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분이 초등학생인가요?그렇다면 속담! 꼭 많이많이 알려주셔야 해요.속담을 많이 알면 이해력과 문해력이 쑥쑥 올라가서 학습효과에도 엄청난 영향이 있거든요.속담 어찌 알려줘야 하나 막막하시죠.여기 속담공주랑 함께 하면 됩니다.그냥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그림책을 읽었을 뿐인데 속담공부가 돼요.신기하지요.속담공주가 처한 상황을 속담에 비유하며 이야기를 풀어내니 생각주머니에 속담이 쏙쏙 저장되는 마법 🥰그리고 독후활동지로 온전히 내꺼로 만들어보자구요!속담 줄줄줄 외워지는 즐거움 함께 느껴봤으면 좋겠어요.이건 진짜 초등학교 교실마다 최소3권씩 비치해놔야해.초등학교 선생님들께 강력추천!!!초등맘들께는 무조건 들이셔라~ 라고 말하고싶습니다.
참 행복하고 따스하고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책인데,불쑥 "아! 곰! 왜저래!!! 다람쥐 서운하겠어!!!!"라는 맘이 들었다.다람쥐의 선물이 다 필요없다는 곰은.꼭 선물이 아녀도 우리 일상에 너와 함께하는 것 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음을 일깨워 주는데..아니 그래도 한번쯤은 다람쥐가 준비한거 기쁘게 받아주지 좀.. 하는 생각이 들었다.남을 기쁘고 행복하게 해주려는 마음이 가득하고그걸 맘껏 표현하는 다람쥐의 넓고도 귀여운 마음이 내 눈에 들어오니 곰보다 다람쥐가 더 커보였다.한없이 느긋하고,그저 다 괜찮다고 거절아닌 거절을 하는 곰에게서운한 마음이 들법도한데,곰의 뜻까지 받아들이는 다람쥐는 정말이지너무나 사랑스러운 캐릭터다.다람쥐는 부족함없이 사랑 가득 받으며 자란것 같네.라는 생각이 들었다.상처받지 않고 지치지 않고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려는 마음.보통 건강한 마음이 아니다.그림책속 주인공에게 푸욱 빠지게 하는 그림책을 참 오랜만에 만났다.^^그리고 물질의 행복보다 일상의 행복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 돼보려한다. 곰처럼 ♡
여기 나의완벽한하루의 주인공 악어가 있습니다.까칠한 완벽주의자 악어는 철저히 계획을 세워 하루를 시작해요. 뜻하지 않게 도움을 요청하는 이웃들이 하나둘 찾아오면서 '하루의 계획'이 엉망이 되지요. 처음엔 강하게 거절하던 악어는 이웃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주면서, 마음의 변화를 겪습니다. 그의 선의는 이웃의 문제도 해결해 주었고,결국 악어 본인에게도 좋은일이었지요.주인공 악어는 정말이지 나랑은 1부터10까지 정반대의 캐릭터에요.계획한걸 실행하기 위해 부탁을 단칼에 거절하는 모습에 놀라웠어요.[안돼. 난 지금 해야 할 일이 있어]부탁을 잘 거절못하는 저로썬 악어의 저 멘트가 어찌나 멋진지.부탁을 거절할 권리에 대해 잠시나마 생각해보게 되는 포인트였습니다.이웃의 부탁을 들어주느라 할 일을 못한 악어는 얽매어 있지 않고 다음 할 일에 집중합니다.이또한 매우 흥미로웠어요.악어의 행동과 말엔 늘 자신을 1번으로 생각하는게 느껴지는데,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자존감이 얼마나 높은지 넘 멋지더라구요.악어의 방을 보면 악어 본인을 본뜬 장식과 사진이 가득해요. 자기를 엄청 사랑하고 자존감이 높다는걸 보여주는 부분이지요.본인을 사랑하고 아끼기에하루를 완벽하게 보내는 선물을 자신에게 주고 싶어 하는것 같았어요.계획한 바를 망칠까봐 까칠하게 굴지만저 깊은곳엔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따스한 악어는 그 또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었다는걸 본인은 알까. 싶네요^^거절을 잘 못한다면 악어의 멘트를 연습해보고무계획의 삶을 산다면 악어의 생활습관을 따라해보면 좋을것 같아요.아! 작가님이 숨겨놓은 재미와 복선이 이 그림책의 큰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