
주어진 운명의 굴레를 벗는 다는것이
더욱이 쉽지 않았던 그 시대에 자신만의 삶을 창조했던 멋진 여성 이다.

1971년 1월 11일,
샤넬은 리츠 호텔 방에서 삶을 마감하고 그렇게 시대를 디자인 했다고 평가받는 그녀는 떠났다.
혼자서 죽음을 맞이했고, 로잔 묘지에 묻힌다.

"금세기로부터 프랑스는 세 명의 이름을 잊지 않을 것이다.
고다르, 피카소, 그리고 샤넬."
_앙드레 말로

전기를 읽으면 끝은 허무 하다.
그들도 인간이라는 사실에
왠지 모를 허무함이 스친다.
그래도 코코 샤넬은 다른 전기와는
다르게 반짝 거리는 뭔가가 있다.
샤넬 라인,
향수 샤넬 N°5,
블랙 드레스,
슬링백 펌프스,
샤넬 체인,
클래식 플랩 백,
트위트 재킷,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
압구정 갤러리아,
신세계, 롯데, 현대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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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말하는 Z세대의 모든 것
박다영.고광열 지음 / 샘터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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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는 누구이고 왜 중요한가
MZ세대가 아닌 Z세대를 알아야 하는 이유"



🔹️퇴근에 대한 인식의 차이로 종종 갈등이 일어난다. 6시 10분 정도면 칼퇴근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이 많지만 Z세대는 그렇지 않다. Z세대에게 정시 퇴근은 6시 1분에 회사 밖에 있는 상태를 말한다. 6시 10분이면 칼퇴근이라고 생각하는 기성세대와 관점이 다르다. 이 차이는 기성세대와 Z세대 사이에서 항상 나오는 주요 갈등 요인이다. 하지만 Z세대가 칼퇴근만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_ p.228

🔹️Z세대는 회사와 개인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때문에 불합리함을 참지 않는다. 회사의 성장보다 개인을 우선시해서 희생하지 않으려고 한다. 오래 다닐 생각을 하지 않아서 사내 평판도 비교적 덜 신경 쓴다. 그래서 노동조합과 같은 집단을 통하지 않고 개인이 회사에 직접 이의를 제기하기도 한다. 이런 성향은 기성세대가 세대 차이를 크게 느끼는 부분 중 하나다.
_ p.243


▫️우리도 X세대를 거치지 않았나.
그 당시 기성세대와의 불협은 잊은채 우리는 지금 Z세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해방안은 충분히 알고 있고 방법 또한 많이 거론 되고 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지금의 기성세대인 나의 세대들이 사실 조금은 답답하다.

우리는 이들이 필요하고 또 이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한다.
Z세대들이 X세대를 이해할 수 없다.
왜?
그건 우리가 더 어른이기 때문이다.
어른인 우리 세대가 더 배우고
더 맞추어가야한다.
언젠가는 또 이들이 그 나중세대들을
이해하고 맞추어 가듯이 이건 어쩌면 순리적인 부분이다.
물론 잘못된것은 일러줘야하겠지만
말도 안되는 희생은 강요하지말자.
우리도 그게 정말 싫었지 않았나?

그들의 모든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인정하는것이 더 편하다.
그게 요즘 세상 이다.

Z세대들과 일하는 X세대들이여.
그들을 인정 하기에 힘쓰도록
힘내라.
그게 가장 편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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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 질 때 샌디에이고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운전하며 소형 디지털 녹음기에 구술한, 막연히 LA/운전 시들이라고 생각하는 작품들의 모음 - 정지돈 첫 번째 연작소설집
정지돈 지음 / 작가정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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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에도 도착하지 않고
막연히 어디로든 계속해서 나아가는 소설들의 모음"

🔹️달리기의 특징은 시간을 단축시킨다는 것이다.
거리를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경험하는 시간을 줄인다는 뜻이다. 시간은 경험이다.
달리기는 목표지향적이다.
사건이 있고 그 사건의 해결을 향해 달린다.
다시 말해, 사건 외에는 무관심하며 경험은 사건으로 한정된다.
_ p.26

▫️어렵다. 무언가를 보고 느끼고 그것을 표현하는것에 나의 감정과 지식이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다.

하나의 고찰이 하나에서 끝나지 않는 것은 당연한것일 수 있으나 그것이 나의 고찰이 아닌 경우에는 따라가기 힘든것이구나를 깨닫는다.

소설인가 에세이인가를 계속 되뇌었던 내 머릿속을 들여다 보며 결국에는 알 수 없는 웃음이 인다.

나는 이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있는가.

매력적이라고 하는 타인의 리뷰에
나는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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