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행복한 선물
미야노 사토코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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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행복하고 따스하고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책인데,
불쑥 "아! 곰! 왜저래!!! 다람쥐 서운하겠어!!!!"
라는 맘이 들었다.


다람쥐의 선물이 다 필요없다는 곰은.
꼭 선물이 아녀도 우리 일상에 너와 함께하는 것 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음을 일깨워 주는데..

아니 그래도 한번쯤은 다람쥐가 준비한거 기쁘게 받아주지 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을 기쁘고 행복하게 해주려는 마음이 가득하고
그걸 맘껏 표현하는 다람쥐의 넓고도 귀여운 마음이 내 눈에 들어오니 곰보다 다람쥐가 더 커보였다.

한없이 느긋하고,
그저 다 괜찮다고 거절아닌 거절을 하는 곰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법도한데,
곰의 뜻까지 받아들이는 다람쥐는 정말이지
너무나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다람쥐는 부족함없이 사랑 가득 받으며 자란것 같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처받지 않고 지치지 않고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려는 마음.
보통 건강한 마음이 아니다.

그림책속 주인공에게 푸욱 빠지게 하는 그림책을 참 오랜만에 만났다.^^


그리고 물질의 행복보다 일상의 행복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 돼보려한다. 곰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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